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1.12.12 2011년 12월 책모임 (12)
  2. 2011.12.05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8)
  3. 2011.11.13 LOVE HOLE 러브 홀 (4)
  4. 2011.11.03 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 (4)
  5. 2011.10.25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8)
  6. 2011.04.19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12)
  7. 2011.03.30 밑줄을 긋다 (10)
  8. 2010.10.26 아침단상 (10)
  9. 2010.08.05 도서관에서 (16)
  10. 2010.07.22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2)
  11. 2010.07.18 책, 마음의 중심을 잡다 (12)
  12. 2010.07.13 경제학3.0 / 김광수(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10)
  13. 2009.11.05 日常속에서 (4)
  14. 2009.07.07 공병호의 소울메이트_공병호 지음 / 임헌우 디자인 (14)
  15. 2009.06.19 [릴레이] 나의 독서론 (26)

2011년 12월 책모임

칸의視線 2011. 12. 12. 01:44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합니다. 장소는 전과 동일한 Editorial Cafe B+

연말 모임까지 겸한 자리로 평소와 다름 없이 참석자들이 왔습니다.
책과 함께 선물을 각자 가지고 나눔을 시작하고, 자신이 가져온 책에 대한 감상평과 소개로 모임은 이어집니다.
아무래도 딱딱한 내용보다는 부담없는 내용의 책이 경쟁률이 높습니다. 저 역시 이 모임에 가지고 나갈 책을 고르려고 고민을 했습니다. 신간을 떠나서 내가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책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꼭 어떤 성격의 책이 잘 팔린다기 보다는 각자의 취향이 반영됩니다. 만화, 사진집, 국내외소설, 자기개발서적, IT서적 등등 다양한 책이 등장합니다. 각자가 얼마나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느냐에 따라 경쟁률이 치열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책을 읽었던 소개자의 진정성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합니다. 스스로 치열하게 밑줄 긋고 책갈피 꽂고 하면서 한장 한장 넘긴 책은 긴 여운으로 머릿속에 남게 됩니다. 스마트폰, 인터넷에서 시쳇말로 훝고 지나가는 Reading은 휘발유처럼 금새 사라집니다. 달콤한 로그아웃, 아날로그로의 회귀가 필요한 부분이 바로 독서 아닐까요? 12월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도 있고 모임에서 가져온 책이 책상에 놓여 있습니다.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해줄 친구가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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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2.12 01:48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직까지는 종이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들 이죠. :)

  2. Favicon of https://loveyo.tistory.com BlogIcon 파워뽐뿌걸 2011.12.12 08:38 신고 Modify/Delete Reply

    좋은 모임이네요.

    전 책은 거의 안읽는편인데 이젠 조금씩이라도 읽어야 할거같은데

    시작이 쉽질않네요. 뭔가 비법이라도 있을까요?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12.12 09:24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예전에 부산에 있을때는 독서모임을 하곤 했는데.ㅡㅜ
    어제는 간만에 지하철에서 책을 봤다죠 :)

  4.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12.12 11: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책모임, 저도 하고 싶네요.
    내년에 해야 할 일에 한 줄 추가해야겠어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5.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12.12 11:5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레이캣님도 포스팅 하셨던데...ㅋ
    같은 모임이군요 ㅋ

  6.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1.12.12 13:15 신고 Modify/Delete Reply

    건전한 모임입니다....저도 지난 주말 모임이 있었는데 먹고 마시고만 하고 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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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칸의視線 2011. 12. 5. 18:00


"삶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말에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늦더라도 성취 자체가 목적이 아닌 방향 설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닙니다. 그래서 굳어버린 머리를 말랑말랑 하게 하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자 손에 쥔 책. 제목은 조금 거창하고 부담스럽지만 살짝 살펴보니 진정성이 묻어 나오는 내용으로 파악.아니 실행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몰입하게 됩니다. 피상적인 여행을 넘어서 목적 지향적인 여행에 대한 글을 보니 맘에 드는 구절을 다이어리에 적기까지 합니다. 밑줄 긋기까지는 합니다만 처음으로 옮겨 봅니다. 적다보니 행간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실행이 뒤따르면 밀도 있는 성과를 올리리라 기대를 합니다.
위의 큰 제목위에 "전략적 여행자의 창조와 발견 여행"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마케터인 저자가 여행을 갈 때 자신의 목적에 접근하기 위한 구체적인 도시로 런던을 꼽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런던 LondON
런던만큼 전체가 화려한 컬러로 뒤덮인 도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런던만큼 흑백이 잘 어울리는 도시도 없다.
그건 아마도 런던 여행이 기억되지 않고 추억되기 때문일 것이다.
런던의 골목은 과거로 통하고 있다. 그리고 런던의 그 많은 길들은 미래로 연결되어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디자인의 원천 영국.

 


런던의 간판에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내게 런던의 간판은 보물섬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푯말과도 같다.
가게의 컨셉이 녹아있는 간판. 영국적인 것이 아닌 런던스러움.

[아직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1장에서 런던을 권유한다.
예비부부에게는 "방해받지 않는 두 사람만의 달콤한 시간을 원한다면 발리,
인생의 추억과 배움을 위해서라면 런던"

사표를 낸다는 후배에는 "인생을 정리(?)하고 싶으면 뉴델리,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런던 

정리해고, 명예퇴직을 당한 사람이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어디로 가면 좋겠느냐고 물어보면
"강제 휴업으로 인한 정신적 휴식이 필요하면 뉴질랜드,
새로운 삶을 위해 창업을 구상하고 싶다면 런던.

첫 번째 해외여행이라면 런던, 창업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여행지를 고르라면 런던,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이 본 것으로 회사 생활에 도움을 받으려면 단연 런던 여행이다 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정말로 런던행 티켓을 발권해야 하는 이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아이템 변경에 따른 고민이 요즘 한참이다. 
추가, 변경, 삭제, 리뉴얼 등등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생각 만큼 현실이 녹녹치 않고, 작금의 시장 상황은 바닥이 아니라 지하 몇 층 인지 알 수가 없다는 주위의 하소연에 긴 호흡으로 마음을 추수린다.
그러던 차에 서가에 꽂힌 이 책을 발견한다. 시장조사를 여행자를 위한 글에서 저자는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먼저 연습을 하고 조사를 하라고 한다. 작년 12월 항저우행 항공편에 몸을 실을 때와 비슷한 상황.

