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1.12.12 2011년 12월 책모임 (12)
  2. 2011.12.05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8)
  3. 2011.11.13 LOVE HOLE 러브 홀 (4)
  4. 2011.11.03 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 (4)
  5. 2011.10.25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8)
  6. 2011.04.19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12)
  7. 2011.03.30 밑줄을 긋다 (10)
  8. 2010.10.26 아침단상 (10)
  9. 2010.08.05 도서관에서 (16)
  10. 2010.07.22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2)
  11. 2010.07.18 책, 마음의 중심을 잡다 (12)
  12. 2010.07.13 경제학3.0 / 김광수(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10)
  13. 2009.11.05 日常속에서 (4)
  14. 2009.07.07 공병호의 소울메이트_공병호 지음 / 임헌우 디자인 (14)
  15. 2009.06.19 [릴레이] 나의 독서론 (26)

2011년 12월 책모임

칸의視線 2011.12.12 01:44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합니다. 장소는 전과 동일한 Editorial Cafe B+

연말 모임까지 겸한 자리로 평소와 다름 없이 참석자들이 왔습니다.
책과 함께 선물을 각자 가지고 나눔을 시작하고, 자신이 가져온 책에 대한 감상평과 소개로 모임은 이어집니다.
아무래도 딱딱한 내용보다는 부담없는 내용의 책이 경쟁률이 높습니다. 저 역시 이 모임에 가지고 나갈 책을 고르려고 고민을 했습니다. 신간을 떠나서 내가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책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꼭 어떤 성격의 책이 잘 팔린다기 보다는 각자의 취향이 반영됩니다. 만화, 사진집, 국내외소설, 자기개발서적, IT서적 등등 다양한 책이 등장합니다. 각자가 얼마나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느냐에 따라 경쟁률이 치열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책을 읽었던 소개자의 진정성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합니다. 스스로 치열하게 밑줄 긋고 책갈피 꽂고 하면서 한장 한장 넘긴 책은 긴 여운으로 머릿속에 남게 됩니다. 스마트폰, 인터넷에서 시쳇말로 훝고 지나가는 Reading은 휘발유처럼 금새 사라집니다. 달콤한 로그아웃, 아날로그로의 회귀가 필요한 부분이 바로 독서 아닐까요? 12월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도 있고 모임에서 가져온 책이 책상에 놓여 있습니다.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해줄 친구가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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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칸의視線 2011.12.05 18:00


"삶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말에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늦더라도 성취 자체가 목적이 아닌 방향 설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닙니다. 그래서 굳어버린 머리를 말랑말랑 하게 하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자 손에 쥔 책. 제목은 조금 거창하고 부담스럽지만 살짝 살펴보니 진정성이 묻어 나오는 내용으로 파악.아니 실행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몰입하게 됩니다. 피상적인 여행을 넘어서 목적 지향적인 여행에 대한 글을 보니 맘에 드는 구절을 다이어리에 적기까지 합니다. 밑줄 긋기까지는 합니다만 처음으로 옮겨 봅니다. 적다보니 행간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실행이 뒤따르면 밀도 있는 성과를 올리리라 기대를 합니다.
위의 큰 제목위에 "전략적 여행자의 창조와 발견 여행"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마케터인 저자가 여행을 갈 때 자신의 목적에 접근하기 위한 구체적인 도시로 런던을 꼽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런던 LondON
런던만큼 전체가 화려한 컬러로 뒤덮인 도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런던만큼 흑백이 잘 어울리는 도시도 없다.
그건 아마도 런던 여행이 기억되지 않고 추억되기 때문일 것이다.
런던의 골목은 과거로 통하고 있다. 그리고 런던의 그 많은 길들은 미래로 연결되어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디자인의 원천 영국.

 


런던의 간판에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내게 런던의 간판은 보물섬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푯말과도 같다.
가게의 컨셉이 녹아있는 간판. 영국적인 것이 아닌 런던스러움.

