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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태우다_얼마만의 일인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가물거리는 필름을 들춰보면 초등학교 시절 학교 관리인이 낙엽을 한 장소에 모아 비닐을 덮었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 미간을 찡그리게 하지만 등나무잎을 긁어 모았습니다. 사무실 마당에 쌓인 낙엽을 태웠습니다. 쨍쨍했던 여름날의 잔해_낙엽..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가 계절앞에 스스로 진화를 하고 봄을 기약하는 과정중의 하나.
고속도로의 소음이 귓전을 때리지만 그래도 겨울은 찾아오고 옷차림 부터 변화를 요구합니다. 세상이 수상하니 정중동 해야하는게 정답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엽 타는 향기를 맡아보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여러분의 겨울은 어떠하신지요?'칸의視線'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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