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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암호수공원_광주
    칸의視線 2010. 5. 22. 07:08

    예전의 저수지가 변신을 합니다.
    인공적인 냄새가 강하게 풍겨 개성이 없지만 안전 장치와 함께 조경 시설물이 보완되어 쾌적한 공간으로 완성. 녹음이 울창하게 우거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분수대를 꼭 설치해야 하는지 맘에 안들고, 머릿속에 각인된 선유도 공원과 비교되어 그런가 봅니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덤으로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저 뒷편으로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고, 우측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지 이미 오래 전 입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인구가 유입이 되었는데 편의시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 방문합니다. 저수지가 보기 좋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을 하였지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이 지방이라고 수도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건물 들어서고 도로 개통하는 순서랄까?


    시간의 켜가 쌓여 수목이 자라면 더불어 멋진 그늘의 면적도 넓어져 걷기에 그만일 것입니다.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는 여전할 것입니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타박타박 걸어가는 올레길 처럼 멋진 산책로로 완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광경을 차용했나요? 비슷한 장면을 목도합니다.
    맘속으로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참느라 혼났습니다.
    혼자 파안대소를 하면 다른 식구들이 의아해 할까봐요.. 제대로된 나룻배가 있어서 호수의 정중앙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상상합니다.
    겉만 보고 그대로 복사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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