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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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눔 모임칸의視線 2011. 11. 12. 23:59
이웃블로거 RayCat 님 소개로 참석한 책 나눔 모임. 각자의 책과 기타 CD 등을 가져와 책소개 프리젠테이션(?) 자그니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책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책을 가져갑니다. 다수의 참석자가 원하면 가위 바위보로 결정. 짧게 압축하여 표현하여 소개하는 내용들은 키워드로 정리되는 듯한 느낌으로 명쾌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들었던 시간은 즐거웠고, 내가 감지 하지 못한 다른 부분들에 대한 해석은 청취하는것 만으로도 유익했습니다. 함께 보내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어 저녁 식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떠나 아쉬웠답니다. 12월은 책의 대방출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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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칸의視線 2011. 5. 3. 01:15
Freebird 모임을 우천관계로 홍대 앞에서 진행. 토요일 저녁의 이곳은 활기가 넘친다. 비는 내리지만 우산 속 연인의 모습은 행복해 보인다. 한강 난지도 캠프의 일정이 쏟아지는 폭우로 예약금을 날리며 취소한다. 취소를 하게 되면 예약금은 되돌려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인기가 좋은 장소인가? 어찌되었건 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비큐 캠핑은 물건너 갔고, 대신 홍대에서의 모임으로 전환. 10명 가까운 인원이 넓은 식탁에 둘러 앉는다. 4개월 만에 갖는 모임. 비 오는 밤 붉은 전등 불빛 아래에 모여 행복한 대화가 이어진다.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멋진 모습으로 생활하고 또한 즐거운 소식이 전해진다. 듀폰에 있는 모니카의 결혼 소식. 다으으로 이야기만 들었지만 도쿄에 거주중인 스칼렛 부부의 등장.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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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없는 햄버거_감싸롱칸의視線 2011. 4. 8. 00:43
한 입 베어문 순간. 바로 용산 해방촌의 자코비 햄버거가 떠올랐습니다. 이유인 즉슨 감싸롱의 작은 종지에 담긴 성의 없는 기성품 소스에 일차적으로 실망했고, 입안에서 오물거려 봤지만 고기 패티는 퍽퍽하고 육즙이 빠진 맛.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점심을 먹은 한식당에서도 퉁명스러운 종업원의 대답에 답답했습니다. 그리도 융통성이 없는지 원~! 다시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고 "5***"에서 황당한 순간을 맞이하였죠. 결국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 유명세를 탓던 감싸롱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순간 들어가 보자 이렇게 하여 계획에 없던 햄버거를 먹게 됩니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래 저래 음식 때문에 3% 부족한 홍대 나들이로 일요일 오후를 장식합니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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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tracts_홍대앞칸의視線 2011. 4. 5. 00:25
물가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니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너무 민감해서 그런가요? 뭔가 부실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았지요.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친절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모두 그렇고 그랬습니다. 모처럼 나들이 갔는데 봄 기운은 완연하고 즐거웠지만 카페에서 식당에서의 불편함을 맞닥드리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1인분의 고기가 되는지 했지만 역시나 안되고, 아래의 가게에서도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고 보니 마음이 한켠 허전합니다. 차라리 제대로된 가게에 가서 합당한 금액(시쳇말로 봉사료에 부가가치세 포함)을 지불하고 서비스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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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을 만나다_홍대앞칸의視線 2011. 4. 3. 22:23
겨울옷의 무게가 어깨를 누릅니다. 아직 일교차가 있다 보니 입고 다니는 겨울옷. 봄 기운에 서서히 자리를 넘겨주고 물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감성의 거리 홍대 앞은 살랑거리는 원단의 물결로 슬며시 물들고 있습니다. 무채색의 칙칙한 색상이 컬러플한 색상으로 바뀝니다. 며칠 상관으로 아이스 음료가 떠오르고 메뉴판을 보며 잠시 망설입니다. 계절은 봄으로 옮겨왔고 그 시간도 4월 한 달로 만족 해야겠죠. 매년 5월 어린이날이면 반팔 셔츠를 입었던 기억이 뚜렷합니다. 아열대 기후에 점령당한 대한민국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이라는 흑백 논리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남녁에서 올라오는 꽃 소식. 지인의 결혼과 조카의 탄생이 맞물리며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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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빈스커피 체험단 이벤트칸의視線 2010. 8. 16. 00:48
2010 벨라빈스커피 창립 1주년 이벤트 벨라빈스커피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명품커피 체험단에 참석하여 명품커피의 맛을 체험. 말로만 들었던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인도네시아 루왁을 핸드드립을 통하여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명품을 떠나 진품이냐에 대한 논란마져 많은 커피원두이지만 대형업체의 확실한 수입루트를 통해 들어온 제품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은 확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식어버린 루왁에 대한 기억을 추억하며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새로운 맛을 각인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나름대로 맛에 대한 기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핸드드립자체에 대한 신비감 보다는 실질적인 맛을 통해 원두의 차이를 감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커핑테스트처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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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페_홍대앞칸의視線 2010. 3. 31. 22:31
모여라 리뷰 네이버의 리뷰전문 카페 "모리카페"가 오프라인에 진짜 카페를 홍대 앞에 개업을 했습니다. 공사하는 중간에 잠시 다녀 갔었고 정식으로 일요일 카페 오픈식에 다녀왔습니다. 호박툰의 쥔장 "호박"님이 마스터로 활약을 하고 있는 온라인상의 리뷰전문카페. 호박님의 티스토리에 접속하면서 알게 되었고, 헤이리에서 호박님과 미미님을 뵌 인연으로 이곳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멋진 창호에 잠깐 페인팅을 제 손으로 감행했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블로그 강좌를 비롯하여 각종 제품의 체험단 및 이벤트에 관한 정보의 장소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미래의 무료 도서관 모태가 되는 오프라인 카페. 홍대에 가셨다면 잠시 문을 열고 들어가셔셔 좋은 정보 얻어 가십시요..커피도 물론 준비 완료. "Cafe MORI"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