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1.02.28 카페 치쿠테_시모기타자와 (2)
  2. 2011.02.10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8)
  3. 2011.01.30 책 한권 들고 찾아간 도쿄의 카페들...카페도쿄 (10)
  4. 2010.02.12 下北沢(Shimo-Kitazawa) (20)
  5. 2010.02.06 Kappabashi Coffee / Nishi-Asakusa(西浅草) (20)
  6. 2010.01.17 Cafe Panda_Asagaya (34)
  7. 2010.01.09 Union_갓바바시 도구상가 (22)
  8. 2010.01.02 Brown Chip_Roast House (12)
  9. 2010.01.01 Cafe moi (14)
  10. 2009.12.29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_東京 (16)
  11. 2008.02.03 Midtown_Open Space (6)
  12. 2008.02.03 Midtown_Architecture (2)
  13. 2007.10.24 도쿄나들이 (2)

카페 치쿠테_시모기타자와

올댓커피 2011. 2. 28. 01:58
2009년 성탄절 도쿄를 다녀왔지만 유독 여기만 포스팅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냥 넘어갈까 하다 오늘 펼친 책에서 이 카페가 등장하는 바람에 다시 사진 찾아 보고 업로드합니다. 시모키타자와의 이곳을 주소도 없이 책에 소개된 내용과 간략한 약도만 가지고 무모하게 찾아갑니다. 몇 번을 왔다갔다 지독하게 시간을 허비했고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컴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나가는 고교생을 붙잡았습니다. 대략 어디쯤 인지는 알겠는데 방향이 모호했습니다. 약도에서 보여준 카페 근처의 스포츠센터를 거두절미하고 물었는데 다행히 정확한 방향을 알려줘서 간신히 찾아갑니다. 이미 저녁이 무르익은 시각. 조용히 불을 밝힌 간판을 보니 순식간에 무거운 마음을 놓게 되고 들어갑니다. 한적한 위치에 있는 카페[?]는 고요했고 정적을 깨고 저희 커플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두 테이블에 사람이 앉는 광경 역시 봅니다.  스텝에게 한국사람 많이 오냐는 질문을 던지니 아니나 다를까 저희 커플이 오늘 여섯 번째라는 말을 합니다. 인쇄 매체의 위력을 순간 느낍니다.


찾아간 계절이 겨울이어서 담쟁이 넝쿨로 뒤덮은 벽은 볼 수 없었지만 화장기 없는 얼굴을 한 간판을 보니 음식도 담백할 것 같다는 느낌을 순간 받았습니다. 여름에 오면 녹음이 우거진 치쿠테의 모습을 볼 수 있겠죠. 지금 이순간 상상만 합니다만 그림은 눈앞에 그려집니다.


밖에서 보면 좁게 느껴지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길게 내부로 들어가고 가장 안쪽은 입구 보다 
좀더 넓은 공간.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시모키타자와의 거리처럼 좁지만 조용히 편안함을 건네 줍니다.




 여기서 유명하다는 딸기파이. 딸기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차가움이 더해진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국집가서 짜장면에 탕수육 시키는 메뉴처럼 이곳의 친근한 음식입니다.
맨날 마시는 커피는 한 잔만 레몬이 들어간 홍차를 따로 주문합니다. 



늦은 시간에 갔지만 무척 아쉬운 카페였습니다.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다 보니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되돌아 와야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쿄를 간다는 시모키타자와는 영순위로 올려놓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가득한 동네. 홍대앞과 대학로를 섞어 놓은듯한 언더그라운드 분위기가 거리 곳곳에 흐릅니다. 물론 활기찬 움직임도 쉽게 만납니다. 커피젤리가 섞인 아이스커피, 카레빵의 향기가 잊혀지지 않는 시모키타자와 그리고 카페 치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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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02.28 11:54 신고 Modify/Delete Reply

    디게 일찍 닫네요? ㅋ
    도쿄에 카페들이 엄청 유명하단 소리는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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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寶物倉庫 2011. 2. 10. 13:53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양파 껍질을 벗기듯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JAPAN. 제목처럼 한번만 다녀온 나라는 아니다. 가장 최근에 발도장을 찍은 동네는 갓빠바시. 2009년 12월말 고탄다에 숙소를 정하고 옆지기와 커피용품 구입차. 이러저럭 20번을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교토, 오사카의 간사이 지방도 포함된다. 자주 가게 되었던 계기는 친척분이 일본(히가시쿠루메, 가와사키, 고베)에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본 포스팅에서는 나의 도쿄 방문 경험과 연관된 내용으로 책 이야기 보다 더 많이 차지하게 된다.
여기 도쿄 남자의 진짜 일본 문화 기행은 여타의 가이드북 수준의 내용을 배제하고 좀더 진지하게 도쿄의 진면목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내가 접했던 단편적인 이야기가 정제되고 보완되어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는다. 
항상 감탄하면서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독서, 바로 상상력의 원천이고 그 결과물인 콘텐츠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태도. 이 부분 저자 역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가 도쿄를 가게 된 이유는 해외건축의 첨단을 받아들이지만 일본화시켜 녹여내는 그들의 상상력의 결정체를 확인하고 싶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길이 한 번 더가고 그 공간에 푹빠지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여전하다.

패션을 통한 세계 트랜드의 경로를 살펴보면 뉴욕,런던에서 출발하여 도쿄를 거쳐 서울 그리고 상하이로 움직인다고 강연회를 통해 들었다. 서구의 트랜드를 받아들이지만 아시아적인 사고로 접근하여 변환시키는 힘을 지닌 일본이다. 이런 모습이 페이지마다 담담하게 펼쳐지고 있다. 표피에 나타난 도쿄의 모습을 뛰어넘어 내면의 모습을 접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내용을 간직하고 있다.
개인적인 기억을 떠올려 보면 엄청난 무더위의1994년. 학생 신분인지라 지인의 학교(국립요코하마대학)기숙사에서 잠자리를 해결해야 했던 시절. 이곳에 숙소를 정하고 시나가와에서 매번 열차를 갈아타고 목적지를 향했던 일주일. 습도가 높아 샤워를 하는 그 순간 뿐이었다. 순전히 일본현대건축을 보고자 하는 목적외에는 관심도 없었던 시절. [안도 타다오, 마키 후미히코, 단케 겐죠, 시노하라 카즈오] 등등의 건축가의 건축에 시선이 갔었다.


저자의 필명 "도꾸리" 님의 블로그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http://dogguli.net  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여다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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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omgoon.tistory.com BlogIcon 콤군 2011.02.10 14:11 신고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내려서 숙소로 향했을 때의 기억이 납니다.
    도시는 뭐랄까 회색빛이었어요.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 때 기억이 나는군요.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2.11 01:37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 책은 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죠.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02.11 09:36 신고 Modify/Delete

      지금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들고 동경을 다시 방문 하고 싶은 마음이 스며듭니다. 알려지지 않은 도쿄의 이면을 보렵니다. 시모키타자와에서 이런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3. 2011.02.11 10:44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02.11 20:35 신고 Modify/Delete

      진솔한 내용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부분 부분 읽었고 처음부터 다시 읽어가고 있고, 아내에게도 일독을 권했습니다.

  4. Favicon of http://angelroo.net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02.11 12:24 Modify/Delete Reply

    군대가기전 가보고 못가봤네요...
    꼭 다시 한번 가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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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들고 찾아간 도쿄의 카페들...카페도쿄

올댓커피 2011. 1. 30. 04:06
여행자의 바이블이라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을 제치고
간택된 한 권의 책.
책으로 상상하던 바로 그 곳을 찾아갈 기회가 생기니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단순하게 '그 곳이 좋더라' 하는 정도의 소개글이 아니라
일본에서의 생활이 녹아들고 
사람과의 관계 맺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궁금해지던 책속의 장소들.


한정된 짧은 시간동안에 어딜 돌아볼까 즐거운 고민을 하며,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을
몇 번이고 되돌아보며 더하고 빼기를
몇 차례.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했다.


가장 가보고 싶던 곳. Moi.
수줍은 주인장의 미소를 보고 싶었고, 깔끔하고 실용적인 북유럽의 분위기가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도
궁금했다.
책에 실려있는 주소에서 이사할 예정이라는 언급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새로운 주소를 찾아
확인해두었고,
오픈 전에 도착해서 주위를 서성이다 첫 손님으로 입장.

