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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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거나 뜨겁거나_김흙寶物倉庫 2011. 10. 31. 19:02
얼마전 간판에 이끌려 지하에 있는 책방에서 집어든 책이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값을 치뤘지만 표지의 제목 만큼이나 뜨거운 삶의 진실이 담겨 있었다. 열정을 넘어 미친열정을 지니고 있다면 아직은 청춘일 것이다. 나이의 숫자가 아니고 내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을 지녔다면 그는 청춘이다. 만나기 어렵다는 인물을 저자는 내용에 담긴 인물 만큼이나 성실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책임을 짐작케 한다. 단순한 열정을 넘어선 미친 열정 !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미친 열정은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책은 도전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열정, 저자는 그것을 고통을 감내해얗만 느낄 수 있는 것~! 사소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생각을 달리하면 새로운 세상을 맛볼 수 있다. 라고 정리한다. 다소 거친 표현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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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너머 꿈칸의視線 2008. 7. 26. 09:30
꿈꾸는 그대. 꿈을 그려 본다. 스케치로 아님 비슷한 이미지로 실체를 파악해 보려 한다. 꿈이 없는 삶은 건조함 그 자체. 요즘처럼 비가 내리면 눅눅함에 잠시 꿈꾸는 것도 주춤거리는 걸까? 나와 옆지기가 미래의 모습을 요즘 그리고 있다. 내가 60대가 되어도 나는 도심 한복판을 고집하지만, 아내는 달랐다. 정원을 품은 주택을 원한다. 지금은 그 중간에 아파트라는 닭장 아닌 닭장에 몸을 눕히고 있다. 내 보금자리의 현주소. BEYOND SPACE를 꿈꾸는 아내와 나. 그 출발은 아내가 먼저 발걸음을 옮긴다. 위치 잡기를 시작으로 디테일에 접근해야 하는데 목록이 녹록치가 않다. 밀도 있는 내용을 요구하고, 막연한 다이아그램이 아닌 현실감 있는 실체가 모습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그래서 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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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칸의視線 2008. 7. 20. 21:25
옆지기가 바리스타 2차 실기시험을 통과 "합격" 했습니다. 가슴을 살짝쿵 조이며 홈페이지를 클릭해보니 수험번호가 떳답니다. 아싸~! 바리스타 합격을 축하하며 야밤에 외출을 합니다. 더운 여름날 뜨거운 커피 한 잔 그리고 어울리는 체리타르트를 주문합니다. 준비하느라 수고한 아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재시험을 치루지 않으니 다행이고 수험료가 굳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출을 하여 에어컨 밑에서 시원함을 만끽합니다. 이 집의 블렌딩 커피와 타르트에 잠시 부드러움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맘속으로 감탄합니다. 옆지기도 이런 카페를 열고 싶어 합니다. 첫발을 간신히 내딛었습니다.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임대료에 잔뜩 올라버린 물가에 허리가 휠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소박한 꿈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