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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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광화문을칸의視線 2011. 7. 6. 22:53
21층 장소를 다시 한 번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서 다른 일행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 대고 있고 자연스럽게 저 역시 사진을 촬영합니다. 명당중의 명당인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북한산이 보이고 옆으로는 청와대가 안착해 있는 모습. 저녁에 멋진 야경을 감상하면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공간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 갔을 때는 너무 바뻐서 그냥 지나쳤고 일기가 고르지 못해 안개낀 광화문 하늘을 봤지만 이날은 조금이나마 구름이 걷히는 행운을 맞이합니다. 예전에 근무를 했던 동네. 종로1가 영풍문고 바로 옆 빌딩. 자주 발걸음을 옮기며 피맛골을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걸을 수 없는 과거의 추억으로 사라졌습니다. 재개발의 바람이 청진동에도 불어 닥쳤고 어김없이 콘크리트 건물은 새워집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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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칸의視線 2011. 5. 8. 11:59
연등회 종로 일대에서 도로를 폐쇠하고 부처님 오신날 축하 행진이 있었습니다. 당일날 하지 않고 앞당겨 한다는 방송 멘트가 나옵니다. 다른 일로 간만에 한강을 건네 종로를 갔는데 뜻밖에 멋진 행사를 만납니다. 다행히 이날 무겁게 카메라와 플레시까지 지참했습니다. 오후 부터 도로에 의자를 배치 하길래 뭔가 했는데 바로 연등회 행사를 위한 좌석배치. 행사 시각이 점점 다가 올 수록 인파는 순식간에 불어납니다. 서울시에서도 손꼽히는 행사라고 합니다. 복잡한 도심을 가로막고 거리 행진이 쉽지 않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고 자원봉사자가 있어 진행이 가능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일찍 귀가하려는 유혹을 버리고 이날은 먼길을 돌아서 종로3가 역까지 되돌아 오니 차량이 없는 종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연등 종로의 가로수에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