조심스럽게 메뉴를 고르고 주위를 둘러보다 마스터에게 살며시 책을 보여주면서 인사를 건넸다.
한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제법 있다고 하시며 Moi만의 독특한 '이클립스' 커피잔
세트가 담긴
도장과 함께 멋진 사인을 해주신 상냥한 마스터.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Moi만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원두전문가게 Brown chip.
1층에서는 녹차를 판매하는 역 바로 앞의 작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고
끊임없이 로스터가 돌아가는 알찬 곳이다.
쉴새없이 사람들이 들어와서 생두를 골라 주문하고, 주문 후 바로 볶아주는 시스템이라서
30~40분 기다리는 것 정도는 예사이다.
원두커피가 얼마나 일본인들의 생활에 녹아들어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곳.
나도 이 집의 대표선수라는 브라질 부르봉을 주문했다.
볶아지기 기다리는 동안 직원과 서로 짧은 영어로 잠시 대화를 나누면서 가볼만한 커피집을
추천받았다.


그렇게 해서 가게 된 곳이 판다 가배점(커피집).
그림까지 그려주면서 열심히 알려준 Satoko씨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작은 매장을 찾지 못해 근방을 두번 정도 왕복하다가 겨우 입구 발견.
에스프레소 메뉴는 없이 100% 핸드드립으로만 승부하는 카페였고 Brown chip의 원두를
사용하는 곳이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카레와 오므라이스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인데 들어오기 직전에 샌드위치로
요기를 했기 때문에 커피만 한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시모기타자와의 거리를 헤매다 겨우 발견한 CICOUTE CAFE.
사실, 도저히 못찾을 것 같아서 거의 포기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옆을 지나가던
남학생 두 명을 붙잡고 길을 물었다.
카페를 찾아가기 위한 길잡이로 알아두었던 스포츠 센터의 위치를 물어봤더니 
한참 의논하다가 친절하게 근처까지 안내해 주어서 겨우 찾아간 곳.

맛있는 케익으로 긴장된 어깨를 내려놓으며 마무리한 카페 탐방.
가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시간은 짧고,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었다.
일상속에 녹아들어있는 일본의 카페들.
소박하지만 이웃과 함께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저력과 여유를 닮고싶다.
 
Trackbacks 0 : Comments 10
  1. Favicon of http://blog.daum.net/tourparis BlogIcon 샘물 2011.01.30 10:33 Modify/Delete Reply

    덕분에 도쿄의카페 구경 잘 했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1.30 10:54 신고 Modify/Delete Reply

    도쿄의 카페를 책으로 보는 군요.. 책이 아닌 실제로 방문해 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01.30 12:03 신고 Modify/Delete

      과장됨이 없이 자연스럽게 풀어낸 내용이 실제 방문했을때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장소입니다. "Deborah"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1.30 16:32 Modify/Delete Reply

    카페투어 책이군요. :)

  4.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1.31 20: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이런 테마여행을 꿈꾸지만 마땅한 컨셉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인투어님의 풍부한 커피지식과 사랑이 매우 부럽네요.

    올해는 연휴도 길어 조금은 고향 가는 길이 수월할 듯 하네요.
    운전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1.02.02 00:24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요책 좀 궁금해서 사서 볼까 생각중이에요. 도쿄 다시 가게되면 사볼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02.02 01:20 신고 Modify/Delete

      찾아간 카페들에게서 연륜이라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특히 브라운칩과 카페모이는 컨셉이 어떻게 공간과 메뉴에 녹아들었는지 디테일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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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北沢(Shimo-Kitazawa)

작은旅行 2010. 2. 12. 22:50

순전히 Cafe CICOUTE를 가기 위해서 이 지역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도착한 시모기타자와 남쪽 상점가.
역에서 나와 보니 반짝거리는 전등이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책에 나와 있는 설명대로 움직입니다.
나중에 찾아 보니 홍대 + 대학로의 언더그라운드 분위기를 지닌 동네로 설명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과거에서 멈춘듯한 느낌이랄까? 지나가면서 거리 공연도 잠시 감상을 합니다. 카페를 다녀온 뒤 북적이는 좁은 공간에서 일본술을 마시며 후미진 골목길의 정취를 맘껏 즐깁니다. 아직도 이런 골목이 남아 있나 할 정도로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시모키타자와. 시부야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로 숙소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언젤리카" 시모기타자와에서 가장 유명한 카레빵.
그리 튀어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이 빵집을 "목요일이면 더욱 행복해지는 곳"이라고 부른답니다. 소문은 역시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덤으로 더 주시는 사장님. 카레의 향기가 문밖으로 세어나와 코 끝을 자극하는 상점가의 활기를 기억하고 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먹기 전에 찰칵..카레빵 입니다. 진한 거리의 향기가 베어 있었습니다. 시모기타자와 하면 분위기 좋고 맛있는 카페가 즐비하지만 여기의 진한 카레 본연의 맛은 머릿속에 각인 되었습니다.





로스터리 샵 "몰디브"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못 지나가죠..씩씩거리며 돌아가는 로스터 앞에서 커피 콩을 한 동안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고소한 커피향이 거리에 진동합니다..콩도 볶고, 커피 용품도 판매하고, 특히 이 가게의 [커피 젤리 아이스 라테' 와 커피 얼음 알갱이 라테" 다른 가게에서 볼 수 없는 이곳만의 메뉴..이곳을 방문하신다면 꼭 맛보세요..쌉쌀하지만 달콤하고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의 부드러움이 입안을 황홀하게 합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즐기십시요. 좌석이 없답니다.




가게의 역사가 담긴 간판.
26년 이라는 세월 앞에서 시간의 무게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살짝 무대 뒤로 퇴장합니다만 여전히 이 자리를 지키리라 생각합니다. 




TAKE OUT MENU..
커피콩을 볶는 집은 음료나 커피 용품을 판매하지 않는데 이곳은 세가지 모두 합니다. 이미 갓빠바시를 다녀온 터라 물품은 눈요기로 끝냅니다. 하지만 커피콩 200g은 봉지에 쥐고 돌아옵니다.





복합화된 로스터리 샵..몰디브
콩을 담는 기구가 큼직합니다. 그만큼 소비가 많다는 증거.. 그렇게 많이 볶아진 커피가 팔립니다. 갓빠바시에서도 상당한 양이 진열대에 담겨 있었는데 그 날 팔린 양 만큼만 담는 다고 합니다. 일본은 역시 커피가 대중화된 나라가 확실합니다.




TAKE OUT MENU..커피젤리가 담긴 음료
메뉴판 사진 그대로의 모습으로 손에 쥐었습니다. 한참 마신 뒤에 사진 생각이 나서 그나마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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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20
  1. Favicon of https://dolljoa.tistory.com BlogIcon Julie. 2010.02.14 10:50 신고 Modify/Delete Reply

    제가 태어난해에 태어났네요~ 흐흐.
    밑에서 두번째 사진에 '카페오레큐브' '카페오레젤리' 한국어네요 @.@

  2. Favicon of https://magi37.tistory.com BlogIcon 마기 2010.02.15 11:50 신고 Modify/Delete Reply

    몰디브 간판 느낌이 참 좋은데요.
    유백색아크릴 위에 다시 아크릴 스카시로 문자와 문양을 넣어도 전혀 싸보이지가 않는군요.
    나름의 정이 다분히 느껴지는 가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Favicon of https://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10.02.17 15:4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일본 야경찍으로 가보고 싶네요 ^^

  4.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2.18 22:42 신고 Modify/Delete Reply

    일본은 꽤 전통을 중요시 하는거 같아요. 이런건 좀 부러운모습

  5.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10.02.19 23:59 신고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우리나라보다는 커피가 대중적인거 같아요. 로스터리샵들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2.20 09:16 신고 Modify/Delete

      일본은 이미 대중화가 되어 커피하면 자연스럽게 드립커피를 마십니다. 덧붙여서 설탕은 없고, 작은 양의 우유가 꼭 함께 나옵니다.

  6.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0.02.21 17:44 신고 Modify/Delete Reply

    커피한잔 해야겠는데요, 예전에 영국에 사는 친구가 선물한 커피맛이 그립군요..;)

  7. Favicon of https://satin92.tistory.com BlogIcon hachi* 2010.02.22 02:32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저도 몰디브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 놀러온다던 친구가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결국 시모키타자와에 못갔어요. 영 아쉽네요.