그가 말하는 한국적 상황은 해외에서 뜬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한국에 다 들어와 있다. 그렇다고 해외로 시장조사를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한국에 있더라도 대부분 전체보다 부분적인 많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해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려는 것이기에 먼저 한국에 도입 적용된 것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것을 완전히 알아야만 해외의 것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마케터 입장에서 런던을 보는 다양한 방법과 행동들이 녹아있다.
현실적이고 더욱 마음에 와 닿아던 부분은 돌아온 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을 먼저 생각하고 떠나라고 한다.
또 하나 그가 정의하는 런던. 자신의 과거를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도시

마지막으로 저자가 서문에 인용한 글이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본다.
세상과 마주 서는 법을 배우는 자신을.
지극히 작은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자신을.
그렇게 세상과 마주 서서 부릅뜬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풍경을.
자기만의 가슴에 담아내려는 자신을.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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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12.06 10:18 신고 Modify/Delete Reply

    체게바라 하기에 일전에 갔었던 "코르다 사진전" 에서 CHE의 모습을 회상해 봅니다.
    (어차피 과거의 사람...)
    저에게 이미로서의 런던은 아직 잿빛인데...
    혹, 가면 어떻게 바뀔지...
    언젠가 한번 떠나고 싶은 곳입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06 10:30 신고 Modify/Delete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피상적인 런던의 이미지는 고물가에 지저분한 동네, 하지만 디자인의 원천도시 정도로 떠오릅니다.

  2.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12.06 12:29 Modify/Delete Reply

    전 올려두신 노트의 글귀가 더 마음을 붙잡습니다.
    돌아온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떠나기 전에 먼저 고민하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언제고 영국 여행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06 13:15 신고 Modify/Delete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짚어내는 혜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돌아온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문제는
      출발전에 꼭 계획하고 떠나야 하는 부분입니다.

  3.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1.12.06 19:56 신고 Modify/Delete Reply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런던... 좋네요^^ 런던한번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데 이책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유익한 책소개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12.08 11:57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런던 더 나아가 영국의 클래식함을 디게 동경하는데...
    좋은 구상이 떠오르길 빌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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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HOLE 러브 홀

寶物倉庫 2011. 11. 13. 21:19



어제 책나눔 모임에서 교환한 책입니다.

제가 가져갔던 책이 혹시 선택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자그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참석자의 손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제가 고른 책은 러브 홀, 작가는 작고 소박한 사랑이 골고루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 짧은 글과 일러스트는 긴 여운을 남기고 쌀쌀하게 계절의 고개를 넘어가는 11월.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개그맨 안벙의 추천처럼 러브 홀에 한번 빠져 보시겠습니까? 지하철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치면 순식간에 러브홀에 빠져 들어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을 접합니다.



책 중간의 에피소드
참 이상한 일이다.
사긴이 사라지고 있다.
만약 내 하루의 시간이 모래시계라고 한다면
그 속의 모래를 누가 훔쳐가는 것 같다.
나는 도둑을 만나고 있는 것일까?
널 사귀고 난 다음부터
처음엔 한 시간 정도 네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시간은 조금씩 늘어나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밤에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널 본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루를 전부 털어가는 "시간 도둑"이 아닐까?
어느 날
귀여운 나의 시간 도둑은
내 손에 무엇인가를 쥐어 주었다.
작게 빛나는 반지 하나.
사실 널 생각하는 시간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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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s://qtotpz.tistory.com BlogIcon 윤뽀 2011.11.13 21:35 신고 Modify/Delete Reply

    좋은 모임 가지셨군요 ^^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1.14 01: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좀 보는 방법이 특이한 책이었던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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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

寶物倉庫 2011. 11. 3. 10:20


별다방을 그리 좋아 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 책 역시 동네 헌책방에서 구입. 공교롭게도 지난번 "미치거나 뜨겁거나" 의 책이 기획되고 인터뷰를 하던 공간이 바로 스타벅스. 앞의 책 페이지 사이에 끼워졌던 출판사의  출판 목록을 보고 혹시나 해서 쥔장에게 있나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합니다. 와우~! 를 마음속으로 외쳤지요. 호기심이 생겼고 책을 읽어 갑니다.

1쇄 출판일이 2003년 10월 6일, 한참 오래전의 책으로 초창기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제목은 말랑말랑 하게 보이는데 내용은 교과서처럼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방문한 기억은 현재 다섯 손가락안에 꼽힙니다. 그것도 잠시 머물러 가는 공간으로 이용했고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전에 소개했던 온워드를 일독한 후는 찬찬히 살펴보겠노라 다짐을 했었습니다.

 [감성]을 키워드로 풀어가는 내용은 고객을 향한 스타벅스 결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집요하게 파고든 흔적이 메뉴와 장소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뭉뚱그려서 "Concepts"라고 했지만 생각이 집약되고 압축된 말이 "컨셉"인데 실체를 구체적으로 풀어낸 어위가 감성으로 표현합니다. 타겟고객을 분석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커피와 공간에 녹여내고 시각화 시키는 작업은 간단치 않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하게 이어가는 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쉽지만은 않지만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그래서 불황을 겪는 시절에도 성장세를 이어갔고, 2008년의 세계 경제의 어려움 앞에 한 풀 꺽였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온워드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흔한 용어가 되었지만 77가지의 키워드로 풀어낸 출판 당시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기본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모든 내용의 근간을 이룹니다. 고객, 직원, 협력사 모두 사람이 움직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 근본을 잃지 않고 이어가려는 마음의 단면을 상기시키는 책이었습니다. 비록 오래되었지만..



