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n's Raum Kahn's Raum

화요 프리미엄 생 막걸리 15%, 750ml 한 줄 정리 드라이 하고 슴음하다. 떠오르는 맛의 탁주는 해창12도 막걸리와 대척점에 있다. 화요,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않을 것 같다.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인다. 해창12는 그 자체로 마실때 조금 더 질감과 원재료의 단맛이 곡진하다. 화요 그리고 해창, 기본보다는 기교가 주목받고, 겸손보다는 당당한 자기 홍보 능력이 박수 받는 시대에 더욱 돋보인다. 미사여구는 의미 없다. 즐겁고 고마울 따름이다. 1년에 단 한번 밖에 출시되지 않아 아쉽다. 그래서 기다렸고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팽화미를 사용 프리미엄 컨셉의 막걸리라고 한 부분에 대해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는 대동여주도 대표.. 프리미엄 컨셉 막걸리의 기준이 뭘까요 ? 뭔가를 제시하고 아니다 라고 했..

1000억 유산균 막걸리 국순당, 5%, 750ml 탁주라고 마시니 그런줄 알고 마십니다. 요거트에 탄산수와 전화당 시럽을 첨가한 맛. 시원하게 원샷. 더운 날 벌컥벌컥 마시기에 좋다. 냉장고에서 꺼내어 뚜껑 열면 끝. 얼음이 불필요한 시향가의 우주멜론미가 머릿속을 스쳐간다. 여름 한 철 계절상품 이라고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위는 길어지고, 얼어죽어도 아이스 음료를 찾는 MZ세대에게 이 막걸리는 부담없이 다가간다. 아내의 최애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