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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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카페에서칸의視線 2011. 2. 22. 16:12
카드사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알아 차렸습니다. 어제가 결혼기념일 이라는 것을 헤아려보니 13년.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날이 날이니 만큼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사당역 근처의 카페에 갑니다. 있다는 것만 알고 그냥 갔었는데 생각보다 층고가 높아 덜 답답했습니다. 북카페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역시 조명이 한 몫을 단단히 합니다. 하지만 활자를 읽기에는 해가 떨어진 저녁에는 힘들었습니다. 스텝이 피곤해서 그런지 밝은 표정도 아니고 조명의 조도를 높여주는 것도 없었습니다. 구석 테이블에 앉은 여성분은 책을 읽고 있었지만 제가 봐도 너무 어두웠답니다. 상황 파악이 되었으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어느 남자손님은 일행이 있어서 뒤늦게 합류를 했는데 사이다를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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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By Lim / 잠실동 244-12칸의視線 2009. 7. 5. 21:46
카페_바이림의 여름 대표음료 / 모히토 한마디로 "탄산음료". 상큼한 민트향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음료. 알콜이 들어간 모히토만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제외됩니다. 에스프레소나 라떼를 마셔봐야 하는데 덥다는 이유로 모히토를 주문합니다. 잔에 맺힌 싱그러운 물방울처럼 청량감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플레인 와플입니다. 잘 구워 바삭한 와플에 블루베리 쨈과 라즈베리 쨈, 부드러운 크림이 딸려 나왔습니다. 독특한 모양에 담겨 나온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쨈을 얹어 먹으니 더 이상의 토핑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부드러운 휘핑 크림으로 살짝 달래줍니다. 주인장인 임 바리스타의 캐리커처가 재미있는 머그잔. 반대편에도 작은 그림이 숨어있습니다. 와플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다음번에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빨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