  8.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10.02.22 21:08 Modify/Delete Reply

    사진 참 깔끔하고 좋습니다. 블로그도 이쁘구요 ^^

  9.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03.04 12:42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카레빵 먹어보고싶었는데 말이죠.
    일본가면 이것저것 정신이 팔려 꼭 이것만은 해야겠다! 하는걸 못하고 오네요.

    올해는 한번 다녀올 생각인데, 미리 적어두어야겠어요.

  10.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3.10 15:45 신고 Modify/Delete Reply

    카레빵!
    아~저도 일본가서 라멘도 먹어보고
    스시도 먹어보고 카레빵도 먹어보고싶어용~>_<
    (죄다 먹는생각뿐인 긍정~ㅋㅋ)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3.10 15:58 신고 Modify/Delete

      시부야, 신주쿠 같은 번잡한 곳 보다는 이곳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다녀왔을텐데 다음에 다시 가고픈 동네 영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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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pabashi Coffee / Nishi-Asakusa(西浅草)

작은旅行 2010. 2. 6. 22:38


갓빠바시커피
유니온에 가기전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싶어서 한 바퀴를 돌다가 발견한 커피점. 도구상가 거리의 끝자락에 위치.
역시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커피전문점. 이 거리를 쭈욱 한바퀴 돌아보고자 걷던 중 발견한 갓빠바시커피.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하다 보니 조금 피곤해서 커피를 마시기로 합니다.

습관적으로 Signboard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입구에서 부터 직감합니다. 보는 순간 이곳에서 시간의 연륜이 쌓인 카페로 짐작합니다. 하얀벽에 짙은 고동색의 입구간판. 일명 젠스타일의 색채를 교과서처럼 적용됩니다. 간결할 수록 찾아오는 손님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든 Signboard.. 내부 역시 여기에 버금가는 Aura를 풍깁니다.

오래된 건물의 본관과 떨어져 있는 별관을 리노베이션하여 넓은 면적을 확보한 카페..
카페의 주제는 [재생]
가게는 오래된 2동의 건물을 개축하였고, 본관은 오래된 일본의 창고를 연상시키는 컨셉으로 재구성.
불규칙한 형태의 벽체의 목재는 니이카다에 있는 古민가를 해체하면서 나온 고자재를 옮겨와 사용하였다.
적절한 조명의 사용으로 컨셉의 분위기를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이 많이 방문하는 한국의 카페와는 다르게 이곳은 중장년층이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주를 데리고 찾아옵니다. 제가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점심 시간 이후 오후에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이 거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갓빠바시 거리에서는  주방용품에 관한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보로 15분 거리의 아사쿠사와 함께 일정을 잡으면 좋습니다. 저희 커플은 오직 커피용품을 취급하는 유니온만 목적으로 두고 왔었답니다.



  이달의 커피라고 소개되어 있는 커피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낯선 이름인 Blue Pine Forest입니다.
  아내의 도움을 받아 짧은 일본어 실력을 동원해 짐작하기로는 이번에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커피인것 같습니다.
  800~1,000m의 고지대에서 카리브해의 바람을 맞고 자란 Typica 種의 커피로 향이 좋고 깨끗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커피라고
  하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마셔보지는 못하고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많이 봤지만 "이달의 커피"라는 메뉴는 처음 봅니다.
드립커피가 대중화된 일본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짐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더치커피가 1일 10잔 한정으로 특히 여름철 찬물로 우려낸 더치커피 맛은 일품입니다. 물론 조금은 특별한 기구가 필요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기구는 다음 기회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멋진 자리를 발견하고 찰칵...앉아 보고 싶었으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다른 자리에 착석.
식구가 둘러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더할 나위없이 좋아 보이는 좌석입니다. 화로를 둘러싼 탁자와 의자의 자연스러움이 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녹차가 생각나는 자리였습니다.





단종 커피를 주문하여 옆지기와 나눠 마셔봤습니다. 확연한 맛의 차이를 감지합니다. 블렌딩이 아닌 한 품종의 커피를 마셔보니 쉽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남김없이 끝까지~!




목재의 자연스러움이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

2개의 공간으로 분할된 카페로 입구 근처는 탁 트인 높은 천정에 노오란 전등의 불빛이 따뜻함을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은 시원하게 개방된 유리창을 통해 거리를 감상할 수 있고 밖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한적한 거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역시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활기찬 갓빠바시로 변모를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지만 약간은 절제된 공간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장소 KAPPABASHI COFFEE.. 살짝 지친 심신이 휴식을 취하기에 적절한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발견한 메뉴판..매일 교체되는 그날의 커피가 칠판에 분필로 적혀있습니다..
간결하고 정확한 메뉴와 가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피점 이지만 간단한 식사 메뉴(샐러드,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한 컷...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위치해 있고 돌아가는 코너에 있습니다. 입구가 흡인력이 있어 보입니다. 사전정보가 전혀 없었던 커피점
KAPPABASHI COFFEE..개인적으로 심플한 내부공간의 포스가 맘에 쏘옥 들었답니다.


추천 시간대는 평일 저녁시간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잠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는 그만입니다. 함께 했던 친척은 담배 한 개피 피우기 좋은 장소 같다며 평소 흡연을 위해 카페를 자주 들린다고 합니다.. 북적이는 낮 보다는 저녁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800m 되는 갓빠바시 거리를 걷다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이곳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휴식과 중간점검<?>을 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가 그랬답니다. 참고로 유기농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東京都 台東區 西浅草 3-25-11
전화 : 03-5828-0308
영업시간 : 08:00~21:00 
월,토,일 : 08: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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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em4you.net//blackdiamond BlogIcon blackdiamod 2010.02.07 10:44 Modify/Delete Reply

    일본 아직 한번도 가 본적 없는데....
    포스팅 보다 보니 가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02.07 20:59 신고 Modify/Delete Reply

    현지 거주인의 리뷰같네요~~
    Linetour님 찻집 탐방기 일본에서도 이어지는 군요~ ^^*

  3.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10.02.07 21: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커피 마시고 싶어 지네요~ ^^

  4.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2.07 22:51 신고 Modify/Delete Reply

    분위기가 참 좋아 보입니다.

  5. Favicon of http://www.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2.08 12:44 Modify/Delete Reply

    주말에 남양주시에 있는 커피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커피를 다 마시고 남은 잔이 인상적입니다~:-)

  6. Favicon of http://www.ezina.co.kr BlogIcon ezina 2010.02.09 01:30 Modify/Delete Reply

    와 별관까지 있다니 제법 큰 규모의 카페인가 봅니다.
    포스팅에서 커피향이 풍기는거 같아 저도 한잔하고 싶어지네요^^

  7. Favicon of https://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10.02.09 13:22 신고 Modify/Delete Reply

    분위기 정말로 좋은데요 ^^
    언제나 일본에 가볼지. ㅎㅎ

  8. Favicon of https://magi37.tistory.com BlogIcon 마기 2010.02.09 23:2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정말 절제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공간의 여백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무언가를 채우겠다는 사람들의 심리가 불필요하게 무거워진 공간을 만들어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한국커피숍에서 보게되는 중년 이상의 남성분들중 왜이리도 브로커분들이 많으신지 오늘도 100억, 500개등을 떠들어대던 사람들이신경에 거슬려 앞사람과 대화에 집중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2.10 01:27 신고 Modify/Delete

      간결하고 절제된 공간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방과의 대화도 조용히 하게 됩니다.

  9.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02.12 01: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단아함과 절제가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서 내려주는 커피는 왠지 담백할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2.18 22:41 신고 Modify/Delete Reply

    커피맛이 몹시 궁금하네요. 전 여즉 일본은 제대로 보지 못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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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Panda_Asagaya

작은旅行 2010. 1. 17. 02:06


Brown Chip의 Staff의 소개로 찾아간 Cafe_Panda
브라운칩의 원두의 맛을 볼 수 있다며 Staff이 소개한 카페로 오키쿠보 바로 다음 역인 아사가야에 있다.
JR 中央線 역을 빠져나와 큰 길을 따라서 정확하게 내려왔는데 반대편에 위치하여 한참을 헤메다 작은 간판을 발견하고 브라보를 외친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카페. 입구에서 부터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이 보인다. 팬더 곰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어 곧 튀어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너무나 귀여운 팬더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된다.




입구의 벽에 부착된 간판.
웃는 모습의 팬더가 귀엽고, 간결하지만 목재의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쏟아져 나온다. 혹여 장소를 옮기게 되면 떼어서 가져가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알림판[?]
팬더 캐릭터를 활용하여 메뉴 소개를 비롯하여 카페에 관계되는 정보를 한 곳에 집중. 수시로 바꿀 수 도 있게 되어 있는 액자. 영업시간, 전화번호가 보입니다.