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된 컨셉 트리.
위치한 지역마다 각자 성격이 다른 스타벅스의 미세한 차이를 키워드로 설명합니다.
한 장에 설명하는 표를 보니 선명하게 그들의 세심함을 다시 한 번 보게됩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1.03 22:13 신고 Modify/Delete Reply

    2003년이면 지금은 트렌드가 좀 변했을거 같네요.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11.06 23:55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 트리 하나만 봐도
    마케팅을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흔적이 보이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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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칸의視線 2011. 10. 25. 11:03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열라 달려]

 


지하층 헌책방의 존재를 알리는 벽에 부착된 간판 

오늘, 이 앞을 지나가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고정


시골의사 박경철은 "책을 통해 방대한 우주와 만나다".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그는 독서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난관은 텍스를 대하는 자세다. 생각을 모두 말로 옮길 수 없고 말은 문자로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단순히 문자를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지시하는 저자의 진짜 생각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라고 핵심을 적는다.

 

 



아직 문은 닫혀 있었고, 내려가는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결려 있습니다.
 한 줄기 쏟아지는 햇살에 더욱 밝아지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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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10.25 16:56 신고 Modify/Delete Reply

    헙! 열라 달려야하는데 뜨거운 커피까지 들었으니...
    독서의 계절 가을인데, 밖으로 나돌아다닐 궁리만 하고 있는 저인데, 반성 좀 해야겠네요.
    따사로운 가을빛에 고운 오후 되세요^^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0.25 23:35 신고 Modify/Delete Reply

    비상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3.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10.26 10:29 신고 Modify/Delete Reply

    참 좋은말이네요.
    오늘도 또 열심히 달려 봅니다.^^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1.10.26 15: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책속에 비상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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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칸의視線 2011. 4. 19. 12:40
이외수의 감성산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_이외수가 쓰고 박경진이 그리다.
해냄출판사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침내 모두 별이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중요하다.
왜 살아야 하는가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의 중요성은 고통 속에서 비로소 선명하게 발견되어 진다.

책 대여점에서 잡지를 한 권만 손에 쥐고 나오자니 허전해서 책장을 살핍니다. 만화는 관심 없고 책 보유량은 적지만 꼭 있어야 할 책은 가지고 있는 가게. 여전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이리저리 살펴가며 고를 책에 고심을 합니다. 제목의 독특한 서체가 눈에 들어왔고 저자도 유명한 이외수. 


촌철살인의 명쾌한 표현으로 가슴에 와닿는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글.
그 글의 모음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이 책은 "흐린 세상 건너기"의 일부 원고에 이외수 작가가 새로 편집한 글과 박경진 작가의 그림을 추가해 편집한 개정 증보판.

산이 높아 그대 있는 곳에 못 간다면 진정으로 보고 싶지 않은 것이고
강이 깊어 그대 있느 곳에 못 간다면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진정으로 보고 싶다면 아무리 산이 높아도 넘을 것이요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아무리 강이 깊어도 건널 것이다
.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스러운 일과 일상에서 잠시 생각의 줄기를 세우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행간을 부지런히 살피고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길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손쉽게 넘어갑니다. 책은 두껍지만 요런 매력이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점심시간 도시락을 준비해 가지고 다니면서 부터 20분 정도 시간이 생겨 이때에도 읽어 갑니다. 비록 한 줄의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며 반성하게 됩니다. 어쩜 GO TO THE BASIC의 의미를 다시 가다듬게 합니다.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깃들게 합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이 바뀌어야죠.


71.
누군가의 말을 믿고 따르는 자 후회활 일이 많겠지만
누군가의 행동을 믿고 따르는 자 후회할 일이 적으리라.

82.
허영이라는 이름의 이불을 덮고 잠들면 반드시 사치라는 이름의 꿈에 빠지게 되고 사치라는 이름의 꿈에 빠지게 되면 반드시 위선이라는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대개의 경우 주체성을 상실한 채 유행의 조류에 휩쓸려 방황하는 껍질뿐의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들의 겉모습은 언제나 과장되어 있거나 위장되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마 선생 같은 명의를 열 명쯤 동원해도 완치시키기 힘든 난치병일 것이다.

가슴에 와닿는 한 구절 인용하며 마무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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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4.19 23:56 Modify/Delete Reply

    그러고 보니 이외수님 책을 전 많이 못 읽어 봤네요.

  2.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4.20 14:50 신고 Modify/Delete Reply

    형님이 어제 이외수님이 펴낸 문법책이 있다고 해서 살펴봤는데,
    그걸 사느니 이책이 더 나을거 같네요.

    바람이 약간 차긴 한데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네요.
    따스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4.20 23:08 신고 Modify/Delete Reply

    소개하신 글귀도 의미심장합니다. 반성도 되구요..

  4.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11.04.21 21:10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오.
    사서 살짝 읽어보고 저희 어머니께 선물해야겠어요: )
    요새 너무 일이 많이 서점가본지도 꽤나 오래 된것같아요.

  5.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4.22 13:36 Modify/Delete Reply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11.04.26 16:56 신고 Modify/Delete Reply

    71번 행동에 대한 글
    평소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정말 좋아 할 만한 글이에요.
    그리고 요즘 이외수씨는 소설은 안 쓰나요.
    소설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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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긋다

칸의視線 2011. 3. 30. 09:02
3040 희망에 베팅하라. 공병호 지음
환승역 통로에서 좌판에 펼쳐놓고 1,000원에 판매하는 책을 지나치지 못하고 기웃거린다.

저자는 공병호, 여전히 기업들 사이에서 최고의 강연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축소판 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차없이 집어 든다. 시선이 행간을 지나 가면서 가슴이 뜨끔해진다. 이제 심각하게 생각할 시점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이 뇌리에 스며든다. 현실감 있는 밀도 높은 내용으로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이 될 만한 글이다. 나 역시 각성하게 된다. 저자의 시간 관리와 계획에 따른 치밀한 행동력과 실천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쉽게 말하지만 즉시 실행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여기에 일침을 가한다. 따끔하다. 삶과 일 등등을 아우르는 절묘한 문구와 다른 저자의 인용 내용은 눈을 지긋이 감고 지나온 과거를 반추하게 만든다. 내가 이토록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처럼 정신이 아득 해지지만 차근차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고 또 나눠야 한다.

책의 말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낙관보다는 비관이, 희망보다는 낙담이 지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상일에 관계없이 우리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야를 멀리 확장해 보면, 역사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더욱 많이 누릴 수 있는 시대를 향해 전진해 왔다.

