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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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저 위치에칸의視線 2012. 10. 20. 21:33
스핀 동작을 하더니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끊임없는 연습의 결과가 벽에 걸렸습니다. 지금은 차가운 얼음 바닥에 넘어지지만 미래는 목에 건 메달을 기대할 것입니다 즐겁게 하다 보면 정성을 다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지속가능한 실력을 갖추어야 사진 속의 주인공이 되겠죠. 오늘도 화이팅~! 허벅지에 잔뜩 힘을 주고 한 쪽으로 기울입니다. 싸늘한 공기로 가득한 빙상장의 훈련입니다. 그대의 힘찬 스케이팅을 기대합니다. 과천 빙상경기장 일반인이 없는 회원들만이 연습하는 시간. 처음 구경하는 빙상장. 겨울 스포츠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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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치킨_과천칸의視線 2012. 7. 5. 18:21
친지분께서 그토록 칭찬을 했는지 먹어보고 알았습니다. 속된 표현으로 마약이 첨가 되지 않았나 할 정도로 후라이드의 바삭함과 양념의 소스 맛은 제가 먹어 본 치킨 중 으뜸이었습니다. 그냥 봐서는 동네의 그저 그런 치킨가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켜켜히 쌓인 시간 만큼이나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함께 갔던 지인은 10년 정도 어머님과 부천에서 치킨가게를 운영하셔셔 맛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고, 결론은 GOOD으로 판명. 균형감을 절묘하게 갖춘 맛이란게 이런 것이구나 먹으면서 느낍니다. 사람의 혀처럼 간사한게 없다고 하지만 세월의 간극 만큼이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커피도 그렇지만 치킨도 식은 후에 맛을 보면 치킨의 진가를 알 수 있는데 역시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결국 포장까지 추가주문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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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물다 간 하늘칸의視線 2010. 9. 4. 10:09
엊그제 새벽은 긴장의 연속. 새찬 바람에 흔들리는 유리창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조명기구는 흔들리고 윙윙거리는 소리는 유리창이 깨질만큼 거칠었습니다. 결국 정전이 되고 "삐" 소리와 함께 비상등이 거실을 밝힙니다. 꾸릉거리는 냉장고가 숨을 죽였고, 아파트는 비상등으로 각층이 빛나고 있었지요. 그리고 태풍이 물러가고 잠시 하늘을 봅니다. 바람의 흔적이 하늘에 수 놓아 졌습니다. 한 스푼떠서 카푸치노 위에 얹어도 될 만큼 부드러운 구름. 맑은 하늘을 보며 땀을 흘리지만 휴일 비소식이 있다 하니 파란하늘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과 휴일 보내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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