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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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향연, 회색빛 기둥이 색을 입다.칸의視線 2011. 12. 28. 12:16
광고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실제로 있을까 하고 궁금했었지요.. 혹시 누가 다녀와서 촬영한 사진이 있나 검색해 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기로 맘 먹고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처럼 동작역사 교각이 컬러리스트의 손길을 거쳐 멋지게 변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사람이 없으니 을시년 스럽기까지 합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지만 산책하는 사람은 마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막 도착해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찾기 힘들었는데 끝에서 끝까지 방향을 바꿔가면서 살펴보니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햇볕이 쨍한 정오에 촬영을 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겠지요. 물론 사람이 화면에 있다면 생동감은 덩달아 상승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원하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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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_동작역칸의視線 2010. 12. 8. 16:35
일상에서 수 없이 닫고 열리는 지하철 출입문 예사롭지 않은 패션 감각의 소유자가 눈 앞에 등장 우측의 순국선열에게 바치는 국화꽃과 대조가 되어 시선이 머무르고 작은 셔터음이 이어집니다. 잠깐 순간에 원색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노랑, 빨강, 파랑, 초록빛 숲이 가신님들의 영혼을 환하게 밝힙니다. 현충원 언저리로 보금자리를 옮겼지만 벚꽃이 한창일 때 두번 다녀왔습니다 새삼 연평도의 전쟁 아닌 전쟁이 스쳐갑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분들의 뜻을 생각해서라도 기억하고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