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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와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세프가 새로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접수하고 아내와 같이 안국역으로 달립니다.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로 샌드위치 소스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 물론 다른 메뉴도 교과서처럼 만들어 냅니다. 예약을 하고 큰맘 먹고 갑니다. 이런 레스토랑에 간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역시 음식은 개성이 가득하고 풍미 또한 좋았습니다. 근무시간 이후에 2차로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자신의 사업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좁혀진 타케팅과 메뉴(아이템) 선정이 뚜렷하고 비전문가인 제가 들어도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구체적인 입지 부터 해서 운영계획까지 디테일하게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어쩜 제가 수업을 듣는 것과 비슷한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맛나게 먹고 왔네요.
Ciro Olivo, Italian Restaurant, Pasta & Pizza / Tel) 02-743-7570 Fax) 02-743-7522
종로구 가회동 207 번지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헌법재판소 앞을 지나 재동초교 사거리를 조금 지나면 세탁소 옆 건물2층
건너편은 가회동사무소.
옥상에도 야외 좌석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멋진 장소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