[아직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1장에서 런던을 권유한다.
예비부부에게는 "방해받지 않는 두 사람만의 달콤한 시간을 원한다면 발리,
인생의 추억과 배움을 위해서라면 런던"

사표를 낸다는 후배에는 "인생을 정리(?)하고 싶으면 뉴델리,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런던 

정리해고, 명예퇴직을 당한 사람이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어디로 가면 좋겠느냐고 물어보면
"강제 휴업으로 인한 정신적 휴식이 필요하면 뉴질랜드,
새로운 삶을 위해 창업을 구상하고 싶다면 런던.

첫 번째 해외여행이라면 런던, 창업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여행지를 고르라면 런던,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이 본 것으로 회사 생활에 도움을 받으려면 단연 런던 여행이다 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정말로 런던행 티켓을 발권해야 하는 이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아이템 변경에 따른 고민이 요즘 한참이다. 
추가, 변경, 삭제, 리뉴얼 등등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생각 만큼 현실이 녹녹치 않고, 작금의 시장 상황은 바닥이 아니라 지하 몇 층 인지 알 수가 없다는 주위의 하소연에 긴 호흡으로 마음을 추수린다.
그러던 차에 서가에 꽂힌 이 책을 발견한다. 시장조사를 여행자를 위한 글에서 저자는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먼저 연습을 하고 조사를 하라고 한다. 작년 12월 항저우행 항공편에 몸을 실을 때와 비슷한 상황.

그가 말하는 한국적 상황은 해외에서 뜬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한국에 다 들어와 있다. 그렇다고 해외로 시장조사를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한국에 있더라도 대부분 전체보다 부분적인 많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해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려는 것이기에 먼저 한국에 도입 적용된 것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것을 완전히 알아야만 해외의 것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마케터 입장에서 런던을 보는 다양한 방법과 행동들이 녹아있다.
현실적이고 더욱 마음에 와 닿아던 부분은 돌아온 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을 먼저 생각하고 떠나라고 한다.
또 하나 그가 정의하는 런던. 자신의 과거를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도시

마지막으로 저자가 서문에 인용한 글이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본다.
세상과 마주 서는 법을 배우는 자신을.
지극히 작은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자신을.
그렇게 세상과 마주 서서 부릅뜬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풍경을.
자기만의 가슴에 담아내려는 자신을.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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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HOLE 러브 홀

寶物倉庫 2011.11.13 21:19



어제 책나눔 모임에서 교환한 책입니다.

제가 가져갔던 책이 혹시 선택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자그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참석자의 손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제가 고른 책은 러브 홀, 작가는 작고 소박한 사랑이 골고루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 짧은 글과 일러스트는 긴 여운을 남기고 쌀쌀하게 계절의 고개를 넘어가는 11월.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개그맨 안벙의 추천처럼 러브 홀에 한번 빠져 보시겠습니까? 지하철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치면 순식간에 러브홀에 빠져 들어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을 접합니다.



책 중간의 에피소드
참 이상한 일이다.
사긴이 사라지고 있다.
만약 내 하루의 시간이 모래시계라고 한다면
그 속의 모래를 누가 훔쳐가는 것 같다.
나는 도둑을 만나고 있는 것일까?
널 사귀고 난 다음부터
처음엔 한 시간 정도 네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시간은 조금씩 늘어나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밤에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널 본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루를 전부 털어가는 "시간 도둑"이 아닐까?
어느 날
귀여운 나의 시간 도둑은
내 손에 무엇인가를 쥐어 주었다.
작게 빛나는 반지 하나.
사실 널 생각하는 시간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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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

寶物倉庫 2011.11.03 10:20


별다방을 그리 좋아 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 책 역시 동네 헌책방에서 구입. 공교롭게도 지난번 "미치거나 뜨겁거나" 의 책이 기획되고 인터뷰를 하던 공간이 바로 스타벅스. 앞의 책 페이지 사이에 끼워졌던 출판사의  출판 목록을 보고 혹시나 해서 쥔장에게 있나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합니다. 와우~! 를 마음속으로 외쳤지요. 호기심이 생겼고 책을 읽어 갑니다.

