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築散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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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建築散策 2015. 7. 9. 23:21
매직아워에 맞춰 DDP에 도착 한 시간 동안 작품감상을 합니다.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처음 외부를 걸어봅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하늘이 파란 빛을 더해갈 즈음 삼각대를 펼치고 몇 컷 아쉽게도 30분 입니다. 그 이외에는 야경사진으로 의미가 없었습니다. 지하철 접근성이 좋아 좀 더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네이버 여사모의 번개모임으로 참석했습니다. 11~24mm 광각의 아쉬움이 짙게 묻어나오는 장소. 먼저 Full Frame으로 먼저 갈아타야겠습니다. 빛을 머금은 꽃 . 조화입니다. 인기만점의 데이트 코스. 별이 빛나는 밤을 연상합니다. 비온 뒤 구름이 몽실거리는 날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합니다.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 자하하디드 설계, 현대건설 시공 시공중에는 공사비 증액으로 말이 많았는데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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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사도라 칸 / Louis Isadore Kahn建築散策 2009. 5. 16. 18:24
안도 다다오는 "나는 사람들의 삶이 건축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라고 말한다. 건축의 힘은 빌바오에서 볼 수 있듯이 쇠락한 도시를 바로 세운다.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건축가 루이스 칸,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의 한 사람으로 모더니즘을 둘러싼 동시대의 건축적 조류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필라델피아와 루이스 칸 루이스 칸이 떠난 적 없이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으며 사랑하였던, 그 도시의 건축가로 불리기를 희망했다는 곳이 미국 동부의 고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많은 근대 건축가 중에서 어느 한 도시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독자적인 건축 사상을 다듬어 갔던 매우 드문 예가 바로 필라델피아와 칸의 조합. 그래서 이 도시의 존재를 빼고서는 칸의 건축이나 사상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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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진, 느끼는 사진전_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建築散策 2009. 3. 7. 21:18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_구 벨기에 영사관 지척에 두고서 이제야 찾는다. 사당역 6번 출구로 빠져 나가면 우리은행 옆에 친근한 모습의 빨간벽돌 건축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잠시 바다를 건너가 있는 아내를 놔두고 혼자놀기를 실천해 옮긴다. 잠시 빨간 벽돌건물에 대한 소개를 타인의 글로 대신한다. 입구의 안내글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903년 대한제국 주재 벨기에 영사관으로 건축되었으나 1919년 일본 요코하마생명보험 회사로 넘어가고, 다시 일본 해군성의 차지가 된다. 일제 식민지 시대가 끝나자 영사관은 대한민국 해군 헌병대 청사로 쓰인다. 그리고 상업은행(우리은행) 사료관으로 쓰임을 달리 하다 우여곡절 끝에 복원작업을 거쳐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으로 재탄생된다. 파란만장한 사연은 잠시 접어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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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빛과 소리의 짬뽕 한 그릇_오사카建築散策 2009. 3. 2. 08:35
NAVER CAFE "SPACE TOUR" 2월 정기모임 물과 빛과 소리의 짬뽕 한 그릇_OSAKA 오사카 1월의 "동경"세미나 시간에 참석을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참석을 했습니다. 정모겸 세미나.. 건축투어 전문가의 주관으로 홍대앞에서 오사카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진행이 되었고 주요 건축에 대한 일반적인 개요보다는 KEY WORD를 중심으로 Behind Story를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 텍스트의 내용보다 훨씬 선명하게 그리고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목이 그냥 붙여진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 적절함에 무릎을 치고 말았습니다. 건축은 결국은 공간이라는 모습으로 완성되지만 인간이 공간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빛이 공간으로 스며들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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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의 발자취_인천建築散策 2008. 11. 10. 00:08
인천의 재발견 _ 근대건축의 발자취 독버섯 클럽 제5회 정기출사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신구의 조화가 어색하지만 역사의 허리를 끊지 않기 위한 정성이 가득한 외부공간..다시 걸어 보렵니다. 도보 코스가 실린 팜플릿을 따라 옆지기와 산책을 하렵니다.가을의 향기가 물씬 흩어지는 거리 차이나타운 _ 음식의 풍미 역시 그만이었습니다. 여기가 서울이었다면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거리의 제약으로 쉽게 다가가기가 다소 불편하지만 오늘의 발걸음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흔적을 남깁니다.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천차"의 한국판_인천 차이나타운. 빨간 벽돌은 담쟁이와 언제나 잘 어울린다는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납니다. 삿포로의 맥주공장의 변신이 늘 부러웠고 가고 싶은 공간으로 남아 있지만 해외라는 제약으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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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Campus Complex建築散策 2008. 6. 22. 08:17
드디어 가림막이 제거되어 완성된 新풍경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기억은 깨끗하게 지워지고 새로운 질서를 이식한 ECC. 도미니크 페로의 거대한 Campus Valley가 추억의 저장 장소를 21세기라는 이름아래 재편 시켰습니다. 철과 유리라는 하이테크 유전자를 치환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거대한 캠퍼스의 계곡이 보행자를 마치 미니어쳐처럼 만들어 버리고, 다소 과장된 스케일에 몸이 움츠려 듭니다. 새로운 학교 시설의 지하화. 넓지 않은 대지 위에 면적 확보라는 목적과 함께 캠퍼스의 강력한 중심축(AXIS)을 구성하였다. 도시의 광장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자석같은 오픈스페이스. 태양 빛이 쏟아지는 한 여름에는 부담스럽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나의 몸은 건축의 계곡 사이를 걷고 있다. 살짝 비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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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사람의 움직임을 편하게 정리하는 것_류춘수建築散策 2008. 3. 16. 22:43
2008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KEYNOTE 2 _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장인정신" 이라는 주제의 강연자 건축가 류춘수. 설레이는 마음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흔하지 않은 컨퍼런스에 건축가를 발제자로 초빙한 사실은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었다. 기획자의 아이디어에 감사할 따름이다. 옆 나라 일본의 건축가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새로운 시도였다. 그 무엇이 건축가를 무대위로 모셨을까? 배경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타건축가 부재의 시대를 걷고 있는 것이 지금 한국의 상황이다. 故 김중업, 故 김수근 선생님은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지 오래 되어 거장의 빈자리를 실감케 한다. 그는 空間(SPACE)에서 수련기간을 거쳐 異空(BEYOND SPACE)으로 독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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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立紀念館 및 獨立公園 (Independence Memorial Hall & Park)建築散策 2008. 3. 3. 21:04
삼 일 절 ! 다 함께 만세 삼창~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2008 . 03. 01 목이 터져라 한 번 외쳐봅니다. 하늘 아래 편안한 동네 천안(天安) 독립기념관은 충절의 땅인 천안시 목천면 남화리 230번지 일대로 흑성산(黑城山) 동남쪽 기슭에 우리 겨례의 자주 독립을 기리고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건축되었다. 1987년 8월 15일에 개관된 독립기념관은 일본에서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이 계기가 되어 현상공모전 즉 건축설계경기(Architectural Design Competition)를 통하여 1단계에서 49점이 응모. 그 가운데 6개의 작품을 선정하였는데, 1단계 일반공모(1983.05.10~07.30)는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기본계획안을 근거로한 독립기념관 배치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