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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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笑 소소라면_숙대입구역 앞칸의視線 2010. 12. 10. 19:32
매번 눈여겨 보다가 오늘에야 갑니다. 4호선 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용산고 방향으로 몇 발자국만 옮기면 등장합니다. 단골손님은 일명 "용고"및"숙대학생" 찾아간 날도 용산고 학생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기다렸습니다. 약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아주 작은 라면가게. 소소라면, 잡지에 소개된게 2002년으로 5월호에 8년 되었다고 했으면 지금 2010 년은 16년.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유리창에 붙어 있는 잡지의 일부 기사내용을 유추해 보면 그렇습니다. 나름 내공이 있지요. 음식점은 뭐니 뭐니 해도 "맛" 아니겠습니까? 계떡라면(계란과 떡국이 들어간 라면), 최루탄라면, 김치라면, 오뎅라면이 주종목이고 서브 메뉴로 주먹밥이 있습니다. 계란후라이도 있네요.. 빨개라면의 컬러와 동급인 최루탄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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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휴게소_성산칸의視線 2010. 8. 13. 15:45
경미휴게소 / 문어라면 계획을 시간대로 나눠보니 저녁은 8시가 넘어서 먹을 가능이 농후했다. 그래서 간식이 필요. 이 목적에 딱 맞는 가게가 나타난 것이다. 무슨무슨 식당도 아니고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렇지만 문어회와 문어가 들어간 문어 라면이라는 말에 솔깃하여 위치를 파악. 움직이는 동선을 그리며 오후 4시경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른 어느 음식보다도 장인어른께서 급 관심을 갖으셨다. 제주도에 한 두번 오신것도 아니고 유명한 장소와 음식은 이미 섭렵하신지 오래전이다. 그래서 사위인 나로서는 톡톡 튀는 아이템을 찾을 수 밖에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장소는 허름하지만 제주사람만이 알고 가는 그런 음식을 선정해야 했다. 그런데 라면이다, 단지 문어가 들어갔단다. 입간판이 전부다. 흔히 볼 수 있는 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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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_라면과 맥주칸의視線 2009. 4. 26. 13:13
비가 온 뒤 쌀쌀하고 출출한 밤 야식의 대명사 라면_떡국과 물만두를 첨가하면 금상첨화 입니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한 그릇 끓였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국물이 끝내 줍니다. 아~! 시원해..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 라면 _ 고맙다 라면아~! 앞으로도 더욱 진화해 주기 바란다. 뜨거운 국물과 면을 먹었으니 맥주로 마무리 합니다. 일명 입가심~! 참치 육포라면서 옆지기가 내놓습니다. 하얗게 생긴 동글이는 치즈랍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의 간식입니다.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얼마 만에 먹어보는 생경합니다. 과일이 빠지면 섭섭하다며 파릇파릇한 청포도 한 접시 대령하였습니다..달콤함에 취하여 연신 입속으로 퐁당퐁당 빠져듭니다. 한 상을 이렇게 차렸습니다. 다음은 맥주. 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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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땡기는 날_안국동작은旅行 2008. 11. 24. 00:35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기겁을 하고 다음에 들리기로 했는데 오늘 들렸다. 꼬리가 짧았다. 가볍게 마당으로 들어선다. "라면이 땡기는 날" 라면집이다. 찐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로 이어지는 커피지만 역시 배는 고프다. 건너뛸 수 없는 끼니가 아닌가? 걸러버리면 내가 지치고 나만 손해다. 방에 가만히 앉아 벽을 보니 낙서가 가득하다. 풋풋한 젊음이들이 많이도 다녀갔다. 알러뷰 게시판이 따로 없다. 이렇게라도 사랑을 벽에 간직하고 싶은 20대 열정이 아직 내 심장에 남아 있을까 가슴에 손을 얹어본다. 라면_매콤함과 뜨거움을 동시에 입안에서 즐긴다. 주문을 날린 메뉴가 대조적이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먹음직스럽다. 한 그릇 뚝딱하고 귀갓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