2층 유리창에 붙은 팬더 우산을 보고 큭큭 웃었답니다. 재치와 함께 센스가 만점입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웃는 모습의 팬더가 귀엽죠..





2층으로 올가가는 계단의 벽에도 팬더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아기자기하지만 그렇다고 어수선 하지는 않구요. 여기저기 숨겨진 팬더를 숨박꼭질 하듯 찾아 봅니다.






팬더가 두 손을 번쩍 들고 커피 잔을 잡고 있습니다. 빠알간 혀를 낼름 거리며 맛을 먼져 봤나요.





차분한 내부 공간.
마룻 바닥과 백열등 불빛 아래에 있으니 뜨거운 커피를 절로 생각납니다. 역시나 팬더 인형이 돋보입니다. 소심한 내부 촬영. 쥔장의 눈치가 살짝 보여서 모르게 찰칵..





커피를 주문하니 종지에 담긴 각설탕과 우유가 담겨져 나옵니다.
창가에 앉아 오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해가 떨어지는 시각이 서울 보다 도쿄가 빨라서 금방 어둑어둑 해집니다만 돌아가기가 싫은 공간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달콤 쌉쌀한 커피의 맛을 기억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종지와 집게가 귀여워서 찰칵. 작지만 짜임새가 있고 적절한 소품의 선택이 공간의 분위기를 돋보여 주고 있습니다. 팬더의 귀여운 인상이 각인되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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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1.17 22:51 신고 Modify/Delete Reply

    인테리어가 귀여운 팬더가 주 테마군요.

  2. Favicon of http://whitever.tistory.com BlogIcon whitegenie 2010.01.17 23:03 신고 Modify/Delete Reply

    나무 바닥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판다 가배점이라 ㅋ

  3.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1.17 23:06 신고 Modify/Delete Reply

    귀여운 카페네요. 음..일본엔 이쁜 카페도 참 많은듯해요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0.01.18 16:41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진에 보니 보조의자에 담요도 준비되어있느걸 보니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있어 커피향이 쉬이~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펜더는 역시 귀여워요...^^

  5. Favicon of https://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10.01.18 21:48 신고 Modify/Delete Reply

    팬더가 눈에 띄네요 ^^!!
    이곳에서 연인과 따스한 대화나누기 좋을거 같습니다. !!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6.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10.01.18 23:05 신고 Modify/Delete Reply

    판다천지네요..ㅎㅎ
    그러고보니 일본이었군요.

  7.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10.01.19 03:36 신고 Modify/Delete Reply

    주인장이 팬더를 참 좋아하나봐요.
    아 커피가 얼마나 맛좋을까요.. 머릿속으로 커피향을 상상해봅니다^^

  8. Favicon of https://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10.01.20 09:31 신고 Modify/Delete Reply

    팬더도 팬더지만,
    저 커피 정말 맛나보이네요... 음...
    향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9.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1.21 00:17 Modify/Delete Reply

    우연히 처음 방문한 거 같습니다. 일본사람들 참 정갈하지요 .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

  10.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01.21 19:36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곳에서 커피한잔하면 왠지 어려지는 느낌이 들것 같네요.
    인테리어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간판 쵝오~~ ^^*

  11.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1.22 12:45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커피향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12.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01.22 23:36 신고 Modify/Delete Reply

    팬더 캐릭터 좋은데요: )
    아기자기함이, 딱 일본분위기가 나는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1.24 11:45 신고 Modify/Delete Reply

    팬더가 너무 귀여운걸요 +_+
    아, 이런...카페...하나 차려서 동생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ㅋ
    자주자주 놀러가게요...ㅎ
    지금은 카페에서 아침에 아메리카노 한잔 중인데 말입니다 ^^

  14. Favicon of https://magi37.tistory.com BlogIcon 마기 2010.01.26 19:20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회사가 잘 되면 제가 디자인한 작은 카페 하나 가져보고 싶습니다.
    여자들 많이 오고가는곳에..^^

  15. Favicon of https://greendiary.tistory.com BlogIcon 수우º 2010.01.27 08:5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진짜 저도 저만의 카페를 갖고 싶어요 여기도 멋지군요 ^^ ㅎㅎ

  16. Favicon of http://satin92.tistory.com BlogIcon hachi 2010.01.28 11:16 Modify/Delete Reply

    커피맛은 어떤가요?
    저도 2월초에 일본에 가는데, 이번에 가면 맛있는 찻집, 커피집에 한번 가보려구요.
    (추천하실만한 곳이 있음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7. Favicon of http://livingblog.co.kr BlogIcon 김효준 2010.01.28 22:30 Modify/Delete Reply

    일본이신가봐요. 설탕에 집게가 같이 나오는건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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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_갓바바시 도구상가

작은旅行 2010. 1. 9. 09:21

도쿄를 간 진짜 이유는 유니온에서 물품을 구입하고자 왔습니다. 아사쿠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로 갓바바시와 아사쿠사를 묶어서 일정을 잡으면 좋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저희는 오직 여기만 갑니다. 다행히 당숙께서 이날 통역 및 동행을 해주셨습니다. 새벽에 친척 여동생을 스키장에 보내고 아침 일찍 이곳으로 함께 왔습니다.

이미 A4에 자세하게 모델명, 가격, 크기를 깨알같이 적어 구입하고싶은 물품 리스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옆지기의 커피 관련 물품을 여기서 구입하려 합니다. 일단 거리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유니온으로 오는데 주방용품 판매하는 곳이 많았고 커피용품은 오직 유니온 뿐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다른 가게를 찾아야 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4개층으로 구성된 가게는 그야말로 온갖 제품이 빠짐없이 진열되어 있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일단 유니온에서 3개의 제조사 카다로그를 챙겨 갓바바시 커피샵(별도로 포스팅합니다)에서 저희가 작성한 리스트와 가격을 비교해 봅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가격대비 성능과 사용횟수를 고려하여 구입할 물품 목록을 조율합니다.



입구에서 부터 빼곡하게 물건들이 정렬되어 있습니다. 뚜껑도 제대로 덮이지 않은 용기에 진열된 커피가 향기가 날아가버리지는 않을까 싶어 물어보니 당일 판매될 만큼의 양만 로스팅해서 진열한다고 하니 일본은 커피가 일상의 음료수처럼 자리 잡고 있나 봅니다. 한산한 오전에 비하여 점심 시간 이후는 끊임없이 손님들이 방문하여 몸을 움직이기도 쉽지 않았고, 볶아진 커피는 투명한 진열장에서 차례차례 빠져 나갑니다.


사거리 코너의 좋은 위치에 있어서 쉽게 시선을 끌어들입니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커피향과 볶아져 칸칸이 담긴 커피의 색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킵니다. 진열의 달인처럼 요목조목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20% 정도 저렴하지만 일부 품목은 비슷하여 이번에 구매할 때는 과감하게 배제.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 짐의 부피도 감소합니다.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도 빼곡하게 물건이 진열됩니다. 유독 고가의 동제품이 많이 보입니다. 동(구리)의 보온성 때문에 다른 재료의 제품보다 가격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칼리타의 핸드드립용 0.7L 동포트를 2개 구입합니다.



 마지막층의 모습. 커핑용 테이블(Cupping Table)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소믈리에가 와인의 맛을 평가하듯 커피 역시 커퍼(Cupper)에 의해 등급이 가려집니다. 바로 품평을 위한 원형 탁자 돌리면 돌아갑니다. 신속하게 맛을 감별합니다.


물건이 벽과 바닥에만 있지 않고 천정에도 판매용 조명기구가 보입니다. 카페의 장식용 샹들리에 역시 감상의 대상으로 충분합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순간.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가 감지 됩니다.



컵과 플레이트를 구입하기를 원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한정판이면 질러주리라 맘먹었는데 말이죠. 노리타케라는 일본의 명품 브랜드로 컵과 잔 받침의 가격이 각각 책정되어 있습니다. 행남자기나 한국도자기 같으면 세트로 단가가 정해지는데 이곳은 따로 따로네요. 마음을 사로잡는데 숫자를 보면 긴 한숨이 폐부 밖으로 밀려나옵니다. 아울렛 매장에 가야하는데 정보가 없어서 이번에는 통과. 커피의 맛은 기본이지만 담아내는 그릇 역시 한 몫을 단단히 합니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강한 인상을 줘야 합니다.