...... 앞으로 우리는 과거에 도저히 경험할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 역사상 신분이나 계급, 그리고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시대가 언제 있었던가?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당차게 창조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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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3.30 23:5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1.03.31 10:23 신고 Modify/Delete Reply

    30이면 과감하게 베팅하고 싶은데 40이 되다보니 많이 두려워지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3. Favicon of https://minsb.tistory.com BlogIcon MinsB 2011.03.31 19:41 신고 Modify/Delete Reply

    낼 구입 후 읽어봐야겠습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책이군요

  4.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1.03.31 21:10 신고 Modify/Delete Reply

    꼭 사봐야 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5.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11.04.01 08:29 신고 Modify/Delete Reply

    희망에 베팅해라라는 말이 오늘따라 유독 와닿네요~
    일본은 이제부터 시작인것 같아요~
    거대한 자연재해를 잘 견뎌내고 일어났으면 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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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칸의視線 2010. 10. 26. 00:14
갑자기 부는 바람에 어깨가 움츠려드니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곱게 단풍이 물들어 간다고 하는데 제대로된 단풍나무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 최근에 추천해준 "한용운 채근담_성각스님"을 한 장 한 장 넘깁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지만 제대로 가고 있는지 나무와 숲을 구별하며 방향 설정은 되었는지 걱정입니다. 마음이 무거워져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중심을 잡고 잡념을 버리려 합니다. 일을 시작하기전 마음 가짐에 대해 찬찬히 풀어가고 있습니다. 2권을 다 읽게 되면 좀 더 넓은 시야를 갖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교과서 같은 기본을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내용 잠시 적어봅니다.

조용한 곳에 마음을 두라

산만한 곳은 자신의 의지를 약하게 하는 곳이며,
너무 조용한 곳은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곳이다.
고로 학자는 마음을 무거운 침묵 속에 두게 하여
자인의 참된 몸과 마음을 항상 편안하게 두어야 하며,
역시 안정되고 적절한 곳에 뜻을 두어
자신의 원기를 잘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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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okand.tistory.com BlogIcon Claire。 2010.10.26 06:00 신고 Modify/Delete Reply

    나무와 숲을 가리는 넓은 시야.. 제게도 필요합니다.
    조용한 곳에 마음을 두고자 노력해야겠네요. 좋은 글귀로 아침을 시작하니 더욱 좋습니다 ^^
    날씨가 무척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2.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10.26 06:48 신고 Modify/Delete Reply

    채근담의 책장을 넘겨본지가 꽤 오래 지났네요.
    정말이지 어제부터 갑작스레 너무 춥더군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3.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10.26 09:22 신고 Modify/Delete Reply

    대비를 한다고 했는데 출근길은 생각보다 춥더라구요..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

  4. Favicon of http://angelroo.net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0.10.28 11:51 Modify/Delete Reply

    왠지 한장 넘길때마다 잠이 올것같은 느낌...
    어려운 책 보시네요 ㅋ

  5.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10.29 15:18 신고 Modify/Delete Reply

    너무 조용한 곳은 마음을 메마르게 한다..
    왠지 가슴에 아리는 글귀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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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칸의視線 2010. 8. 5. 22:16

바다도 좋고, 산도 좋고 어디든 좋아요.
반면에 텅빈 도시에 남아 살포시 에어컨 바람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보며 재충전을 하는데 동네 작은도서관이 제격이었습니다. 물론 규모가 작아 시간 제한이 있어 아쉽지만
신간서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짜임새 있게 구비가 되어 눈이 반짝거렸답니다.
구입해서 보기에는 부담스럽고 하지만 읽고는 싶고, 여기서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가볍게 사진책도 있었는데 술술 잘 넘어갑니다. 감동입니다.


딱딱한 내용보다는 부드러운 내용으로 엮인 책을 골랐습니다. 가족회원으로 6권까지 대여가능 하지만 첫날이므로 4권만.
사진집(다카페일기) 포함하여 빌렸습니다.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좋습니다. 더위가 살짝 비켜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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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8.06 00:25 신고 Modify/Delete Reply

    전 요즘 책하나 잡고 있는게 책장이 잘 안넘어가네요...

  2.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08.06 09:3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저두 주변에 도서관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지난 달부터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요즘 조금 나태해진 것 같아요. ^^;;

  3.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06 10:36 신고 Modify/Delete Reply

    낭만적 밥벌이라는 책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군요.
    어떤 내용일런지 퇴근길에 시간나면 서점에 들러봐야겠군요.ㅎㅎ

  4.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8.06 14:17 신고 Modify/Delete Reply

    도서관도 너무 좋죠! ^^
    요즘 더워서 사람 북적이는 곳보다 이런 곳이 더 좋을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s://wonderism.tistory.com BlogIcon 모건씨 2010.08.06 14:50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아 저도 책좀 읽어야지 책좀 읽어야지하면서 항상 잊는 - ^ ^;
    어떡하조 !

  6. 2010.08.08 16:56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08.09 19:31 신고 Modify/Delete Reply

    도서관 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군요.
    요즘 같은 더위엔, 시원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편안히 책 한 권 읽고 왔음 싶네요.

  8.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8.11 12:23 신고 Modify/Delete Reply

    잘먹고 잘사는 법 소책자들 시리즈는 책도 나름 깔끔하고 소장하기 수월해서 좋더군요.
    저도 '테이블 세팅'하나 소지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다카페 일기도 재밌었고, 낭만적 밥벌이는 정말 끌리는군요!!
    카페에서 느긋하게 글을 쓰면서 밥벌이 하는...그리고 카페도 운영하면서요!!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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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강신장

칸의視線 2010. 7. 22. 13:50


군더더기 없이 적절한 예시가 마음을 사로잡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창조에 대한 내용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직장생활에서 저자의 경험이 응축되어 있다. 건축에서의 창조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 손에 잡힐 듯 하면서 날아가 버리는 난해한 경험을 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적절한 용어의 정리와 함께 사례가 가슴에 와 닿는다.  몰입하게 만드는 독창성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부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나와 견해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이런 부분마져 허용하지 않았다.
삶의 분수령을 넘는 시점에서 읽는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의 길을 뒤돌아보게 한다. 왜 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가 아닌 이렇게까지 고민해 봤나 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그리하여 삶이 바뀌게 되면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어휘 "창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손에 잡히는 창조의 세계를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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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2
  1. Favicon of http://irinda.net BlogIcon rinda 2010.07.25 23: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던데 읽으셨군요 ^^
    '군더더기 없는 적절한 예시'가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의 창조성이 채워질까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7.26 00:56 신고 Modify/Delete

