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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5번출구 앞으로 나오는 순간
하얀 바탕에 멋진 문구가 교보문고 글판에 적혀 있었습니다.
저에게 위안을 주는 한 마디.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일본의 100세 할머니 시인 "사바타 도요"의 시 [약해지지 마]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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