1쇄 출판일이 2003년 10월 6일, 한참 오래전의 책으로 초창기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제목은 말랑말랑 하게 보이는데 내용은 교과서처럼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방문한 기억은 현재 다섯 손가락안에 꼽힙니다. 그것도 잠시 머물러 가는 공간으로 이용했고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전에 소개했던 온워드를 일독한 후는 찬찬히 살펴보겠노라 다짐을 했었습니다.

 [감성]을 키워드로 풀어가는 내용은 고객을 향한 스타벅스 결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집요하게 파고든 흔적이 메뉴와 장소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뭉뚱그려서 "Concepts"라고 했지만 생각이 집약되고 압축된 말이 "컨셉"인데 실체를 구체적으로 풀어낸 어위가 감성으로 표현합니다. 타겟고객을 분석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커피와 공간에 녹여내고 시각화 시키는 작업은 간단치 않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하게 이어가는 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쉽지만은 않지만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그래서 불황을 겪는 시절에도 성장세를 이어갔고, 2008년의 세계 경제의 어려움 앞에 한 풀 꺽였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온워드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흔한 용어가 되었지만 77가지의 키워드로 풀어낸 출판 당시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기본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모든 내용의 근간을 이룹니다. 고객, 직원, 협력사 모두 사람이 움직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 근본을 잃지 않고 이어가려는 마음의 단면을 상기시키는 책이었습니다. 비록 오래되었지만..



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된 컨셉 트리.
위치한 지역마다 각자 성격이 다른 스타벅스의 미세한 차이를 키워드로 설명합니다.
한 장에 설명하는 표를 보니 선명하게 그들의 세심함을 다시 한 번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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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칸의視線 2011.10.25 11:03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열라 달려]

 


지하층 헌책방의 존재를 알리는 벽에 부착된 간판 

오늘, 이 앞을 지나가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고정


시골의사 박경철은 "책을 통해 방대한 우주와 만나다".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그는 독서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난관은 텍스를 대하는 자세다. 생각을 모두 말로 옮길 수 없고 말은 문자로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단순히 문자를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지시하는 저자의 진짜 생각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라고 핵심을 적는다.

 

 



아직 문은 닫혀 있었고, 내려가는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결려 있습니다.
 한 줄기 쏟아지는 햇살에 더욱 밝아지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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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칸의視線 2011.04.19 12:40
이외수의 감성산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_이외수가 쓰고 박경진이 그리다.
해냄출판사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침내 모두 별이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중요하다.
왜 살아야 하는가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의 중요성은 고통 속에서 비로소 선명하게 발견되어 진다.

책 대여점에서 잡지를 한 권만 손에 쥐고 나오자니 허전해서 책장을 살핍니다. 만화는 관심 없고 책 보유량은 적지만 꼭 있어야 할 책은 가지고 있는 가게. 여전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이리저리 살펴가며 고를 책에 고심을 합니다. 제목의 독특한 서체가 눈에 들어왔고 저자도 유명한 이외수. 


촌철살인의 명쾌한 표현으로 가슴에 와닿는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글.
그 글의 모음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이 책은 "흐린 세상 건너기"의 일부 원고에 이외수 작가가 새로 편집한 글과 박경진 작가의 그림을 추가해 편집한 개정 증보판.

산이 높아 그대 있는 곳에 못 간다면 진정으로 보고 싶지 않은 것이고
강이 깊어 그대 있느 곳에 못 간다면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진정으로 보고 싶다면 아무리 산이 높아도 넘을 것이요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아무리 강이 깊어도 건널 것이다
.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스러운 일과 일상에서 잠시 생각의 줄기를 세우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행간을 부지런히 살피고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길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손쉽게 넘어갑니다. 책은 두껍지만 요런 매력이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점심시간 도시락을 준비해 가지고 다니면서 부터 20분 정도 시간이 생겨 이때에도 읽어 갑니다. 비록 한 줄의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며 반성하게 됩니다. 어쩜 GO TO THE BASIC의 의미를 다시 가다듬게 합니다.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깃들게 합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이 바뀌어야죠.


