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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지기 바리스타를 꿈꾸다
    칸의視線 2008. 7. 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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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지기
    바리스타
    를 꿈꾸다. 수험생을 둔 남편이 더 힘듭니다. 운전기사 노릇에 보조까지 기타 등등.
    10분 안에 총 8잔으로 에스프레소 4잔 + 카푸치노 4잔을 만들어내야 한답니다.
    스톱워치로 재가면서 연습을 하는데 만만치가 않더군요. 혹여 중간에 잘못되더라도 그냥 통과해야 합니다.
    FeedBack이 안됩니다. 시간관계상. 특히 시간 초과는 낙방의 지름길.
    일요일 아침 시흥에 모 사장님 사무실에 마련된 Coffee Bar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대표이사가 자신의 사무실에 직접 시공을 했습니다. 감각이 남다르십니다. 운좋게 싱싱한 머신으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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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알차게 마련된 공간입니다. 특히 에스프레소 머신 앞에 잔과 행주를 깔아 놓을 수 있도록 여백이 있어야 하는데 폭 20Cm 정도로 확보가 되어 효율성이 높았습니다. 제빙기에 전기쿡탑, 블렌더, 그라인더, 전자렌지, 가스렌지 등등 여러 기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아이스 메뉴 때문에 제빙기의 성능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용량이 빵빵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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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너온 에스프레소 머신 입니다. 씩씩거리며 증기를 뿜어내는 모양새가 당차보였습니다.
    로고가 당당하게 쭈~욱 뻗었습니다. 얼마나 할까?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혹시 국산 제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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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을 하고 난 커피케잌 입니다. 머신에서 뜨거운 물을 통과시키고 난 커피 찌꺼기. 재떨이 깔면 운치가 있겠죠. 제가 비흡연자라 그닥 땡기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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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인더 입니다.
    안에는 5~7가지의 원두를 블렌딩하여 집어 넣고 곱게 분말을 만들어 냅니다. 입자의 굵기는 그때 그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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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의 카푸치노 입니다. 하트가 잘 그려졌지요. 맛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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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크림이 토핑된 사장님 카페모카 입니다.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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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주방의 세면대 입니다.
    강렬한 Red의 빛깔에 주춤하게 만듭니다. 수도꼭지가 재밌지요. 카다로그에서만 봐왔던 그런 수전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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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소품들이 모여 있으니 종류가 다양합니다. 사람의 취향이란 참 독특합니다.
    이렇게 많은 잔이 필요할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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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시험장 입니다. 숙대입구 역 앞에 위치.
    역시 시험은 시험 입니다. 주어진 과제를 시간내에 완벽하게 만들어 내면
    합격하겠지요.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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