사들인 물건이 많다보니 일부는 종이 쇼핑백이 아닌 장바구니에 담아줍니다. 튼튼하여 안심하고 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갓바바시 도구거리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고 귀여운 갓빠 캐릭터에 홈페이지 주소까지 딱 필요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0123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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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22
  1.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10.01.10 13:28 신고 Modify/Delete Reply

    일본 다녀 오셨네요~ ㅎㅎ

  2.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1.10 15: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커피관련해서 구입하러 가신거군요. 저야 전혀 상관도 없지만 좋은 정보같아요. 언젠가 필요하게 되면 좋은 정보가 될거 같아요.

  3.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1.10 22:44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호 커피 관련해서 구입이라 커피를 정말 좋아 하시는 군요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11 09:30 신고 Modify/Delete

      커피를 비롯하여 차 종류는 좋아합니다. 담배는 안피우고 술은 혼이나서 확 줄였습니다.
      그래서 차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01.10 23:45 신고 Modify/Delete Reply

    동제품 관리는 어려워 보여도 좋아보여요~~
    전 일본에 간다면 카메라랑 피규어만~~ ^^;;;

  5. Favicon of http://greendiary.tistory.com/ BlogIcon 수우 2010.01.11 08:05 Modify/Delete Reply

    아 저두 커피홀릭인데 지난번에 갓을때 사올껄 ㅠㅠ 막 이러면서 급 후회중입니다 ㅎㅎ 잘 보고 가요 ~

  6. Favicon of https://ezina.tistory.com BlogIcon Ezina 2010.01.12 03:51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 드립커피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데 동으로 만든 포트 참 비싸더군요;;; 칼리타란 브랜드가 눈에 익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12 08:14 신고 Modify/Delete

      동자체의 가격이 높아서 그렇고, 일단 물이 쉽게 식지 않는 보온성이 좋습니다.
      본막 제품도 있지만 드립용 포트는 칼리타를 가장 선호합니다.

  7.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0.01.12 18:58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에게는 정말로 먼 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그냥 커피믹스만 먹고 있으니 말이죠..ㅋ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13 08:59 신고 Modify/Delete

      간편하고 신속한 커피믹스 좋습니다. 대한민국의 발명품이죠. 제 경우 너무 많이 마시다 보니 설탕과 프림의 과다 섭취가 예상되어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원두커피를 찐하게 또는 엷게 하여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꾸 다른 메뉴에 관심이 가게 되고 호기심에 이것 저것 기구를 준비하여 마시고 있답니다.

  8.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1.13 19:59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거 눈이 마구마구 즐거워 집니다.ㅡㅜ
    얼마전에 커핑 클래스를 듣고서 커핑에 관심이 좀 생겼는데...
    커핑용 테이블은 중국 음식 먹는 회전식 테이블과 같이 생겼군요.
    노리다케도 보이고...동 드리퍼들...서버들...죄다 가지고 싶은.ㅡㅜ
    제 친구 중 하나가 칼리타 동 드리퍼 사고는 이게 아까워서 바리스타 하지...하면서 지금 바리스타 하고 있는게 떠오르군요 ^^

  9.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1.14 00:32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 커피업계에 커핑이 대세라서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곳에 종사하지 않는다는건 아실 듯.ㅋ)
    운영하는 커피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아는 카페 사장님과 컨텍이 어찌 또 되서 클래스를 듣게 됐군요 ^^
    Q Grade 국내 최연소 취득자 정도려나요 ^^;;
    클래스 듣고 왔으니 조만간에 한번 올려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커핑이란게 꽤나 재밌더군요 ^^

  10.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0.01.14 00: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좋은데요-
    일본에서 구입하면 20%정도 싸군요 : )
    좋은 정보네요.

    지름의 유혹을 견디시느라 힘드셨겠어요-

  11. 바비천재 2010.09.19 23:26 Modify/Delete Reply

    이번에 동경에서 있는 카페쇼에 가게되었어요.
    그래서 갓바바시 갈려고 해요.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유니온가서 쇼핑좀 크게 할려고 하는데요, 다른데 비해서 많이 싸던가요?
    유니온 갔는데 별로 안싸서 괜히 가지고 오느라 고생만 할까봐서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9.20 14:45 신고 Modify/Delete

      품목마다 가격차는 있습니다만 조금 저렴합니다.
      먼저 구입하려는 목록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카페뮤제오 사이트를 보면 쉽게 가격과 목록을 미리 기록한 다음 유니온에 가십시요. 대량구매를 하신다면 먼저 각 제조회사별 카다로그를 달라고 하셔셔 거기에 체크하신후 건네주시면 잘 찾아줄겁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목록 이상의 물건이 있는 유니온입니다.
      또한 환율 계산을 정확히 따지십시요. 따라서 계산기 필수. 부피가 있는 유리제품은 운송에 따른 파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저희는 이런 제품은 피했습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제품은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그래야 충동구매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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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Chip_Roast House

작은旅行 2010. 1. 2. 17:33

JR중앙선 오키쿠보역 남쪽 출구 바로 앞 조그마한 건물 2층. 커피 볶아주는 가게_브라운 칩.
고개를 들어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1층은 녹차를 볶아 판매하는 가게로 구수한 차의 향기가 문앞에 가득하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좌측사진/1층 계단입구                                                     우측사진/2층 출입구

당숙께서 우리 부부에게 별도로 선물은 준비 못했다며, 맘에드는 원두를 구입하라며 현금을 주셨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원두를 볶아서 가기로 했다. 입구부터 풍기는 아우라로 인해 역사가 짙게 배어 있음을 감지한다. 앞의 책에서 소개한 커피볶는 집으로 고소함에 풍덩 빠져보기로 작정을 하고 방문하였다.


    

1층 벽에 멋진 간판이 걸려 있다. 눈여겨서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기 딱 좋은 위치다. 짙은 브라운 컬러 위에 하얀색 글씨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로스팅 기계에 대한 기대를 살짝하고 갔었다. 한국은 워낙에 기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가의 장비들이 필요 이상으로 커피샵에 놓여 있다. 가게에 들어서자 마자 씩씩거리며 돌아가는 오래된 로스터를 보는 순간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이게 뭥미?"  딱 그 단어가 튀어 나오는 상황. 반면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얼마나 많은 양의 원두를 소비하는 모르지만 한국의 로스터리 카페가 로스터기에 과잉 투자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여기 브라운 칩의 상황을 지켜보니 가스불 위에서 모터에 의해 통이 돌아가고 있었다. 적은 양을 볶는 데는 아날로그적인 이 방법이 효과적으로 느껴졌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연륜이 묻어나오는 로스터기를 보니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간다.

브라운 칩의 바이센기(로스터)가 경쾌하게 돌아가는 소리(아래의 동영상을 플레이 하십시요)를 들으면 기분마저 상승하고, 고소한 향기에 여기를 떠나기가 싫어진다. 방문하던 날 무척 바쁘게 통톨이들이 연신 회전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이것 저것 물어가며 맘에 드는 원두를 2가지 선택한다. 주문이 밀려있다 보니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맘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대답을 한다. 찬찬히 내부를 둘러보고 싶은 생각으로 말이다.  역시 소문대로 브라질 원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취급하는 가게라고 하는 인증서가 자랑스럽게 액자에 걸려 있었다.




생두를 고르고 잠시 밖으로 나와 계단을 내려다 본다. 아찔한 경사가 주의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2층 출입구 앞의 블루마운틴이 인쇄된 생두 보관용 오크통. 부담스러운 크기이지만 단연 맘에 들었다. 