71.
누군가의 말을 믿고 따르는 자 후회활 일이 많겠지만
누군가의 행동을 믿고 따르는 자 후회할 일이 적으리라.

82.
허영이라는 이름의 이불을 덮고 잠들면 반드시 사치라는 이름의 꿈에 빠지게 되고 사치라는 이름의 꿈에 빠지게 되면 반드시 위선이라는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대개의 경우 주체성을 상실한 채 유행의 조류에 휩쓸려 방황하는 껍질뿐의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들의 겉모습은 언제나 과장되어 있거나 위장되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마 선생 같은 명의를 열 명쯤 동원해도 완치시키기 힘든 난치병일 것이다.

가슴에 와닿는 한 구절 인용하며 마무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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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긋다

칸의視線 2011.03.30 09:02
3040 희망에 베팅하라. 공병호 지음
환승역 통로에서 좌판에 펼쳐놓고 1,000원에 판매하는 책을 지나치지 못하고 기웃거린다.

저자는 공병호, 여전히 기업들 사이에서 최고의 강연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축소판 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차없이 집어 든다. 시선이 행간을 지나 가면서 가슴이 뜨끔해진다. 이제 심각하게 생각할 시점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이 뇌리에 스며든다. 현실감 있는 밀도 높은 내용으로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이 될 만한 글이다. 나 역시 각성하게 된다. 저자의 시간 관리와 계획에 따른 치밀한 행동력과 실천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쉽게 말하지만 즉시 실행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여기에 일침을 가한다. 따끔하다. 삶과 일 등등을 아우르는 절묘한 문구와 다른 저자의 인용 내용은 눈을 지긋이 감고 지나온 과거를 반추하게 만든다. 내가 이토록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처럼 정신이 아득 해지지만 차근차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고 또 나눠야 한다.

책의 말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낙관보다는 비관이, 희망보다는 낙담이 지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상일에 관계없이 우리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야를 멀리 확장해 보면, 역사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더욱 많이 누릴 수 있는 시대를 향해 전진해 왔다.

...... 앞으로 우리는 과거에 도저히 경험할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 역사상 신분이나 계급, 그리고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시대가 언제 있었던가?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당차게 창조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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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칸의視線 2010.10.26 00:14
갑자기 부는 바람에 어깨가 움츠려드니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곱게 단풍이 물들어 간다고 하는데 제대로된 단풍나무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 최근에 추천해준 "한용운 채근담_성각스님"을 한 장 한 장 넘깁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지만 제대로 가고 있는지 나무와 숲을 구별하며 방향 설정은 되었는지 걱정입니다. 마음이 무거워져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중심을 잡고 잡념을 버리려 합니다. 일을 시작하기전 마음 가짐에 대해 찬찬히 풀어가고 있습니다. 2권을 다 읽게 되면 좀 더 넓은 시야를 갖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교과서 같은 기본을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내용 잠시 적어봅니다.

조용한 곳에 마음을 두라

산만한 곳은 자신의 의지를 약하게 하는 곳이며,
너무 조용한 곳은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곳이다.
고로 학자는 마음을 무거운 침묵 속에 두게 하여
자인의 참된 몸과 마음을 항상 편안하게 두어야 하며,
역시 안정되고 적절한 곳에 뜻을 두어
자신의 원기를 잘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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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칸의視線 2010.08.05 22:16

바다도 좋고, 산도 좋고 어디든 좋아요.
반면에 텅빈 도시에 남아 살포시 에어컨 바람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보며 재충전을 하는데 동네 작은도서관이 제격이었습니다. 물론 규모가 작아 시간 제한이 있어 아쉽지만
신간서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짜임새 있게 구비가 되어 눈이 반짝거렸답니다.
구입해서 보기에는 부담스럽고 하지만 읽고는 싶고, 여기서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가볍게 사진책도 있었는데 술술 잘 넘어갑니다. 감동입니다.