      창조는 신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모방의 합성이 창조의 틈새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재밌는 내용에 몰입하여 하룻만에 마지막 페이지 숫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실천할 때 창조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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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음의 중심을 잡다

칸의視線 2010. 7. 18. 15:13


일상에 지쳐가는 나를 내려놓고 새로운 꿈을 꾸는 나를 마주하다.
법정 스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자신의 속 얼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여행은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살면서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기간 쉽지 않다. 영혼의 무게, 다시 말하면  삶의 무게.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일 없는 바쁜 일상.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에 젖어 있다보면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또 내일 같은 경쟁사회를 살면서 나를 돌아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유일하게 나의 내면과 여유 있게 만알 수 있는 시간이 휴가다. 산으로 들로 나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모처럼 내게 주어진 시간을 독서와 함께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여행을 떠나면서 가방 속에 책 몇 권 넣어가지고 가자.

바쁜 생활 속에서 독서는 나와 동떨어져 있는 일일 수 밖에 없다. 직장 동료나 이웃 중 돈을 내고 서점에서 책을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책을 구입한 적이 있다면 어떤 책을 구입했는지 물어보자. 아마도 실용서 몇 권 사는게 전부였을 것이다. 경제가 밑바닥이다 보니 유렵의 어느 공사장에서 점심시간에 햄버거를 먹는 잡역부가 뒷주머니에서 철학책을 꺼내 읽더라는 이야기는 딴나라 이야기 일 뿐이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휴가 때 만큼은 뒷주머니에서 철학 책을 꺼낼 수 있지 않을까. 휴가는 평소에 읽을 수 없는 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다. 책을 읽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독서는 세상과 거리 두기의 한 방법이다. 무엇이든 너무 가깝게 있으면 본질이 보이지 않는다. 긴 시간 일에 파묻혀 세상과 너무 가깝게 살았다면 휴가 기간에는 거리 두기를 해보자. 내가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한 번 고민해보자.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고향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나를 만들었다" 고 회고했다. 그는 전공분야가 아닌 역사과 사상에 관한 폭넓은 책읽기를 바탕으로 세상을 앞서 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구조를 고민했다. 하지는 그는 세상을 바꿨다.
독서가 당장의 아무런 무기가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바꿔 말하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휴가인 셈이다.

  8월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앞둔 나에게 맛난 음식과 멋진 장소의 방문도 좋지만 그냥 펜션에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책장을 넘기는 상상을 한다. 미리 리허설을 하는 것처럼 요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현실의 호구지책을 무시할 수 없기에 실용서도 본다. 그리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가벼운 포토에세이 부터 조금은 무게감이 있는 문화사 책과 커피 관련 서적을 옆에 두고 있다. 
냉기가 흐르는 에어컨은 거실에 없지만 돌돌거리며 바람을 불어주는 선풍기 앞에 수박을 입에 물고 여름을 즐긴다.

책을 통해 마음의 중심을 잡고,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독서는 계속된다.
여러분의 여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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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7.18 22:40 신고 Modify/Delete Reply

    영어일기 표현사전은 제 책장에도 있네요..ㅎ.ㅎ

  2.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0.07.19 13:42 신고 Modify/Delete Reply

    주말에 비가 온 탓도 있겠지만,
    모처럼 여유롭고 시원하게 책을 읽으면서 보냈습니다.
    빗소리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책이 주는 기쁨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더군요.

    여유로운 휴가계획 세우시고,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7.19 15: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는 요즘 영어를 공부합니다.
    쉽지 않네요 ^^;;

    오늘 보려던 영어 책을 받고, 취미로 즐기는 맥주 때문에 500 beers 라는 책도 한권 사고 말입니다.
    저에겐 경제서적 보다는 주로 취미쪽 서적을 많이 사는군요.
    이번에 뒤져보니 구루메 수첩 시리즈로 책들이 나오는데...제 취미와 결부 되어서 맥주 수첩, 위스키 수첩 이렇게 두권 샀습니다.
    스시, 사케, 와인, 커피 도 있는데 일단은 커피 서적은 다른 책도 많고 해서 두권을 샀습니다.ㅋ
    그리고 집에서 혼자서 위스키 한잔 하는거죠 ^^

  4. Favicon of http://irinda.net BlogIcon rinda 2010.07.19 22:3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전 무거운 책 한 권을 읽느라 끙끙대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지식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요 ㅎㅎㅎ
    저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느긋하게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생소한 분야도 자꾸 보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죠 ^^

  5.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7.20 16:0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전 요즘에 여행지 관련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여행에 관심이 많아져서 재밌게 읽게 되네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7.20 17:22 신고 Modify/Delete

      요즘 주된 관심사가 "기본"에 대한 재점검입니다.
      기본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혹여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보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7.21 23:07 신고 Modify/Delete Reply

    인터넷 돈벌기 특강이 제 책장에도 있습니다. ^^

    올해들어서 한달에 3~4권가량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있어요.
    아직은 실용서에 머물지만, 관심영역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책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방금 덕혜옹주 북콘서트에도 다녀왔어요.

    제주.. 여행도 부럽지만, 펜션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편안하고 좋은 휴식이 되실듯합니다.
    저는 휴가에 양평 시골에서 아이들은 마당에서 놀게하고, 저는 뒹굴뒹굴 책읽으면서 보낼까 합니다.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7.21 23:55 신고 Modify/Delete

      더위를 이겨 내려면 독서에 집중.
      바람이 살랑거리는 펜션의 테라스에서 쌉싸름한 에쓰프레소 한 잔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페이지가 잘 넘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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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3.0 / 김광수(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칸의視線 2010. 7. 13. 15:07


실물경제의 실상은 이미 노출된 상태지만 이면의 자세한 이야기를 접한 적은 없었다. 그것도 텍스트로

어찌보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 하지만 현실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 저자의 이름으로 출간된 경제학 3.0. 은 "지속가능성" 을 잣대로 실물경제의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란 어느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판단할 수 없 듯이 실핏줄처럼 촘촘히 엮인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다. 해결 해야 할 부분의 실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같은 제목과 주제지만 다른 시선에서의 접근으로 문제 그 이상의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목차만 보더라도 내용을 대변할 만큼 정제된 제목으로 쉽게 짐작이 된다.
책을 구입할 때 마다 습관적으로 목차를 살핀다.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내용의 무게가 짐작이 된다.

