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이메일이 일상화 된지 오래지만 올해는 좀 일찍 서둘렀습니다. 코앞에 닥쳐서 일을 마주치는 것을 그 누구보다 싫어 하는 저는 우스개 소리로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놓입니다. 그 날이 되어 치르는 복잡함을 멀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였답니다. 다른 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짜증이 나는 것은 계획을 새우지 못해서 예상하지 못한 일로 남에게 휘둘리다 보니 불편이 따르고 편치 않는 마음이 찡그린 얼굴로 표출되는 것이지요. 올해는 남들보다 일찍 보냈던 카드가 큰 선물이 되어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이런 카드 손에 받아든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더 늦어지면 포스팅 하는 것 자체가 쑥스러워 질까봐 결국 마지막 날 까지 이르렀지만 용기내어 올립니다. 한 참 지난 얘기다 보니 김이 빠지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좋습니다.
징글벨을 울리는 산타 할아버지가 숲을 지나 가십니다.
행복을 간직한 2008년을 향하여
루돌푸는 오늘도 썰매를 이끌고 눈길을 달립니다.
Always Smile !
Happy Smiling 2008 !
힘들고 미간을 찌뿌리는 일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일 하고 미소를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