딱딱한 내용보다는 부드러운 내용으로 엮인 책을 골랐습니다. 가족회원으로 6권까지 대여가능 하지만 첫날이므로 4권만.
사진집(다카페일기) 포함하여 빌렸습니다.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좋습니다. 더위가 살짝 비켜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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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강신장

칸의視線 2010.07.22 13:50


군더더기 없이 적절한 예시가 마음을 사로잡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창조에 대한 내용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직장생활에서 저자의 경험이 응축되어 있다. 건축에서의 창조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 손에 잡힐 듯 하면서 날아가 버리는 난해한 경험을 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적절한 용어의 정리와 함께 사례가 가슴에 와 닿는다.  몰입하게 만드는 독창성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부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나와 견해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이런 부분마져 허용하지 않았다.
삶의 분수령을 넘는 시점에서 읽는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의 길을 뒤돌아보게 한다. 왜 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가 아닌 이렇게까지 고민해 봤나 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그리하여 삶이 바뀌게 되면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어휘 "창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손에 잡히는 창조의 세계를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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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음의 중심을 잡다

칸의視線 2010.07.18 15:13


일상에 지쳐가는 나를 내려놓고 새로운 꿈을 꾸는 나를 마주하다.
법정 스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자신의 속 얼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여행은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살면서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기간 쉽지 않다. 영혼의 무게, 다시 말하면  삶의 무게.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일 없는 바쁜 일상.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에 젖어 있다보면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또 내일 같은 경쟁사회를 살면서 나를 돌아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유일하게 나의 내면과 여유 있게 만알 수 있는 시간이 휴가다. 산으로 들로 나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모처럼 내게 주어진 시간을 독서와 함께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여행을 떠나면서 가방 속에 책 몇 권 넣어가지고 가자.

바쁜 생활 속에서 독서는 나와 동떨어져 있는 일일 수 밖에 없다. 직장 동료나 이웃 중 돈을 내고 서점에서 책을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책을 구입한 적이 있다면 어떤 책을 구입했는지 물어보자. 아마도 실용서 몇 권 사는게 전부였을 것이다. 경제가 밑바닥이다 보니 유렵의 어느 공사장에서 점심시간에 햄버거를 먹는 잡역부가 뒷주머니에서 철학책을 꺼내 읽더라는 이야기는 딴나라 이야기 일 뿐이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휴가 때 만큼은 뒷주머니에서 철학 책을 꺼낼 수 있지 않을까. 휴가는 평소에 읽을 수 없는 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다. 책을 읽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독서는 세상과 거리 두기의 한 방법이다. 무엇이든 너무 가깝게 있으면 본질이 보이지 않는다. 긴 시간 일에 파묻혀 세상과 너무 가깝게 살았다면 휴가 기간에는 거리 두기를 해보자. 내가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한 번 고민해보자.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고향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나를 만들었다" 고 회고했다. 그는 전공분야가 아닌 역사과 사상에 관한 폭넓은 책읽기를 바탕으로 세상을 앞서 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구조를 고민했다. 하지는 그는 세상을 바꿨다.
독서가 당장의 아무런 무기가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바꿔 말하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휴가인 셈이다.

  8월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앞둔 나에게 맛난 음식과 멋진 장소의 방문도 좋지만 그냥 펜션에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책장을 넘기는 상상을 한다. 미리 리허설을 하는 것처럼 요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현실의 호구지책을 무시할 수 없기에 실용서도 본다. 그리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가벼운 포토에세이 부터 조금은 무게감이 있는 문화사 책과 커피 관련 서적을 옆에 두고 있다. 
냉기가 흐르는 에어컨은 거실에 없지만 돌돌거리며 바람을 불어주는 선풍기 앞에 수박을 입에 물고 여름을 즐긴다.

책을 통해 마음의 중심을 잡고,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독서는 계속된다.
여러분의 여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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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3.0 / 김광수(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칸의視線 2010.07.13 15:07


실물경제의 실상은 이미 노출된 상태지만 이면의 자세한 이야기를 접한 적은 없었다. 그것도 텍스트로

어찌보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 하지만 현실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 저자의 이름으로 출간된 경제학 3.0. 은 "지속가능성" 을 잣대로 실물경제의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란 어느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판단할 수 없 듯이 실핏줄처럼 촘촘히 엮인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다. 해결 해야 할 부분의 실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같은 제목과 주제지만 다른 시선에서의 접근으로 문제 그 이상의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목차만 보더라도 내용을 대변할 만큼 정제된 제목으로 쉽게 짐작이 된다.
책을 구입할 때 마다 습관적으로 목차를 살핀다.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내용의 무게가 짐작이 된다.