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로또의 유혹 - 한탕주의 정책으로는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  삼성전자의 그늘 - 대기업의 사례를 통해 본 소모적인 고용 문제
  *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위해 -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이해
  *  GDP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숫자가 모든 것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  빈곤, 그 불편한 진실과 해법 - 경제학에서 말하는 가난의 뜻
  *  녹색이라는 이름 - "녹색성장" 이라는 구호의 이면
  *  일본에서 잘못 배운 버블 붕괴의 교훈 - 구조 개혁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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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과 합병증 그리고 시장 실패 - 파레토 최적 상태로 돌아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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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경기 부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삽질 경제학" 의 한계를 말한다
  *  "정의" 가 빠진 경제학에 대한 유감 - 왜 사고 친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가
  *  경제 예측을 둘러싼 일반의 오해 - 경제 분석을 바라보는 시선

2. 경제도 사람이 움직인다.
  *  이명박과 후버, 747과 닭 1마리
  *  관료 독재와 벌거숭이 임금님 -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이해 못하는 관료들
  *  무식과 無知 그리고 無智 - 정책 줌심의 정치를 위한 최우선 과제
  *  구시대 특권 계층을 물갈이해야 하는 이유 - 경제학자보다 정치인이 더 중요한 이유
  *  재벌 오너와 淸貧 그리고 淸富 - 경제 지도층이 되는 자질
  *  선택의 기로에 선 대학 개혁 -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대학
  *  마음을 비운다는 것 - 비워야 보이는 역설
  *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나의 생각 - 재테크에 대한 사실적 접근
  *  잘못된 게임의 틀 - 게임의 틀을 바꾸어야 삶이 바뀐다
  *  케인지안 - 정부와 정치권은 왜 엉터리 케인지안들인가
  *  암환자를 진단한 의사는 비관론자? - "경제 비관론" 이라는 딱지 붙이기에 대하여
  *  인터뷰, 그 중독성과 맹점을 경계하면서 - 언론의 덫에 빠진 경제 "전문가" 들

3. 다음 세대를 위한 새판 짜기 

  *  한국에서 MS와 구글이 나올 수 없는 이유 - 벤처 기업이 커야 한국 경제가 큰다
  *  새로운 부의 이동 - 21세기형 경제 발전의 요체
  *  공급자 위주의 정책과 수요자 위주의 정책 -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해법
  *  친기업과 반기업 정서 - 기업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면 경제가 발전할까
  *  개발 연대의 경제 성장 뒤집어 보기 - 과거에서 배워야 하는 새 시대 경제의 지혜
  *  우린 정말 개혁을 원했을까 - IMF 위기에서 배우는 교훈 1
  *  외환위기와 뒤바뀐 경제 패러다임과 혼란 - IMF 위기에서 배우는 교훈 2
  *  외환위기 이후 달라진 우리들의 삶 - IMF 위기에서 배우는 교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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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0.07.14 12:04 신고 Modify/Delete Reply

    경제와 정치를 알아야 하는데
    도통 관심이 없으니 말이죠..;)

  2.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10.07.14 14:14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 책을 보면 똑똑해질 것 같군요! +ㅁ+

  3.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7.15 00:36 신고 Modify/Delete Reply

    경제학 책은 정말 여러가지를 읽어봐야..흐...

  4. Favicon of http://irinda.net BlogIcon rinda 2010.07.15 23:40 신고 Modify/Delete Reply

    얼마 전에 마켓 3.0이란 책을 읽었는데, 경제학 3.0도 있군요 ㅎㅎ
    목차를 보니 책의 내용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5.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7.19 14:58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경제...늘상 생각하지만 어렵지만 가장 가까운데 있는 단어 입니다.
    지금 저의 경제는 그저 서민 경제.ㅡㅜ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0.07.19 16:57 신고 Modify/Delete

      읽으면서 새삼 경제의 이면을 접할 수 있었고, 심각한 서민경제의 실상을 낱낱이 봤습니다.
      저 역시 밑바닥 서민경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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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속에서

칸의視線 2009. 11. 5. 23:53

긴 호흡으로 끝까지 가야 한다. 짧아진 호흡 탓에 행간의 맛을 건성으로 느낀다. 일부러 책 대여점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반납 일을 정하고 몰입에 들어간다. 돈 주고 사기는 조금 그렇고 읽기에 만만하게 보이는 두 권을 집어든다. 한비야의 최신작 "그건 사랑이었네" 와 이외수의 "청춘불패" 삶의 나이테 만큼이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예리함을 넘어서 등줄기가 싸늘해짐을 알아차린다. 글을 쉽게 쓴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게 된다. 어렵게 쓰는게 오히려 편하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하였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 가방 자체의 무게만으로도 어깨에 부담이 되는데 책을 담고 다니면 묵직한 아령을 들고 다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도 부드럽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책 장 넘기는 맛에 책을 손에 쥐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신종플루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출근길에 버스를 타야할지 주차장에서 차를 끌고 갈지 잠시 망설이게 만든 장본인. 아니나 다를까 옆자리 직원의 체온이 갑자기 높아져 병원에 다녀온 뒤 다행히 음성반응이라는 진단을 내려줬다. 그렇더라도 타미플루를 처방해주며 일주일은 집에서 쉬라고 권고를 하였다. 중요한 거래처 담당 직원 역시 창궐한 신플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이다. 휴가중이란다. 3M 분진마스크와 넓적한 마스크를 2중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얼굴을 가리자.

