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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짜파게티 먹는 날.
얼마만에 끓여 보는지 모릅니다. 몇 년은 훌쩍 넘어갑니다. 다른 라면에 밀려서 그랬습니다. 쟁쟁한 빨간국물과 하얀국물 라면의 배후에서 홀대를 받아 왔습니다. 어쩜 기억에서 사라질 뻔 했답니다. 그렇지만 휴일에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국물라면도 한 두번이지 물리게 되면 시커먼 짜장라면에 눈이 가는게 인지상정. 그래서 물 팔팔 끓이고 라면 투하.
광고처럼 일요일은 짜파게티 먹는 날. 남는 국물에 밥도 비벼먹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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