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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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칸의視線 2011. 7. 24. 10:21
마음은 바쁘지만 몸은 따라주지 않습니다. 사는게 뭔지? 라는 생각이 자주 뇌리에 스칩니다. 시쳇말로 돈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갑과 을의 관계가 사람을 비굴하게 만드는 경험을 하다보니 참담한 심정이 듭니다. 얼마나 발버둥치고 움직여야 생계가 유지될까? 에너지가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기분입니다. 푹푹찌는 폭염이지만 사람들은 뭐가 그리도 급한지 빨리 빨리를 숨가쁘게 외치며 결과를 요구합니다. 답답합니다. 안개 자욱한 송도의 풍경을 목도하고 돌아오는 길은 씁쓸했습니다. 눈꼽 만큼의 배려도 없이 떠나는 휴가길이 즐거울까 떠오려 봅니다. 누군가는 뒷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삶이 불안해지면 귀가 얇아지고 스스로의 중심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꿈, 방향 등이 일관되지 못하고 옆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