집안일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지겹지만 건너 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셔츠는 손빨래. 도시의 공해에 찌들은 목부위는 전용세제를 칠하여 완전하게 부풀리게 한다. 역시 손빨래가 최고다. 세탁소에도 맡겨 봤지만 다시는 보내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한다. 셔츠는 내가 직접 세탁을 한다. 다림질은 아내의 몫. 매주 목요일 저녁의 쓰레기 분리수거 일주일만 되면 상자에 빼곡하게 차오른다. 매일 배달되는 3종류의 신문이 한 자리를 차지한다. 설겆이 밥 먹고 나면 즉시해야 한다. 안그러면 미루게 되고 옆지게에 핀잔 받기 딱 좋은 아이템. 물에 잘 불리면 편하다.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이 예전만 못하다. 장장 10년 가까이 수고를 하고 있다. 체력이 든든한 친구를 잘 골라서 그런지 아직 쌩썡하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윙윙거리를 소리를 내야 한 주가 마감이 된다. 안그러면 혼난다.

잣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 다는 것 중요하다. 스스로의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반면에 자신만의 잣대로 타인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일은 삼갑시다. 정확한 잣대 인지는 가슴에 손을 얹고 판단해 볼 일이다. 길이가 기분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한다면 문제있는 잣대다. 함부로 들이대서는 안된다. 통장속의 잔고가 성공의 척도가 아니 듯이 잣대를 맘대로 들이대게 하는 배경은 더더욱 아니다. 유쾌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어 몇자 적는다. 차라리 자괴감에 빠져 있는 편이 나을 듯 하다.

권위주의는 있는데 권위는[?] 
자신이 세우는 것이 아니고 타인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권위가 있습니까? 언행일치가 진리로 뇌리를 스쳐간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가에 더 후한 점수를 준다. 행동으로 옮기면 말수를 줄이자. 꼭 필요한 말만 가려서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돈 앞에서 권위는 온데간데 없고 잿밥에 관심집중. 딴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떨어지는 콩고물이 상당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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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alkingof-2.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09.11.06 10:56 신고 Modify/Delete Reply

    블로그가 깔끔하게 새 옷을 입었네요~ 흐
    바쁜 일상.... 혼잡한 일상.
    그 속에서도 오늘 하루 즐거움을 찾도록 해요~~

  2.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9.11.09 17: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광기씨 아들의 죽음으로 조금 걱정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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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소울메이트_공병호 지음 / 임헌우 디자인

칸의視線 2009. 7. 7. 23:59
공병호의 소울메이트       아직도 이런 책에 손이 가는 것을 보면 몸은 40대지만 마음은 팔팔한 20대.
   눅눅한 장맛비에 축축 몸과 맘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집어든다. 20대에 대한 통찰을 교과서
   같지 않은 예리함으로 찌르고 있다. 험한 세상을 뚫고 지나가는 공병호의 송곳을 활자로 목
   도 한다. 
       20대/다시 돌아갈 수도 없겠지만 그 시절로 되돌리고픈 마음은 전혀 없다. 현재에 몰입 
   하려는 목표만을 가슴에 담고 달린다.  그런 가운데 되짚어 보고 중간점검을 한다는 기분으
   로 책장을 넘긴다. 때로는 무릎을 치게 한다. 적절한 현장용어(?)와 배합된 글은 밑줄을 긋
   게 할 정도로 뇌리에 각인하고 싶어진다. 최근의 신입사원을 보며 느스해진 긴장감을 바로
   세우고자 읽는다. 새롭게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그 친구에게 그 어떤 말보다 효과적인 책으
   로 판단한다.

        권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읽는다. 그래야 자신있게 읽어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막막하고 답답하고 안개속에 갖혀있는 듯한 그 시절 인생이라는 중차대한 철학은 잠시 접어두고, 당장의 직장생활과 현실의 문제에서 부터 실마리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더 없이 좋은 글이다. 20대/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세우는 단계가 아닐까? 소니의 몰락이 컨셉의 실종이라고 누군가의 정의를 들었을 때 옆지기가 근무하는 카페가 떠오른다. 닮은 꼴이다. 부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한다. 원칙=목표=꿈=계획 동일선상의 개념이라고 정의해 본다. 그것을 향해 떠나갈때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이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거처온 20대를 되돌아 보니 나 역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타의가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그 시절을 지나왔다. 스스로 선택해야 스스로 책임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후회는 없다. 내 판단의 결과가 바로 오늘 나의 모습이다. 
   이 책을 통해 20대를 떠올려 보니 아쉬웠던 점 등등 만감이 교차한다. 지나갔다 또 다른 20대 처럼 지금 출발하자.  

Trackbacks 0 : Comments 14
  1.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09.07.08 12:04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그래요. 나이를 잊고 어린청춘들의 이야기에 열광하는..ㅎㅎ;;

  2.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09.07.08 13:59 신고 Modify/Delete Reply

    소울메이트~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사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9.07.09 10:13 신고 Modify/Delete Reply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안되는줄 알지만)
    그래서 지금의 현실을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겠죠..

  4.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7.09 13:11 Modify/Delete Reply

    그때 그때 나이때 마다 아쉬움은 있는것같아요
    하지만 후회하지않는다면
    그래도 나름 그때 그시절 잘보낸거 아니겠어요^^?

  5.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7.12 15:08 신고 Modify/Delete Reply

    20대처럼이라.
    전 20대이니 출발해야겠습니다 ^^

  6.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09.07.16 13:22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들어 자꾸 마음속에서 새로운 변화, 도전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내 자신을 위한 노력과 배움의 욕구가 솟구치네요~^^

  7. Favicon of http://somday.tistory.com BlogIcon 딸기벌레 2009.07.16 21:40 신고 Modify/Delete Reply

    함 읽어봐주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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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나의 독서론

칸의視線 2009. 6. 19. 00:58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독서란 [나침반]이다.

386 세대에게 익숙한 어휘로 "행동강령". 살짝 운동권의 냄새가 풍깁니다.
독서_삶의 완성을 위한 방향키와 같은 존재라고 할까? 옆길로 비켜가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 소박하게 정의 내리고 싶었는데 할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압축하고 요약해서 내린 저의 결론입니다. 제가 백배 공감했던 독서에 대한 글귀는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라는 교보문고의 슬로건[?]