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로또의 유혹 - 한탕주의 정책으로는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  삼성전자의 그늘 - 대기업의 사례를 통해 본 소모적인 고용 문제
  *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위해 -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이해
  *  GDP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숫자가 모든 것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  빈곤, 그 불편한 진실과 해법 - 경제학에서 말하는 가난의 뜻
  *  녹색이라는 이름 - "녹색성장" 이라는 구호의 이면
  *  일본에서 잘못 배운 버블 붕괴의 교훈 - 구조 개혁이 핵심이다.
  *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 - 대한민국 부동산 공화국의 최후
  *  정부가 해야 할 일 -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  노동을 다시 생각한다, 머슴 경제의 구조화 - 왜 열심히 일해도 생활은 똑같을까
  *  비만과 합병증 그리고 시장 실패 - 파레토 최적 상태로 돌아가려면
  *  외환위기 이후 왜 진짜 개혁을 하지 못했다 - 양극화가 경제와 정부 개격에 미친 영향
  *  건설 경기 부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삽질 경제학" 의 한계를 말한다
  *  "정의" 가 빠진 경제학에 대한 유감 - 왜 사고 친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가
  *  경제 예측을 둘러싼 일반의 오해 - 경제 분석을 바라보는 시선

2. 경제도 사람이 움직인다.
  *  이명박과 후버, 747과 닭 1마리
  *  관료 독재와 벌거숭이 임금님 -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이해 못하는 관료들
  *  무식과 無知 그리고 無智 - 정책 줌심의 정치를 위한 최우선 과제
  *  구시대 특권 계층을 물갈이해야 하는 이유 - 경제학자보다 정치인이 더 중요한 이유
  *  재벌 오너와 淸貧 그리고 淸富 - 경제 지도층이 되는 자질
  *  선택의 기로에 선 대학 개혁 -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대학
  *  마음을 비운다는 것 - 비워야 보이는 역설
  *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나의 생각 - 재테크에 대한 사실적 접근
  *  잘못된 게임의 틀 - 게임의 틀을 바꾸어야 삶이 바뀐다
  *  케인지안 - 정부와 정치권은 왜 엉터리 케인지안들인가
  *  암환자를 진단한 의사는 비관론자? - "경제 비관론" 이라는 딱지 붙이기에 대하여
  *  인터뷰, 그 중독성과 맹점을 경계하면서 - 언론의 덫에 빠진 경제 "전문가" 들

3. 다음 세대를 위한 새판 짜기 

  *  한국에서 MS와 구글이 나올 수 없는 이유 - 벤처 기업이 커야 한국 경제가 큰다
  *  새로운 부의 이동 - 21세기형 경제 발전의 요체
  *  공급자 위주의 정책과 수요자 위주의 정책 -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해법
  *  친기업과 반기업 정서 - 기업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면 경제가 발전할까
  *  개발 연대의 경제 성장 뒤집어 보기 - 과거에서 배워야 하는 새 시대 경제의 지혜
  *  우린 정말 개혁을 원했을까 - IMF 위기에서 배우는 교훈 1
  *  외환위기와 뒤바뀐 경제 패러다임과 혼란 - IMF 위기에서 배우는 교훈 2
  *  외환위기 이후 달라진 우리들의 삶 - IMF 위기에서 배우는 교훈 3
  *  정치의 주인은 누구인가 - 잘살고 싶다면 참여하라
  *  다시 핵 개발에 나선 북한이 진정 원하는 것 - 북한 문제로 바라본 미래
  *  88만 원 세대들에게 告함 - 기성세대에 짓눌린 청년들을 위한 조언
  *  제대로 된 개혁의 구체적 방법론 - 개혁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들
  *  러브 콜과 진짜 개혁 - 개혁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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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속에서

