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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만나고 올해는 처음. 지인의 회사 근처로 움직입니다. 이태원..
가볍게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눌 겸 타르틴이라는 타르트 가게로 갑니다.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매장이 양쪽에 있습니다.
단음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독 타르트에는 끌림이 있어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루바브 타르트] 루바브는 야채의 일종이라며 옆지기가 알려줍니다. 가볍게 단맛이 나면서도 뒷맛이 새콤합니다. 실제 내용물은 작은데 넓은 접시에 그림을 그렸네요.
와일드베리 타르트 강렬한 색상에 시선이 갑니다. 세종류의 베리가 섞인 타르트.
왠지 주문을 날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스멀스멀 밀려옵니다. 새콤과 달콤함이 균형을 이룹니다.
역시 접시에 데코레이션이 함께 합니다.
레몬스퀘어.
한참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감시간이 다 되어 그대로 포장해서 들고 왔습니다. 맛보기를 못했습니다.
지인의 이런 저런 일을 듣다 보니 세대 차이를 실감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 친구를 중심으로 소통의 어려움이 이해가 됩니다. 많은 고민을 안고 이 시대를 건너가는 느낌. 저 역시 이해의 폭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대의 말을 우선 경청해야 순조로운 관계 맺음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지혜롭게 해처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