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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자태를 뽐내를 장미꽃이 오늘에서야 눈에 들어옵니다.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담장위에 머문 장미를 그냥 스치고 지나간 것입니다. 고개를 돌렸으면 아름다운 꽃이 눈앞에 머물렀을텐데. 진한 색상과 함께 푸르름을 발산합니다. 실내에 있다 점심 무렵 잠깐 밖으로 나왔는데 담장에 걸린 꽃을 아이폰에 붙잡았습니다. 오늘 무척 덮습니다. 기온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긴팔 셔츠를 입고 갔는데 귀가길에 땀에 젖었습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급하게 셔터를 누르다 보니 촛점이 흐려졌습니다.
여기서도 마음의 여유는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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