시간의 켜가 쌓인 마룻바닥과 원두를 담는 포대가 인상적이다. 작지만 강한 일본 가게의 힘을 느낀다. 고가의 디지털화된 장비로 볶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잠시 착각하고 있었던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광경이었다. 음식이란 역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감칠맛이 나게 된다. 그 과정이 다소 번거롭지만 LP판을 돌리듯 반자동화된 통돌이를 보며 반성을 한다. 손 끝에서 맛의 결정체가 완성된다. 과거의 방법을 고집스럽게 지켜가는 가게를 다시 한 번 보고 간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속가능한 원두의 맛을 지켜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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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zels.tistory.com BlogIcon 헤이즐 2010.01.02 20:57 신고 Modify/Delete Reply

    제일 비싼 원두는 블루마운틴이나 하와이 코나였지만 차마 그걸 선택하지는 못하고 이 곳에서 유명하다는 브라질 부르봉 품종의 원두와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이티 산의 원두를 골랐었지요.
    지금 마시고 있는 원두를 다 먹고 새로 개봉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1.02 22:45 신고 Modify/Delete Reply

    커피를 좋아하시니 일본에도 커피집을 틀리셨군요 :)

  3.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0.01.03 10:00 신고 Modify/Delete Reply

    여행 다녀오셨군요...그러니까 벌써 작년에 다녀오신게 되나요....ㅎㅎ
    올해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제가 좀 늦게 돌아다녀서 새해인사도 이제서야 드리게 되네요...^^)

  4. Favicon of https://plusone.tistory.com BlogIcon pLusOne 2010.01.03 21:59 신고 Modify/Delete Reply

    부부여행 (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다녀 오셨군요....
    행복한 추억들 많이 쌓아 오셨는지요....

    경인년 새해..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잘 이루어지길 빕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03 22:03 신고 Modify/Delete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추억 잔뜩 담아 왔답니다.
      "PlusOne"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www.ezina.co.kr BlogIcon ezina 2010.01.05 03:18 Modify/Delete Reply

    와 왠지 이곳 커피 맛이 참 일품일거 같습니다.
    커피원두 사려고 봤더니 자메이카블루마운틴은 정말 비싸던데 저 통이면 ㅎㄷㄷ;;
    그나저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10 12:55 신고 Modify/Delete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정말 고가의 품목..
      사온 커피들은 아직 개봉을 안했는데 맛이 기대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6.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10.01.10 13:29 신고 Modify/Delete Reply

    허허 사진만 봐도 쓰고 구수한 향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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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oi

작은旅行 2010. 1. 1. 05:21
오키쿠보에서 좀 더 외곽인 키치죠지로 옮겨온 Cafe moi. 2007년이 끝나갈 무렵 이전.
카페 도쿄의 책 첫 장을 채우고 있는 카페_모이. 막연한 호기심으로 가보고 싶다는 말을 아내와 주고 받는다. 복닥거리는 장소를 피하여 이야기를 나누기에 알맞은 공간을 찾아 가기로 합니다.
거미줄 같은 지하연결 통로의 길이 복잡한 신주쿠에서 열차를 갈아 탄다.
플랫폼을 빠져나와 지도를 들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제 저녁 델피노의 아픈 기억이 있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이정표가 되는 건물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약도의 길을 따라 움직입니다. "구구는 고양이다"라는 영화의 배경이 된 동네. 과연 일본의 분위기가 거리를 휘감고 있습니다.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아날로그에 빠진 청담동 정도.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조그마한 moi의 작은 로고를 발견합니다. 사실은 한 번 지나갔다 되돌아 왔습니다. 간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고, 입구의 사각 로고만이 여기가 모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오에 문을 연다고 되어 있어서 밖에서 잠시 기다립니다.




핀란드 국기를 연상시키는 액자. 하얀바탕에 파랑색의 십자가를 배경으로 moi의 아이콘이 놓여 있습니다. 정오가 되어 들어가보니 스터디 그룹의 외국어 수업이 끝나는 순간. 순간 혹시 핀란드어 공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이 서로 매끄럽지 못했는데 그룹의 외국인이 핀란드 출신으로 건축을 전공하신분으로 마스터의 친구라고 합니다. 탁자 위에 놓인 책이 핀란드어 교재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지워가며 바꾸는 메뉴가 정리된 칠판. 흑칠판에 분필로 정리하는데 익숙해 보입니다. 쉽게 잘 바꾸지 않고 고집스럽게 처음 모습 그대로를 지켜가려는 노력을 여기서도 확인합니다. 알바 알토 커피가 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도쿄의 대부분 카페가 그렇듯이 이곳 역시 폭이 좁고 안쪽으로 긴 공간입니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배치로 화장실과 STAFF의 옷장 그리고 판매용 소품 장식장이 벽에 숨겨져 있습니다.
북유럽 핀란드 Design Concept 으로 액자 안의 포스터(littala), 핀란드산의 행주, 홍차 제품 등이 분위기를 배가 시킵니다.






핀란드의 분위기로 가득찬 공간.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디자인. 자연스러운 목재가 눈을 편안하게 합니다. 정직한 재료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고 내구성이 높은 의자와 탁자. 필요한 위치에만 따쓰한 불빛을 밝히는 조명과 조명기구의 간결함이 좁은 공간이 좁게 느껴지지 않도록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아기자기 소품으로 가득한 공간만을 자주 봐왔던 터라 심플한 공간이 오히려 생경하게 다가옵니다. 앞 포스팅에서의 책 핀란드 디자인 산책의 내용을 실제 확인하는 기분입니다.




핀란드 식기브랜드 littala 제품의 물컵.
처음 만나는 순간 감각적이고 심플함이 전해오는데 물잔의 밑바닥을 확인해 보니 이딸라 브랜드. 핀란드 디자인을 첫 대면하는 순간.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한정판이라면 구입할 의사가 있었는데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물컵. 여기에 담긴 물도 신선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에까지 이릅니다.




컵과 플레이트 [Eclipse]
오리지널 제품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 핀란드의 Ume Studio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마스터의 지인이 디자인한 제품.
컵의 위치를 중앙으로 하면 가려지고 옆으로 옮기면 사진의 모습처럼 개기일(월)식의 모습이 나나납니다. 컵의 바닥과 플레이 위에 튀어 나온 부분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 여백에 스푼과 스틱설탕을 올려 놓으면 적절한 비례가 살아납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그런지 일반 플레이트 보다는 조금 큽니다.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정답은 핀란드다.
핀란드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13kg, 하루 약 5잔으로 핀란드는 스웨덴과 더불어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기서 저의 커피 주문은 Aalva Aalto 커피로..작명에 재치가 넘칩니다.




탁자 옆 벽에 걸린 커다란 액자.
Aalva Aalto를 상징하는 화병으로 핀란드의 자연이 담긴 디자인.. 좌측 상단에 빨간색 littala 로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핀란드산 제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여겨집니다. 여기서 구입한 링곤베리쨈이 기내 휴대품 검색에 걸려 출국시 애를 먹었습니다.
수하물로 부치면 깨지지 않을까 싶어서 휴대용 가방 안에 넣었는데 이것도 액체 휴대품 용량 초과 항목에 걸리네요.

로스팅된 알토 커피. Whole Bean 상태로 판매하는 스페셜티 커피





감각적인 엽서가 벽에 한 가득입니다.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핀란드 제품인지 뒷면을 보니 일본 작가의 작품이네요. 예산을 초과할 것 같아 구입은 통과..




주방에서 일하는 쥔장의 모습. 이와마 상 [岩間洋介]




책에 사인을 부탁했는데 예쁜 moi의 이클립스 도장과 함께 적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東京都 武蔵野市 祥寺本町2-28-3グリーニイ吉祥寺1F    http://www.moica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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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14
  1.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1.02 00:01 신고 Modify/Delete Reply

    연말을 일본에서 보내셨나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hazels.tistory.com BlogIcon 헤이즐 2010.01.02 00:22 신고 Modify/Delete Reply

    칠판 맨 윗쪽에 씌여있는 시나몬 롤(평일 한정)이라는 글귀를 보니 자연스럽게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낑깡과 참께가 들어간 파운드 케익도 맛있었지만 시나몬 롤도 아쉬웠죠...^^;

  3.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10.01.02 09:43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 생각중인 것들에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헤이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0.01.02 13:33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늑한 느낌이드는군요..!!

