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
아내를 위한 꽃다발칸의視線 2011. 9. 29. 13:36
플라워 샵을 운영하는 친구의 아내 제수씨가 치료중인 옆지기를 위해 향기 가득한 꽃다발을 선사했습니다. 역시 플로리스트는 다릅니다. 장미와 안개꽃으로만 연상했던 꽃다발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무척 행복해 하는 아내의 얼굴을 보니 제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고마워요 제수씨~! 가게에 깜찍한 강아지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답니다. 보는 동안 즐거웠고 미소를 얼굴에 잠시나마 간직합니다. 색다른 모양의 화분, 하트 모양. 하트의 상부를 손에 쥐면 이동하기가 수월합니다. 이런 모습의 화분도 있었네요. 샵에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알록달록한 부자재. 소소한게 참 많습니다. 용도에 따라 요소 요소에 사용하겠죠. 멋진 작품을 위하여~! 화이팅~! 가을의 대표주자 노오란 국화 플라워샵에 국화가 없으면 서운하죠. 언제..
-
가을의 향기칸의視線 2009. 10. 15. 01:41
코스타리카 "Cup Of Excellence"(COE)에 물을 흘러내립니다. 향기의 밀도가 다르다는 점을 감지하는 순간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숨을 들어 마신다. 아마도 가을을 입에 넣어서 그러겠지요. 볶은 후 4일이 흐른 뒤 마셔보니 살짝 가라앉은 향기가 식도를 타고 넘어갑니다. 뜨거운 커피의 계절이 왔다. 자정 가까이 집안의 차가운 공기를 커피향기가 장악합니다. 싫은 눈치를 내색할 수 없다. 왜냐 가을의 향기가 내몸을 감싸고 있어서~! 이렇게 가을은 소리없이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가을 국화의 노란 빛깔이 시선을 붙잡는다. 코를 가까이 가져가 보니 역시 가을의 향기가 밀려온다. 가을 남자의 계절 쓸쓸한 계절 스산한 공기가 얼굴을 감싸는 아침에 더욱 노오란 빛을 발산하는 국화가 가을임을 재차 확인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