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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물다 간 하늘칸의視線 2010. 9. 4. 10:09엊그제 새벽은 긴장의 연속.
새찬 바람에 흔들리는 유리창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조명기구는 흔들리고 윙윙거리는 소리는 유리창이 깨질만큼 거칠었습니다. 결국 정전이 되고 "삐" 소리와 함께 비상등이 거실을 밝힙니다. 꾸릉거리는 냉장고가 숨을 죽였고, 아파트는 비상등으로 각층이 빛나고 있었지요. 그리고 태풍이 물러가고 잠시 하늘을 봅니다. 바람의 흔적이 하늘에 수 놓아 졌습니다. 한 스푼떠서 카푸치노 위에 얹어도 될 만큼 부드러운 구름. 맑은 하늘을 보며 땀을 흘리지만 휴일 비소식이 있다 하니 파란하늘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과 휴일 보내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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