    2010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바랄께요..;)

  5. Favicon of http://noctim6.tistory.com BlogIcon latteppo 2010.01.02 19:34 신고 Modify/Delete Reply

    역시나 일본의 카페는 참 깔끔하고 좋아요- 그리고 개인 공간이 많이 있다는 점도 맘에들구요- :)

    Linetour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좋은일만 가득한 한해되세요~^^

  6.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10.01.10 13:29 신고 Modify/Delete Reply

    원두 사야하는데.....ㅠㅠ 매번 머리속에 생각 분이고...
    커피집가면 그냥 커피만 마시고 나옵니다.ㅠㅠ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NBlogMain.nhn?blogId=campfire0914 BlogIcon 시인의별 2010.01.18 08:59 Modify/Delete Reply

    키치죠지답네요. ^^ 아, 제가 동경에 가면 이런 카페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니까요. 아나로그에 빠진 청담동..청담동..제 안에서는 연결이 안되어요.키치죠지는 그냥 키치죠지. 아나로그,레토로,모던,오리지널...^^ 요즘, 핀란드 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발은 핀란드식 교육이 화두가 된 재작년 즈음부터. 그리고 최근에는 핀란드 디자인.안애경씨의 '핀란드 디자인 산책' 을 읽은 지 며칠 안됩니다. littala를 검색하다가 이 곳에 이르렀어요. 담아가고 싶은데, 안되나봐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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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_東京

작은旅行 2009. 12. 29. 00:30
한 해 동안 나의 Lifecycle을 바꾼 당신. 그렇지만 1년 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그리고 도쿄. 한 권의 책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언제 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설레임으로 2009년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잠시 시간이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동경에 가자. 빠른 결정을 하고 나니 순식간에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가볍게 끝냅니다. 옆지기는 하는 일의 연장선에서 평소 구입하고 싶었던 물건의 목록 작성을 빠트리지 않았고, 책에서 소개되는 도쿄 카페의 위치를 구글로 확인하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언제나 판에 박힌 사진. 탑승 전 나의 몸을 잠시 맡겨야 할 항공편을 담아 봅니다.
연말연시 연휴에 신종플루의 유행이 가라앉고 해서 그런지 저렴한 항공권은 이미 매진. 결국 좀더 비용을 지불하고 국적기로 예약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나마도 늦으면 그것도 Game Over. 
김포~하네다 구간 보잉 747-400.
한 덩치합니다. 예약 할 때  좌석지정을 할 수 있어서 양 날개 근처에 고민하지 않고 클릭합니다. 촬영금지 스티커가 보이는데도 청개구리처럼 셔터에 압박을~! 그래도 남들 다하는데 살짝..






맨 앞에 줄을 서고 나니 남들보다 빨리 자리에 앉았습니다. 유리창 너머 김포공항 풍경 찰칵..
회색빛 하늘 때문에 도착지의 날씨가 걱정되어 접는 우산을 미리 준비했고, 비옷까지 챙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략합니다. 대신 DSLR은 이번에 잠시 접어두고 컴팩트 디카로 대신합니다. 2007년 가을, 무거운 삼각대까지 동행하는 우를 범하여 무척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무거운 렌즈를 장착한 나의 오두막은 집에서 쉬기로 합니다.




이륙 후 멋진 구름을 담고 싶었으나 기내식에 정신이 팔리고 이것 저것 주는 맥주, 녹차, 커피를 마시느라 까마득하게 잊었습니다. 
신문을 열심히 읽다 보니 어느새 하네다에 도착.




인천~나리타보다는 저는 김포~하네다를 선호합니다. 여기에 사연이 좀 있습니다.
1997년 나리타에서의 뼈 아픈 기억 때문에 도쿄 시내에서 가까운 하네다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천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게 부담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전화를 달라는 친척의 당부에 따르릉~. 이날 저의 전화를 받기 위해 종업식을 마친 친척 여동생이 집에서 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락을 하고 숙소 근처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일단 출발하여 시나가와에서 환승하여 고탄다의 숙소로 갑니다. 역시 여러 노선이 겹치는 시나가와역.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15년 전의 기억과 비교해 봅니다. 그 당시 더운 여름 땀을 흘려가며 요코하마행 열차를 갈아타려고 일주일 내내 시나가와의 역을 통과했었습니다. 그해 무더위로 고령의 노인이 목숨을 잃은 소식이 화면 자막을 장식했었습니다. 이날 다시 천정을 쳐다보니 규모가 상당합니다. 그 때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고 걸어만 갔어지요. 오늘은 아내를 붙잡고 잠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어림잡아 서울 민자역사의 3배 정도..



회색빛 하늘을 보고 출발한 도쿄. 시나가와 역 내부의 이정표를 보니 흐린 날씨 만큼이나 쓸쓸합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쏟아져 나오지만 외로움이 묻어나는 저녁시각. 20대의 패기가 없어서 그런가요? 일본의 성탄절은 한국처럼 휴일이 아니어서 출근길 사람들과 마주치지만 표정없는 얼굴이 겨울의 싸늘함으로 다가옵니다.




플랫폼으로 질주하는 열차를 먼저 보내고 다음 열차를 타기로 합니다.
잠시 방향을 확인하고 무거운 짐에 아픈 어깨를 달래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닫히는 순간을 놓친 아내 때문에 목적지에 먼저 내린 제가 그자리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다시 견우직녀 만나듯 상봉. 이렇게 도쿄의 밤은 깊어갑니다.




나오는 출구가 제대로 확인이 안되어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역 가까이에 있는 숙소라서 그런지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의 신호등을 보고 건너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저의 이름을 불러서 뒤돌아 보니 친적분이 함께 신호등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일단 건넌 다음에 반가운 인사를 하고 로비에서 기다리시는 동안 먼저 짐을 정리한 후 1층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숙소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 Johnathan's(ジョナサン品天區 五反田駅前店)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여동생은 제가 6살 무렵 명절에 봤던 기억이 마지막.  여기 온지 7년 정도 되었고 새해가 되면 고교 2학년이 됩니다. 한국어가 서툴것이라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에 영어를 추가한다면 금상첨화.. 잘 할 거라고 믿습니다.

새해 학생회장 출마를 고려중이라고 하는데 어려운 상대를 만나더라도 꼭 한 번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학창시절의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반면에 입시와 맞물리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이것과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부분이 관건입니다.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가졌으리라 믿습니다. 한국 부모님의 공통적인 생각이지만 나름 여동생이 공부를 잘 하는 관계로 기대가 상당합니다. 여기서 본인의 꿈은 아나운서..이부분 친척분(당숙)의 생각은 아나운서도 NHK. 아무튼 어떤 선택을 하던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로 진학했으면 하고 아나운서의 꿈도 꼭 이뤘으면 합니다. 화이팅~!




기내식도 넉넉하게 먹었지만 그래도 짜고 맵지 않은 음식을 주문해서 그런지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멋모르고 선택을 했는데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조나단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음료바 이용을 선택하면 탄산음료, 커피, 녹차는 무제한.. 그래서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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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9.12.29 15:30 신고 Modify/Delete Reply

    옷 견우직녀 상봉 조금 걱정하셨겠어요~~
    09년의 마지막을 여행으로 달래셨다봅니다.
    따뜻한 연말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10 12:57 신고 Modify/Delete

      순간 아찔했었지만 목적한 역에서 열차를 내린 위치에 그대로 기다려서 만났습니다.
      여행기 계속해서 나갑니다. 기대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12.29 23:50 신고 Modify/Delete Reply

    지금 귀국 하신겁니까 ???? 아니면 아직 동경 한해의 마무리를 여행으로 하시는 군요. :)

  3.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09.12.30 23:19 신고 Modify/Delete Reply

    Linetour님. 너무 간만에 들렸네요..^^
    일본으로 여행 다녀오셨군요~ 부러워요...
    얼마 남지않은 09년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 뵈어요~

  4.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09.12.31 10:38 신고 Modify/Delete Reply

    잘 다녀오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일이 원만성취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s://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10.01.01 22:27 신고 Modify/Delete Reply

    Linetour님도 하고싶은 것 다 하고,
    이루고 싶은 것 다 이루는 멋진 한해되세요~ :D

  6. Favicon of https://hazels.tistory.com BlogIcon 헤이즐 2010.01.02 00:33 신고 Modify/Delete Reply

    시나가와 역의 규모에 살짝 놀랐었고 당숙과 저녁 먹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일식이 주요 메뉴라는 점이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죠. ^^;
    전날부터 좀 안좋았던 속을 부드러운 죽과 비슷한 음식으로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02 08:47 신고 Modify/Delete

      일식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음료와 차는 무한제공..당숙 말씀대로 그나마 조용해서 대화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7.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1.08 16:31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 포스팅 뒤에 있는 글들도 쫙~읽었는데, 여행 다녀오셨군요~^-^
    저도 일본엔 꼭 가보고싶은데 여권 만들고 나서 해외에 한번도 못가봤네용...
    Linetour님,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구 하시는 일도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에도 블로그에서 자주 뵈어용!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1.10 12:38 신고 Modify/Delete

      여행기 포스팅은 쭈~욱 계속됩니다.
      이제 일본은 되도록이면 덜 알려진 곳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과 장소를 찾아서~!

