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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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마드레칸의視線 2012. 1. 15. 20:38
스페인 음식점, MI MADRE 미 마드레. 경리단길 2층에 있어 잘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1층에 잘 다니는 스탠딩 커피가 있어 쉽게 찾는다. 빠에야가 먹고 싶다는 아내. 그리고 스페인 여행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사람이 현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역시 볶음밥의 일종인 빠에야를 보신 장모님도 맛있겠다는 말씀을 곁들인다. 신사동에도 비슷한 음식점이 있으나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2층의 미 마드레로 예약을 합니다. 1층 입구에 콜크판으로 장식한 조그마한 사인보드. 아직 성탄절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예전에 도쿄에서 본 카페 팬더의 입구와 흡사합니다. 단박에 떠올랐습니다. 오래된 추억의 시간이 짙게 베어있네요. 뒷쪽에 내려올때 신장이 큰 사람은 머리 조심이라는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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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 키친_이태원칸의視線 2009. 7. 16. 23:54
녹사평역 2번 출구 건너편에서 남산3호 터널로 향하다 우회전 하얏트 호텔까지 이르는 길. 용산구 이태원2동, 행정구역상 "회나무길"로 명명되었지만 육군중앙경리단이 있어 "경리단길"로 알려진 곳이다. 최대 1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Bar Type의 퓨전 이자카야 "핫토리 키친" 자코비 버거를 다녀온 후 지인의 소개로 어제 저녁 다녀 왔습니다. 예약부터 어려웠다. 평일 저녁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저녁7~8시 사이에만 받는다고 합니다. 결국 9시 45분이 되어서야 두 좌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이태원에 도착. 키친이라고 해서 식당으로만 짐작을 했었는데 일본식 선술집으로 "FUSION IZAKAYA"라고 사인보드에 새겨져 있습니다. 도미뱃살 데리야키(20,000원), 샐러드우동(18,000원)이 기본메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