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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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붙잡다칸의視線 2009. 6. 26. 08:54
퇴근길 시원한 물줄기를 생각했지만 투명한 벽만 보여줍니다. 매일 지나가지만 오늘에서야 멈춰서 시선 고정. 덥다는 느낌을 넘어서 뜨거운 하루를 보내고 나니 그냥 침대에 몸을 눕히고 맙니다. 눈을 뜨고 보니 다음 날 새벽 5시. 거침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여유를 가져봅니다. 스피커를 빠져나오는 피아노 선율도 귀에 들어옵니다. 더위에 중심에 서있나 싶을 정도로 정오의 수은주는 따갑습니다. 한 줄기 소나기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블로그 더위에 지쳐 블로그도 약간은 소홀해지고 그렇습니만, 기분 전환을 위해 스킨교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포맷을 변경합니다. 기존 스킨의 빨간색이 더워 보였고, 사이드바 지정이 구조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스킨으로 불편했습니다. 내맘대로 되지 않아서요. 좀더 스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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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 Colorful칸의視線 2009. 3. 28. 11:29
사무실 1층에 자리한 철물점 입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토요일 유난히 반짝이는 색채가 저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흔하게 쉽게 지나치게 되는 물건들입니다. 일상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없으면 무척 불편한 물건입니다. 오늘 따라 봄날의 햇살처럼 환한 색깔을 내뿜고 있네요.. 날이 풀리고 봄이 되니 여기 저기서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이나 창고 등등.. 어디서나 꼭 필요하지요. 마당을 쓸어 담듯이 마음속의 겨울도 시원하게 쓸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면 활기찬 주말이 더욱 신나죠. 쉽게 볼 수 없는 로프인데 여기서 마주칩니다. 역시 철물점은 만물상 입니다. 없는게 없지요. 세상에 없으면 만들면 되니 주문제작도 오케이 입니다. 당장 저에게는 전혀 필요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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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日常_성북동작은旅行 2008. 2. 10. 19:03
명절에 고향 내려 갔다 오는 것 역시 일상이 된지 오래다. 日常 이라는 궤도에서의 이탈 성인이기에 이탈은 용서가 되겠죠? 무료함의 두통에서 벗어나고파 성북동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CAFE 日常 빨간 차양이 눈에 들어옵니다 성북동 복판에 고즈넉하게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매일 신선한 커피 커피도 볶는 집 02-762-3114 입구에서 발견합니다. 원두를 담는 포대 가지런하게 찻잔과 접시가 그리고 빨간 장미가 이 장소를 담은 엽서가 바짝 마른 나뭇가지에 걸려 있네요. 빠질수 없는 메뉴판 넉넉한 쥔장의 리필이 있었습니다. 쥔장이 배려가 돋보이는 금테 두른 찻잔과 받침 뒷를 살짝 살펴보니 울 이모가 귀국하면서 살짝 보여준 노리다케_일본 답게 깔끔한 마무리 원두커피도 커피지만 그에 어울리는 이런 찻잔과 받침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