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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寶物倉庫 2011. 11. 15. 21:03


    무언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40대에 접어들고 나서야 어느 순간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뭘 했나? 딱히 꼭집어서 이것이다. 라고 적으려면 망설이게 된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취미, 일 등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으로 안내한다면 이 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시쳇말로 돈이 안되는 일과 취미가 그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넘어서 가슴 뛰는 희열을 느낄 때 행복해진다. 


    여기에 소개된 인물들,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경제적 여유라는 배경이 있는 사람들의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있어야 삶이 풍요로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 돈버는 일에 정성을 들일 수 있다.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형성된다.


    여기의 빨간 글씨처럼 스스로 이기적이 되어야 놀이에 푹 빠질 수 있다. 나를 봐도 블로그를 통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적어가며 마음의 여과장치가 되었다. 욱하는 마음, 분노 등이 치밀어 오를때 한 숨을 크게 몰아쉬고 불편한 마음을 쏟아낸다. 물론 필터를 통과시키면서 가라앉히는 신통방통한 효과를 본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면을 찾게 되고, 포스팅 역시 볼거리, 읽을 거리가 미소를 머금게 하는 소재를 다루게 된다.


    블로그, 처음 시작 할 때만 해도 독립형 홈페이지만이 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생각했었다. 정작 그릇에 담을 내용에 대해서는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를 운영해 보고 싶은데 망설였고 차일 피일 미뤄었다.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는 제한이 있어서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 동호회 후배의 권유로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다. 순전히 사진 업로드 용량 무제한이라는 말에 시작하고 본 것이다. 출발한 그 순간부터 그 시점 생활의 내용을 담기 시작한 것이다. 난생 처럼 DSLR 중고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직후 사진을 올리는 것 부터 시작하여 탄력을 받기시작했다. 나의 출발은 그랬다. 그러면서 카테고리가 분리되고 지금의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책 중간에 블로그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그는 한마디로 "수다"라고 BLOG를 정의한다. 동의하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는 부분도 있다. 댓글을 통한 소통이 있어서 마찰은 상쇄되고 공감은 형성된다. 그 베이스 캠프가 블로그다. 가끔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스펙트럼은 넓어진다. 지금 포스팅하는 책 역시 책나눔 모임에서 만난 이웃 블로거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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