  예상은 했었는데 정말로 바톤을 받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말이지만 막내외숙이 초등학생 시절 저에게 해주었던 이야기 입니다. 고개를 끄덕였던 대목입니다. 뜨거운 대낮에 중간중간 페이지를 펼쳐지만 더위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에어컨 아래 라면 다르겠지요. 그래서 매일 한 페이지씩 읽도록 구성된 "긍정의 한줄"이라는 책이 가방 한 켠에 담겨있습니다.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중국의 당(唐)나라의 시인 두보(杜甫)가 한 말로 남자라면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책을 다독(多讀)할 것을 일컬음.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은 몇 권이나 될까? 옛날 수레는 보통 소나 말이 끌었기 때문에 사람이 끄는 수레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책을 실을 수 있었다. 정확한 통계가 전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수레 하나에는 약 1,500~2,000권의 책을 실을 수 있다고 하니, 평생 읽어야 할 책은 약 7,500~10,000권에 이른다. 사람의 수명을 75세로 잡으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달에 평균 8~11권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 나의 독서론 릴레이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님, 에코님, 철산초속, 얌용님, 님, 이블리나 <http://Evelina.tistory.com>님을 거쳐왔습니다


제 릴레이를 받아 주셔요? 그러실거죠.


Ballard of Fallen Angel 님 (http://raycat.net)
묵직한 독서량을 지니고 계시는 앤젤님. 야웅군 이야기에 잔잔한 미소를 선사해 주시는 블로거 입니다. 늘 책에 대한 리뷰와 좋은정보 잊지 않고 포스팅해 주십니다. 릴레이 받아주셔요~!

Kikibossa 님 (http://kikibossa.tistory.com)
SADI의 마지막 학기에 열정을 쏟고 계시는 Kikibossa님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스케치북과 사물을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보이지 않게 한 독서를 하시죠? 릴레이 받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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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3 : Comments 26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6.19 01:57 신고 Modify/Delete Reply

    헉 저 이거 무진군님 한테 받아서 이미 했는데 말이죠. *.*.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6.19 02:02 신고 Modify/Delete Reply

    받아 드리고 싶지만 이미 했기에 그냥 트랙백만 엮어놓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09.06.19 04:04 신고 Modify/Delete Reply

    모홀라아요오오 ㅜㅁㅜ ㅋㅋ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6.19 08:28 신고 Modify/Delete

      결국 제가 뜬눈으로 새벽을 맞게 했습니까?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09.06.19 09:23 신고 Modify/Delete

      ^-^ 그래도 좀 잤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안하던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6.19 09:46 신고 Modify/Delete

      독서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 다룰려고 했는데 릴레이의 바톤을 받았습니다.
      평소의 생각을 그대로 쏟아냈답니다. 그리 새로울 것도 없지만요.
      더위에 살짝 지친탓에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s://dolljoa.tistory.com BlogIcon Julie. 2009.06.19 15:1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저렇게 빼곡한 책장을 꼭 갖고 싶어요 ㅎㅎㅎ
    정작 책은 잘 안읽는데 책욕심은 많아가지고 ㅎㅎ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6.19 16:42 신고 Modify/Delete

      이사할 때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가장 싫어라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짊어지고 다닙니다.
      책은 페이지 접고, 밑줄 긋고, 메모도 하고, 심지어 맘에 드는 부분은 뜯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조금 험하게 읽는 스타일.
      옆지기와는 정반대 입니다. 책 깨끗하게 볼 의향은 전혀 없습니다.

  5.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9.06.19 22:04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우~~ 책이 아주 많으십니다...책꽃이가 꽉 찬 집 보면 너무 부러워요...^^

  6. Favicon of https://evelina.tistory.com BlogIcon Evelina 2009.06.20 00:01 신고 Modify/Delete Reply

    거쳐온 사람에서 제 이름이 빠졌어요~~~ 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09.06.22 11:31 신고 Modify/Delete Reply

    책을 정말 많이 읽으시는군요.
    요즘 책읽기를 소홀이 하고 있어서 반성하게 됩니다.^^

  8.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6.22 13:07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 책장이 일단 부럽습니다.ㅡㅜ
    저렇게 저도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를...
    그나저나 한달에 8-11권의 책을 읽는다는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데 실상 쉽지도 않은게 마음의 여유가 없달까요?
    일전에 학생 시절에는 하루에 3-4권씩 읽기도 했었는데...후
    요즘은 뭐, 그거 다 읽는다고 남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다독도 좋지만 음미하면서 곱씹듯 책을 읽는 것도 나름의 재미로 요즘은 살아갑니다 ^^

    그나저나 사실 제 책장은 다 술병이...차지하고 있습니다 ^^;;

  9.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09.06.22 17:33 신고 Modify/Delete Reply

    책장!!! 우와~+_+
    저도 이전엔 제방에 이런책장이 있었는데 동생이 고3이 되면서 이사했을때
    몽땅 책 정리하고 버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때의 책장이 그리워요~

  10. Favicon of http://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09.06.22 18:10 Modify/Delete Reply

    책 무지 많으시군요. >.<
    저도 좀 있기는 한데 저렇게 일자로 쭉 놓고 싶은 생각이지만 좀 공간이...앞으론 공간이 더 줄터인데 쌓이는 책을 어찌해야 할런지..ㅎㅎ

  11.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09.06.24 12:19 신고 Modify/Delete Reply

    09년 저의 계획중 하나 독서.. 참 안되네요..
    피곤해서 책 펴면 잠자고, 인터넷 하고...ㅡㅡ
    독서 독서..!! 책 읽어야 머리가 좋아지는데. 말이죠..ㅠㅠ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6.24 22:06 신고 Modify/Delete

      텔레비젼만 멀리하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TV 치워 버릴 수도 없고, 지혜롭게 이용하려고 합니다.

  12.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09.06.29 19:08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조만간 릴레이 참여해야겠어요.
    일단 책꽂이 정리좀 하고 말이죠.

    전 아직 내공이 없어 나침반같은 책을 못 만나서 아쉬워요.
    언젠간 linetour님같은 생각을 갖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6.29 21:38 신고 Modify/Delete

      올 한해 "책에게 길을 묻다"라는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출발했는데 실적이 저조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흐르는 장소에서는 역시 집중이 잘되고 페이지도 잘 넘어갔습니다.
      이런 공간을 잘 찾아다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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