  8.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10.01.10 13:32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여행 가고 싶네요~~ 요즘 너무 멍하니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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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town_Open Space

建築散策 2008. 2. 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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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외부공간으로 시선을 돌려 보겠습니다.
탁 트인 초록의 물결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가을 하늘아래 잔디밭 가슴이 확 뚫리는 기분이 드셨으면 하고,
 회색빛 겨울도 이제 머지 않아
봄에게 자리를 넘겨 줘야 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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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야외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한가로운 런치타임을 즐깁니다.
 바로 옆은 히노키쵸 공원입니다.
 이런 곳에서 근무하면 일할 맛이 나겠지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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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바꿔서 시선을 좌측으로 가지런 하게 정리가 되었지요.
산책과 조깅을 위한 길로는 최고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애완견과 함께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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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를 빠져나오면 후면의 부출입구 입니다.
 이정표가 되는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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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이 아름답습니다.

음악도 흐르고 때 맞춰서 물로 뿌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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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도시락을 펼치고 커피를 음미하며 점심시간을 즐깁니다.
 꽃밭을 옆에 두고서~!
저도 여기서 차례를 기다리며 자리가 비워지기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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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rinehank.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8.02.04 01:10 Modify/Delete Reply

    와우!! 이것이 정녕 도쿄시내 한복판이란 말이죠...제가 경험해본 사람많던 도쿄가 아니군요..
    정말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02.04 06:53 신고 Modify/Delete

      OPEN했던 작년3월은 우리네 청계천과 마찬가지로 휴일에는 발디딜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저는 가을의 월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여유가 있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08.02.05 12:50 신고 Modify/Delete Reply

    우와.. 여기 도쿄인가요?
    제가 도쿄갔을때는 왜 이런곳을 못찾았을까요^^;
    정말 좋은데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02.05 13:37 신고 Modify/Delete

      미드타운의 산토리미술관, 롯본기힐의 모리미술관, 인근의 국립新미술관이 아트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미드타운내에 21_21 Design Sight 미술관, 히노키쵸공원도 있구요. 휴일 비추, 평일 추천, 미술관 화요일 휴무 그런데 긴자 만큼이나 이 동네 물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3. 바람곁에 2008.02.10 21:31 Modify/Delete Reply

    내가 살고 있는, 또는 근무하는 곳 바로 앞에 펼쳐진 공원...
    햇살 좋은 날, 밖에 나가 도시락 까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제 꿈의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부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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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town_Architecture

建築散策 2008. 2. 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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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의 절정 _ 건축  

  게으름을 피운 덕분에 많이 늦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정리합니다. 이 정도 규모이면 적어도 이틀은 꼬박 둘러 봐도 어렵습니다. 특히 건축만 하더라도 서비스드 레지던스에서 2일 정도는 머물면서 감상을 해야 그 나마 수박 겉 핥기 식의 투어는 피할 수 있습니다만 정말 둘러보고 사진 촬영하는 시간 밖에 없어서 무척 아쉽습니다. 그래도 몇 장 건저 봅니다. 아침, 정오, 저녁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을 봐야 제대로 건축에 깊숙히 들어 갔다고 얘기 할 수 있지만 여기서 머물고 맙니다. 앞서 21_21 Design Sight, 히노키쵸 공원, 수공간은 별도로 포스팅을 해서 마음이 한 결 가볍게 출발합니다. 기회는 만들면 되겠지요 그 때는 레지던스에 한 번 몸을 눕혀 보고 도쿄의 하늘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사무실 빌딩입니다. 롯본기에서 가장 높은 54층이라고 합니다. 아트 트라이앵글의 한 정점을 찍는 건축으로 저에게는 최고 높이가 중요한 건 아니고 이 단지의 추진 배경에 무척 관심이 갔던 건축입니다. 물론 내부에는 산토리 뮤지엄이 아담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제가 시간 관계상 들려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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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듬뿍 묻어 나옵니다. 미드타운 어딘인들 소홀히 했겠습니까 만은 은은한 조명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조명과 바닥 패턴에 눈을 돌리지 못합니다. 지하철 출구에서 미드타운으로 접근하는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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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천정을 향해 뻗어가는 대나무가 싱그럽게 푸르름을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1층 로비의 Open Space입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자연채광은 인공조명과는 비교불가. 투명유리로 처리된 천정은 자연을 그대로 담은 화가의 캔버스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계절이 바뀌면서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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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입구 입니다. 지상에서는 입구에서 보행자는 내리고 차량은 U-Turn을 할 수 있고 또한 바로 지하로 진입하도록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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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viced Residence 빌딩과 Office 빌딩의 연결통로 부분입니다.  공원에서 산책을 마치고 여기의 다리를 건너면 양쪽의 입구로 연결되며 빌딩의 사이를 통과하여 주출입구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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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드 레지던스 빌딩의 1층 로비 입니다. 벽에 걸린 캔버스가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여기서도 여유로운 대화는 충분할 것 같지요?  비오는날 유리창 너머의 정원을 바라보며 낭만을 담아내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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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빌딩 1층의 야외 데크 입니다. 2층의 데크가 좀 더 여유롭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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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출입구 방향의 외부공간 입니다. 압도하는 스케일에 잠시 머뭇거리게 합니다. 캐노피를 받쳐든 철골기둥 마저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지극히 계산된 모듈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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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하늘을 향합니다. 이만한 가을 하늘을 도쿄에서 만끽합니다. 공기도 청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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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낮춰봅니다. 근접한 빌딩이지만 사이 사이의 여백은 남겨놓았습니다. 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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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방향을 바꿔 뒤로 돌아갑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후문의 초입니다. 잠시 하늘을 쳐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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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는 출구로 생각됩니다만 정확한 용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장착한 출구로 파악됩니다. 이것 마저도 직사각형의 프레임에 퍼즐을 맞추듯 디자인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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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출입구 방향에서 진입하면 브릿지 아래로는 차량이 지나가고 위로는 다리를 건너서 바로 사무실로 연결됩니다. 보차분리가 잘 되었답니다. 옆에서 산책을 해도 차량의 움직임은 감지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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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통로가 시원하게 보이십니까? 바닥의 그림자 마져도 천정의 그것과 동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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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velina.tistory.com BlogIcon Evelina 2008.02.10 12:58 신고 Modify/Delete Reply

    첫번째 사진 위압감이 장난아니라는... 그나저나 지난번 여행때 미드타운 못가본게 아쉬워요. ㅠ_ㅠ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02.10 14:16 신고 Modify/Delete

      하도 잘 되었다고 하길래 들려 봤습니다. 튀지 않고 적절한 조화과 균형을 갖춘 디자인이라고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 하나가 예사롭지 않게 저의 눈에는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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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나들이

칸의視線 2007. 10. 24. 17:30

JAPAN-11번째 방문 예전의 감흥은 없었다. 10년 전 도쿄에서 흡수했던 아우라는 사라졌고 디테일이 강한 엣지를 감지한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과거를 거울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현재로의 All In 은 짙은 장미빛 미래에 다가가기 위함일 것이다. 뜨거운 여름 그 시절의 방문은 순전히 건축답사였다. 이 목적 이외에는 내가 비행기에 몸을 싣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교과서에서만 봐왔던 시대정신의 압축물, "건축". 이것을 목도하기 위해 무거운 카메라에 빠른 발걸음이 필요했던 것이다. 맛난 음식을 먹는다거나 볼거리를 보거나 하는 것은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건축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은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롯본기의 Midtown과 新국립미술관 바로 거장과의 조우. 그 여름의 감동이 밀려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행인이 많은 관계로 독립된 투어는 하루로 마무리 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구경한다. 그래도 여행계획서는 빼곡하게 작성하였고 사라져버린 긴자의 초밥을 대신하여 마리아쥬의 홍차로 아쉬움을 달랜다. 한 가게가 100년이 넘었다면 그 모습은 어떨까하고 이토야 문구점을 방문.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갈 수 없어서 루이뷔통 매장도 기웃거려 본다. 일요일 도쿄의 심장은 파란 하늘과 더블어 활기가 넘쳐 흘렀다. 번화한 신주쿠의 밤거리를 거릴고 이자카야에서 사케 한 잔에 목을 축이며 오랜 만에 회포를 푼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님을 서로가 알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며 도쿄에서의 시간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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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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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velina.tistory.com BlogIcon Evelina 2007.10.26 01:20 신고 Modify/Delete Reply

    도착하셨군요! 어서 후기를 남겨주세요!!! 아차 돌아올때 카시스오렌지 부탁할껄...깜빢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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