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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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란 무엇인가_열화당寶物倉庫 2009. 3. 23. 00:37
일상의 대부분을 건축이라는 틀안에서 생활한다. 건축의 본질은 사라진지 오래고 부동산적 가치만이 세상의 관심사가 되었다. 건축은 없고 그나마 건물은 사람의 욕망 덩어리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늘도 내부면적의 확대만이 건축설계의 지상과제로 삼고 있고, 그 이외의 것은 면적 확보라는 명제아래 수면 아래로 묻힌지 이미 오래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고 현재 진행형.. "건축이란 무엇인가 ?" 지극히 막연하고 난해한 물음이 아닐 수 없다. 짧은 시간의 경험으로 감히 몇 글자 적어 본다면 "건축은 건축이다."라고 한 줄로 마감한다. 지도교수는 "건축은 잡학이다"라는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기 소개된 11명의 건축가 가운데 한 분은 건축은 "시대의 거울". "현실의 번역". "보편적 삶을 담는 그릇.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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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혼자놀기> 강미영 쓰고 & 천혜경 그리고 찍다.칸의視線 2009. 1. 6. 00:55
단순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표지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날 역시 마을버스를 갈아타기 싫어서 습관적으로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작년 가을부터 옆지기와의 라이프 사이클이 바뀌다 보니 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앞으로도 이런 날들이 늘어날 것 같다. 그러다보니 뭘 고를까 하고 책을 둘러보던 나의 눈에 포착되었다. 지난 시간으로 잠깐 후진해 보면 혼자있는 시간이 나름 많았다. 신혼 초에 직장 관계로 아내와 4년을 떨어져 있었던 기간이 있다. 그때 적었던 엽서가 한 묶음이 보관되어 있다. 혼자있는 시간을 지루함 없이 유용하게 보내는 지혜가 필요했던 것이다. 일단은 텔레비전을 멀리 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는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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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홀릭'S 노트_munge칸의視線 2008. 12. 9. 18:40
Coffeeholic's note "집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레시피" 요즘 커피의 바다에 풍덩빠져 있습니다. 정작 푸~욱 발을 담가야 할 사람은 옆지기인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집어 든다. 일단 표지와 내용의 일러스트가 맘에 들었고 내용은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다. 이렇게 실험을 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동반되었음을 직감합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대. "먼지"라는 저자의 닉네임을 읽고서 피시식 웃고 말았다. ㅎㅎ 세상에 나와 있는 온갖 커피기구는 모두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기초를 바탕으로 응용편과 그것을 뛰어넘은 창의력이 돋보이는 부분도 있다. 여기에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고 있지요. 한마디로 커피로 접근하는 여러 가지 채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은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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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발전 노트 50_안상헌寶物倉庫 2008. 6. 9. 22:54
크지도 않고 손안에 쏘옥 들어온다. 부담이 없어서 가방에 넣고 다닌다. 삶이 지루하고 원칙이 흔들린다. 누군가 "우리가 가장 두려워 해야 할것은 삶의 새로움을 잃어 버리는 것이다."라고 역설한다. 일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거릴때 손을 내밀어 잡았던 책. Skill of Life 50. 지하철의 자투리 시간에 2번을 읽는다. 수은주가 짜증나게 하는 여름.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많이 도움이 된다. 시간의 효율성에 대한 진지한 예시와 함께, 행동하기 바라는 저자의 외침이 페이지마다 쏟아진다. 누군가 나의 삶에 간섭이 들어올때 마다 내 마음의 중심잡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우중충한 월요일이지만 화창한 하늘을 떠올리며 오늘도 발걸음은 가볍게 움직여보자.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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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_임헌우寶物倉庫 2008. 5. 20. 19:01
상상력에 터보엔진을 달면 어떨까? 한 페이지씩을 넘길 때 마다 감동의 물결이 다가왔습니다. 예리한 통찰력을 필두로 그래픽과 잔잔한 메시지는 순식간에 마지막을 향하게 했고, 지하철_바쁜 와중에도 시선을 붙잡아 매는 바람에 열차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그 무엇이 나를 이토록 두 번 읽게 만들까? 세파에 시달린 메마른 가슴에 스프레이를 뿌린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자인 디자이너는 세상을 보는 기준은 바로 "태도"라고 일갈합니다.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모든 것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잣대는 오롯이 자신의 몫입니다. 본문 가운데 라즐로 모홀리나기(Laszld Moholy-Nagy), 1928 에 실린 글입니다.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표지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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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비타민 Vitamin寶物倉庫 2008. 5. 17. 23:58
몸을 위한 바타민은 복용하면서 마음을 위한 비타민을 생각하지 못하다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책을 펼쳐든다. 오래 전에 펼친 흔적이 페이지 마다 발견된다. 매일 아침 알약을 입에 던져 넣으며 그래 건강해야지 하며 되뇌이지만 그것도 잠시 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건너 뛰기 시작하고 리듬은 깨진다. 몸이 이럴 진대 마음은 어떨까? 그의 책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내 영혼의 비타민" 지하철에 몸을 맡기며 오늘은 어떤 제목에 눈길을 줄까 하다 낙점된 책. 분주한 아침에 손에 쥐면서 비타민 한 병을 가슴에 부을 요량으로 발걸음을 제촉한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신선하다. 상당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상큼하게 영혼을 청소해주는 행간의 의미가 새록새록 다가온다. 팬이 된지는 이미 오래 전의 일이고, 오늘은 그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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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사진관" & "잘나가는 의류쇼핑몰 촬영노하우"寶物倉庫 2008. 3. 12. 21:52
"지구별 사진관" _ 최창수 사진/글 여행내내 카메라는 사람을 향해 있었다고 고백한다. 정말 빛이 울 나라와는 다르단 말인가? 순수한 영혼을 지닌 사람들과 사각의 프레임을 통해 만난다. 나하고는 여행의 목적이 다른 것이다. 온통 건축에 넋이 빠져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사물과의 조우에 환호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던 나를 되돌아 본다. 이처럼 저자는 사람에 마음에 시선을 빼앗긴 것일까? 프롤로그에서 그는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누구나 휴머니스트가 되고 자연스레 인간을 경외하고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노라고 고백한다. 분명 나와는 다른 시선을 가진 저자이다. 특히 이 책에 실린 사진 한 장. "아~!" 하고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붉은 기운으로 가득한 프레임을 보는 순간 왜 수상을 했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