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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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五詩情_신사동칸의視線 2009. 5. 5. 15:32
Cafe 五詩情_신사동 아내와 다녀왔습니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하네요. 라떼의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주겠죠. 커피 값은 V.A.T가 별도로 나오지만 스콘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부담됩니다. 스콘은 카페에서 인기있는 제품으로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된 맛을 간직합니다. 과도하게 장식되지 않은 내부공간에 퍼지는 음악도 좋았답니다. 소품이 커피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커피에 곁들어 지는 스콘과 별도로 주문한 호박타르트. 스콘은 촉촉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좋았고, 타르트는 호박의 단맛은 빠지고 단백함이 돋보였습니다만 크기와 가격이 안습입니다. 각설탕을 여기서 담아내는 방식입니다. 아기자기해서 이게 뭐야 했는데 자세히 보니 설탕입니다.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라떼의 네잎 클로버가 그려져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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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두꺼운 토스트와 마주치다. 전광수 Coffee House<북촌점>칸의視線 2008. 11. 6. 01:29
왠 메뉴인가 싶어서 주문을 한다. 진짜 낯이 두껍기는 두꺼워요. 토스트가 담긴 접시 세팅에 시선을 빼았겼습니다. 커피집에서 먹게된 토스트는 별미였고 쌉쌀한 맛과 잘 어울렸습니다. 명동점에 이어서 북촌점(계동)이 문을 열었는데 주차하기가 비교적 쉬워서 빨간날 여기를 다녀갑니다. 과도하지 않은 공간의 연출이 추위를 녹이며 긴장한 마음을 느슨하게 합니다. 쓰디쓴 커피가 뭘까하는 호기심에 매주 답사하듯이 돌아다니지만 각자의 개성이 한 잔의 커피에 담겨져 나옵니다. 꼬집어서 적을 만큼 소통할 수 있는 어휘의 빈곤함을 실감합니다. 그래서 더욱 짙은 향과 맛에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는 오후에는 우유 커품이 덮여진 라떼 한 잔을 설탕과 함께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