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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향가 ] 의 베리에이션 버전
"우 주 멜 론 미" 전남 곡성 소재 양조장
여름 기억의 한 단면.
맥주를 선호하지 않기에 옅은 탄산감과 은은한 단맛이
여운을 길게 남긴다. 5% 알콜, 입안에서 느낌은 지워져 없다.막걸리인지 뭔지 잘 감지하지 못할 수 도 있다. 경계선이 보이지 않는다.
달리 적어보면 거꾸로 멜론 음료에 일반 막걸리 살짝 넣어 흔들어 마시는 농도.
300ml 개인적으로 남성에게는 아쉬운 용량이다. 벌컥벌컥 마시는 5% 인데
나초에 케인즈 토마토 캐첩 듬뿍 찍어서 폭염의 어느 날 저녁을 잠시 나마 시원하게.
남자에겐 용량이 적어 맥주 대산 상자채 옆에 놓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훅 하고 들어온다.
상상만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커피에 비유하자면 정제되어 워터리한 워시드 커피 질감이다.여름 한정으로 두 병을 1회에 주문 할 수 있다. 아쉽다.
더 즐기자 이 여름이 가기전에
반면에 막걸리 본질에 진심인 제품을 선보였으면 한다.
유행따라 스타일과 감성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MZ세대만 타켓으로 한다면 한계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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