칸의視線 2009.11.05 23:53

긴 호흡으로 끝까지 가야 한다. 짧아진 호흡 탓에 행간의 맛을 건성으로 느낀다. 일부러 책 대여점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반납 일을 정하고 몰입에 들어간다. 돈 주고 사기는 조금 그렇고 읽기에 만만하게 보이는 두 권을 집어든다. 한비야의 최신작 "그건 사랑이었네" 와 이외수의 "청춘불패" 삶의 나이테 만큼이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예리함을 넘어서 등줄기가 싸늘해짐을 알아차린다. 글을 쉽게 쓴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게 된다. 어렵게 쓰는게 오히려 편하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하였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 가방 자체의 무게만으로도 어깨에 부담이 되는데 책을 담고 다니면 묵직한 아령을 들고 다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도 부드럽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책 장 넘기는 맛에 책을 손에 쥐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신종플루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출근길에 버스를 타야할지 주차장에서 차를 끌고 갈지 잠시 망설이게 만든 장본인. 아니나 다를까 옆자리 직원의 체온이 갑자기 높아져 병원에 다녀온 뒤 다행히 음성반응이라는 진단을 내려줬다. 그렇더라도 타미플루를 처방해주며 일주일은 집에서 쉬라고 권고를 하였다. 중요한 거래처 담당 직원 역시 창궐한 신플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이다. 휴가중이란다. 3M 분진마스크와 넓적한 마스크를 2중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얼굴을 가리자.

집안일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지겹지만 건너 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셔츠는 손빨래. 도시의 공해에 찌들은 목부위는 전용세제를 칠하여 완전하게 부풀리게 한다. 역시 손빨래가 최고다. 세탁소에도 맡겨 봤지만 다시는 보내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한다. 셔츠는 내가 직접 세탁을 한다. 다림질은 아내의 몫. 매주 목요일 저녁의 쓰레기 분리수거 일주일만 되면 상자에 빼곡하게 차오른다. 매일 배달되는 3종류의 신문이 한 자리를 차지한다. 설겆이 밥 먹고 나면 즉시해야 한다. 안그러면 미루게 되고 옆지게에 핀잔 받기 딱 좋은 아이템. 물에 잘 불리면 편하다.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이 예전만 못하다. 장장 10년 가까이 수고를 하고 있다. 체력이 든든한 친구를 잘 골라서 그런지 아직 쌩썡하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윙윙거리를 소리를 내야 한 주가 마감이 된다. 안그러면 혼난다.

잣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 다는 것 중요하다. 스스로의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반면에 자신만의 잣대로 타인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일은 삼갑시다. 정확한 잣대 인지는 가슴에 손을 얹고 판단해 볼 일이다. 길이가 기분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한다면 문제있는 잣대다. 함부로 들이대서는 안된다. 통장속의 잔고가 성공의 척도가 아니 듯이 잣대를 맘대로 들이대게 하는 배경은 더더욱 아니다. 유쾌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어 몇자 적는다. 차라리 자괴감에 빠져 있는 편이 나을 듯 하다.

권위주의는 있는데 권위는[?] 
자신이 세우는 것이 아니고 타인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권위가 있습니까? 언행일치가 진리로 뇌리를 스쳐간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가에 더 후한 점수를 준다. 행동으로 옮기면 말수를 줄이자. 꼭 필요한 말만 가려서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돈 앞에서 권위는 온데간데 없고 잿밥에 관심집중. 딴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떨어지는 콩고물이 상당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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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소울메이트_공병호 지음 / 임헌우 디자인

