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오후 세시에 커피_구리 수택동칸의視線 2010. 9. 2. 22:08
오후 세시에 커피 3:00 _구리 수택동 아내로 부터 개업했다는 소식은 이미 들었고, 방문할 일정만 남아있었다. 마침 아내의 학원선생님과 수강생과 동행하기로 하고 이촌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구리역으로 GOGO~! 돌다리 사거리의 구리종합시장 입구 인근에 Open. 사거리에서 신호등을 건너 접어들고 재래시장의 어수선하지만 역동적인 모습에 마음에 활기가 돌았다. 카페가 어디있을까? 약도를 들고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때 우와~! 깔끔하게 등장하는 전면의 모습이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음을 짐작케한다. 카페앞 도로 역시 공원에 접해 있었고 바라 앞의 아파트 역시 주차장으로 Set Back이 되어 있어 시장통 좁은 길에 인접하지 않았나 하는 걱정을 먼저 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의외로 카페앞은 탁 트이..
-
CAFE KAMOME_주문진 사천해변칸의視線 2010. 8. 20. 19:40
해질녁에 도착하니 조명이 따듯한 카페를 만난다. 단박에 해변에서 발걸음을 멈추게한 CAFE KAMOME 더 이상 지나가지 않고 이 공간에 스며든다. 그곳에는 오니기리(주먹밥)와 녹차를 대신하여 원두커피와 허니브레드가 달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화에서처럼 시나몬롤이면 더 좋았을 것이다. 비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테라스에서 솟구치는 파도를 바라보았을 것이고, 따듯한 커피향에 분주한 마음을 내려 놓았을 것이다. 다음에는 야외에서 마셔볼 요량이다. 가을 커피축제 기간에~! 노란 조명으로 비추는 사인.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빛은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살랑거리는 꽃과 투박한 글씨의 입간판. 북적이지 않고 편안해 보이는 카페로 연상된다. 천정은 살짝 촌스럽고 내부는 평범하지만 나름의 질서가 잡혀있..
-
벨라빈스커피 체험단 이벤트칸의視線 2010. 8. 16. 00:48
2010 벨라빈스커피 창립 1주년 이벤트 벨라빈스커피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명품커피 체험단에 참석하여 명품커피의 맛을 체험. 말로만 들었던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인도네시아 루왁을 핸드드립을 통하여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명품을 떠나 진품이냐에 대한 논란마져 많은 커피원두이지만 대형업체의 확실한 수입루트를 통해 들어온 제품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은 확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식어버린 루왁에 대한 기억을 추억하며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새로운 맛을 각인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나름대로 맛에 대한 기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핸드드립자체에 대한 신비감 보다는 실질적인 맛을 통해 원두의 차이를 감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커핑테스트처럼 전..
-
Cafe 나무아래_이대앞칸의視線 2010. 7. 31. 23:37
이대 앞에서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한 뒤 움직였다. 한마디로 찾아 헤멘다. 지인의 소개로 마침 신촌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을 결정. 그것도 골목안에 있다하여 찾기는 어렵겠다 싶었는데 길에서 멋진 수제 입간판을 만난다. 드립커피도 커피지만 수제초콜릿이 좋다는 소문을 입수하여 탐방을 하기로 한다. 오렌지색 자전거. 접혀진 자전거 핸들에 커피간판이~! 실제 타고 다닐까? 많이 보는 입구 모습이다. 이 골목 끝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나무아래... 인사동 쌈지길 지하계단 입구에서 봤던 그림이 여기로 옮겨왔나?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직 비어 있는 자리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멋진 그림으로 채워질 것을 기대해 본다. 좌절금지, 청춘불패, 테디베어 비어 있음 쓸쓸할 것만 같은 좌석을 차지하고 있음..
-
비포 컵 라이즈 뉴욕칸의視線 2010. 6. 25. 10:49
Before Cup Rise New York_이명석 & 박사 찍고쓰다. 예정에 없던 종로3가로 나들이를 다녀오며 잠시 방문한 서점. 표지만 보고 가볍게 페이지를 넘기면 사진도 많고 행간의 글은 여백이 많아 가벼운 내용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뉴욕의 무게를 담은 책을 결재한다. 이전의 "모든 요일의 카페"의 저자로 두 번째 책이 바로 뉴욕의 카페를 소개한다. 서울과 뉴욕의 다양한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책장은 쉽게 넘어간다. 물론 사진도 한 몫 거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가 주가되어 카페의 메뉴가 이뤄진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뉴욕의 카페는 사뭇 다른 풍경을 글로 묘사하고 사진이 부연 설명을 하게된다. 카페라는 공간에 얼마나 머물러야 소소한 일상과 공간의 디테일을..
-
옆지기는 열공중~!칸의視線 2010. 5. 1. 01:00
아내는 열공중~! 강의를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커피와 우유가 함께 들어가는 Variation 음료중 카프치노에 가까운 커피음료. 일명 라떼아트~! Barista가 스팀피쳐를 들고 가벼운 손놀림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아내 역시 다른 학원의 학생이 되어 스터디 중입니다.. 일요일에는 로스팅을 배우고, 주중에 두번씩 라떼아트를 배우러 다니는데 벌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학원비 지출로 가계부에 주름살이 깊이 새겨집니다. 지속적인 연습으로 그리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야 하지요. 그러다 보니 에스프레소 머신의 유혹에 휩싸입니다. 그것도 보일러 용량이 넉넉하여 압력이 팍팍 느껴지는 머신의 필요성을 감지합니다. 금액이 상당하다 보니 고민이 되고, 구입한..
-
커피기구칸의視線 2010. 3. 24. 22:05
옆지기가 요사이 로스팅 수업에 참석합니다. 졸지에 30분 대기조 운전기사로 임명. 며칠 전 볶은 후 가져온 커피인데 연한 빛깔로 볶음 정도가 확연하게 한 주 전과 비교됩니다. 맛도 색깔 만큼 이나 부드러웠습니다. 커핑테스트는 커피 가루에 바로 물을 부은 후 가라앉혀 조금씩 맛을 본답니다. 여과지 통과없이 그대로 음용테스트. 지난 주 커피. 볶은 후 12일째. 원두에 기름에 베어나옵니다. 통상 보름안에 내려 마셔야 제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산폐의 정도가 심해져 풍미가 떨어집니다.. 드립포트 핸드드립용 주전자. 주둥이의 모양이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물줄기의 굵기 조절이 용이하도록 가늘고 길게 만들어 졌습니다. 특히 동재질의 포트는 가격이 어이가 없습니다. 구리 값이 뛰어오르면 이 친구들의 ..
-
Waltz&Dr.Mahn 커피박물관_남양주작은旅行 2010. 3. 21. 10:28
WALTZ & DR.MAHN COFFEE MUSEUM 남양주 영화촬영소와 인접하여 두 장소를 한꺼번에 방문한다.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주말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커피박물관.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 커피관련 유물들이 전시되고, 파종에서 부터 음용까지의 단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었다. 해설과 체험이 함께하는 관람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음성안내기를 통하여 전시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입구에서 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티켓박스(앰블런스를 개조) 이며 주차 요원의 사무실이다. 거친 외장 마감이 계단으로 이어지고 붉은 컬러가 시선을 붙잡는다. 앤티크한 분위기가 출입구 부터 압도한다. 외벽의 마감이 계단까지 이어집니다. 각종 포스터와 커피 관련 자료가 빼곡하고 벽을 메우고 있습니다.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