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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도 포구에서
    칸의視線 2012. 4. 11. 23:57

     

     

     

    오이도. 바닷 바람이 그리워 시흥의 끝으로 달립니다. 오후 해질 무렵의 빨간 등대

    어둠이 짙게 내리면서 포구의 밤은 불야성 입니다. 행락철 나들이 하기 좋은 시절이다 보니 차량과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투표를 일찍 끝냈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회도 한 접시 준비해 눈과 입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DSLR 대신 똑딱이가 잠시 수고를 합니다. 4월 포구의 바람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봄은 성큼 곁에 다가왔습니다.

     

     

     

    오이도. 데크에는 새우깡을 손에 쥐고 갈매기를 유혹합니다.

    눈치가 백단인지 어김 없이 손끝의 과자를 채가며 하늘을 향해 비상합니다. 임시 공유일 오후의 풍경입니다.

     

     

     

     

    오이도. 커피하우스 유행은 유행입니다. 카페의 로망에 휘발유를 끼엊는 로고

    낙조를 배경삼은 한 잔의 커피. 여전히 상상속에서 가물가물 합니다.

     

     

     

     

    오이도. 싱싱한 바닷 바람이 힘을 발휘합니다.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알록달록 7080 분위기로 가득한 장소..여기는 오이도의 빨간등대 

     

     

     

     

    오이도 낙조.

    인천 대교에 걸린 태양이 아슬아슬 합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광경을 놓치기 싫어 열심히 눌렀습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등장해 해질녁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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