칸의視線 2009.07.07 23:59
공병호의 소울메이트       아직도 이런 책에 손이 가는 것을 보면 몸은 40대지만 마음은 팔팔한 20대.
   눅눅한 장맛비에 축축 몸과 맘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집어든다. 20대에 대한 통찰을 교과서
   같지 않은 예리함으로 찌르고 있다. 험한 세상을 뚫고 지나가는 공병호의 송곳을 활자로 목
   도 한다. 
       20대/다시 돌아갈 수도 없겠지만 그 시절로 되돌리고픈 마음은 전혀 없다. 현재에 몰입 
   하려는 목표만을 가슴에 담고 달린다.  그런 가운데 되짚어 보고 중간점검을 한다는 기분으
   로 책장을 넘긴다. 때로는 무릎을 치게 한다. 적절한 현장용어(?)와 배합된 글은 밑줄을 긋
   게 할 정도로 뇌리에 각인하고 싶어진다. 최근의 신입사원을 보며 느스해진 긴장감을 바로
   세우고자 읽는다. 새롭게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그 친구에게 그 어떤 말보다 효과적인 책으
   로 판단한다.

        권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읽는다. 그래야 자신있게 읽어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막막하고 답답하고 안개속에 갖혀있는 듯한 그 시절 인생이라는 중차대한 철학은 잠시 접어두고, 당장의 직장생활과 현실의 문제에서 부터 실마리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더 없이 좋은 글이다. 20대/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세우는 단계가 아닐까? 소니의 몰락이 컨셉의 실종이라고 누군가의 정의를 들었을 때 옆지기가 근무하는 카페가 떠오른다. 닮은 꼴이다. 부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한다. 원칙=목표=꿈=계획 동일선상의 개념이라고 정의해 본다. 그것을 향해 떠나갈때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이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거처온 20대를 되돌아 보니 나 역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타의가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그 시절을 지나왔다. 스스로 선택해야 스스로 책임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후회는 없다. 내 판단의 결과가 바로 오늘 나의 모습이다. 
   이 책을 통해 20대를 떠올려 보니 아쉬웠던 점 등등 만감이 교차한다. 지나갔다 또 다른 20대 처럼 지금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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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나의 독서론

칸의視線 2009.06.19 00:58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독서란 [나침반]이다.

386 세대에게 익숙한 어휘로 "행동강령". 살짝 운동권의 냄새가 풍깁니다.
독서_삶의 완성을 위한 방향키와 같은 존재라고 할까? 옆길로 비켜가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 소박하게 정의 내리고 싶었는데 할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압축하고 요약해서 내린 저의 결론입니다. 제가 백배 공감했던 독서에 대한 글귀는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라는 교보문고의 슬로건[?]




  예상은 했었는데 정말로 바톤을 받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말이지만 막내외숙이 초등학생 시절 저에게 해주었던 이야기 입니다. 고개를 끄덕였던 대목입니다. 뜨거운 대낮에 중간중간 페이지를 펼쳐지만 더위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에어컨 아래 라면 다르겠지요. 그래서 매일 한 페이지씩 읽도록 구성된 "긍정의 한줄"이라는 책이 가방 한 켠에 담겨있습니다.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중국의 당(唐)나라의 시인 두보(杜甫)가 한 말로 남자라면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책을 다독(多讀)할 것을 일컬음.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은 몇 권이나 될까? 옛날 수레는 보통 소나 말이 끌었기 때문에 사람이 끄는 수레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책을 실을 수 있었다. 정확한 통계가 전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수레 하나에는 약 1,500~2,000권의 책을 실을 수 있다고 하니, 평생 읽어야 할 책은 약 7,500~10,000권에 이른다. 사람의 수명을 75세로 잡으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달에 평균 8~11권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 나의 독서론 릴레이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님, 에코님, 철산초속, 얌용님, 님, 이블리나 <http://Evelina.tistory.com>님을 거쳐왔습니다


제 릴레이를 받아 주셔요? 그러실거죠.


Ballard of Fallen Angel 님 (http://raycat.net)
묵직한 독서량을 지니고 계시는 앤젤님. 야웅군 이야기에 잔잔한 미소를 선사해 주시는 블로거 입니다. 늘 책에 대한 리뷰와 좋은정보 잊지 않고 포스팅해 주십니다. 릴레이 받아주셔요~!

Kikibossa 님 (http://kikibossa.tistory.com)
SADI의 마지막 학기에 열정을 쏟고 계시는 Kikibossa님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스케치북과 사물을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보이지 않게 한 독서를 하시죠? 릴레이 받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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