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1.10.25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8)
  2. 2011.07.16 카페라떼 (8)
  3. 2011.04.17 봄의 절정 (22)
  4. 2011.02.22 기념일 카페에서 (6)
  5. 2010.11.07 아내의 생일 (14)
  6. 2010.06.05 커피 소사이어티_사당동 (32)
  7. 2010.04.17 울 동네 꽃놀이_사당동 (28)
  8. 2009.11.08 비오는 날 (16)
  9. 2009.10.29 캐논 IXUS 200 IS [Coffee Society_사당동] (2)
  10. 2008.12.06 불타는 *** 시리즈의 "중국성"_사당동 (16)
  11. 2008.09.22 동네 한 바퀴_사당동 (11)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칸의視線 2011.10.25 11:03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열라 달려]

 


지하층 헌책방의 존재를 알리는 벽에 부착된 간판 

오늘, 이 앞을 지나가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고정


시골의사 박경철은 "책을 통해 방대한 우주와 만나다".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그는 독서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난관은 텍스를 대하는 자세다. 생각을 모두 말로 옮길 수 없고 말은 문자로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단순히 문자를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지시하는 저자의 진짜 생각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라고 핵심을 적는다.

 

 



아직 문은 닫혀 있었고, 내려가는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결려 있습니다.
 한 줄기 쏟아지는 햇살에 더욱 밝아지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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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

칸의視線 2011.07.16 00:59
 장대비가 내리던 지난 일요일 오후 답답해서 총신대 앞으로 차를 끌고 나갑니다. 숭실대 방향으로 가는 고갯길에 눈에 확 띄는 카페가 생겼기에 맘먹고 갑니다.
"몬테베리코" 다소 생소한 이름을 지닌 카페. 빗속을 뚫고 들어갑니다. 사람의 마음이 참 쉽게 변합니다. 평소 같으면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주문했겠지만 찬바람이 생생 불어오는 에어컨 밑에 앉아 있으려니 오히려 Hot한 음료가 나을 것 같아 뜨거운 라떼를 시킵니다. 역시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 풍부한 거품에 선명한 하트로 잔에 채워진 라떼. 책도 들고 갔기에 여유로운 오후의 카페에서 여러장의 페이지를 넘깁니다. 음악이 귓가를 간지럽히고, 통유리 창 밖으로 쉼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니 여유로움이 밀려옵니다.



 

이곳에서 직접 블랜딩한 허브차를 마십니다. 진한 향기가 코 끝을 간지럽힙니다. 조금 외진 구석에 위치한 카페지만 음료의 기본이 아주 탄탄했습니다. 그래도 차량이 끊임없이 통과하는 대로 변에 그리고 주유소 옆에 위치하여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잠시 옆에 착석했던 20대 여성은 친구들에 쉽게 찾아 오는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잠시 내부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편안한 톤의 색채로 자연스러움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쉽게 질리지 않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과도한 장식은 없습니다.



어느 공간에 진입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천정을 살피게 되는데 조명 기구가 이동할 수 있는 레일에 달려 있어서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좌석이 이동하거나 붙이거나 했을 때 적절한 조명의 움직임으로 테이블 위를 한층 즐겁게 해줍니다.



 

여백이 대부분입니다.
사각의 틀 내부에 놓여진 물건도 단순합니다.
그래서 더욱 하얀 벽 위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분 단위로 적혀 있어서 차를 우려낼 때 사용합니다.
1분, 3분, 5분 시간이 가는 유리관을 빠져나갑니다. 손가락 사이로 세월이 흘러 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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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작은旅行 2011.04.17 21:01
활짝 핀 벚꽃을 만나기 위해 잠시 동네 한 바퀴.
벌써 바람에 떨어진 꽃잎이 아스팔트 위에 뒹굴고 푸릇 푸릇한 잎과 함께 꽃이 활짝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벚꽃 길 가운데 하나가 사당동 우성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남성시장과 태평백화점 뒷편입니다. 저희 부부가 마음대로 작명한 "울불 로데오거리" 길을 통과하면 그 길의 끝에서 시작합니다. 아스팔트 바닥이 아니고 조각조각난 석재로 도로가 마감이 되어 타이어에서 전해오는 느낌이 울퉁불퉁 그 자체입니다. 50m 남짓한 거리를 지나면 바로 벚꽃 길을 만납니다. 정확히 일년 전 오늘 이곳에서 꽃놀이를 즐겼습니다. 내일 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늦은 오후 카메라를 둘러메고 여유로운 산책을 합니다.

 


역시나 카메라를 손에 든 사람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인파에 시달리며 여의도 윤중로까지 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봄을 즐깁니다. 오히려 그 편이 맞을 것입니다. 복닥거리는 거리에서 기운을 뺄 필요없이 여기서...봄의 절정을


개나리 꽃와 벚꽃을 동시에 만납니다. 벚꽃놀이에 개나리꽃 놀이가 첨가됩니다. 좀더 일직 나왔더라면 했지만 밀린 집안일 처리 때문에 늦게 나오다 보니 살짝 어둑해졌습니다. 사실 토요일 오후를 즐길려고 했지만 월요일 아침까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오후 4시까지 작업을 했지요. 늦게 귀가를 하다 보니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통과..
분명 이번 주가 절정일 것 같아 일요일 오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나오기를 잘 했습니다. 그냥 지나갔으면 이 멋진 모습을 일년 동안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저녁에 뉴스를 보니 능동 어린이 대공원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여유롭게 거닐며 셔터를 누르기까지 합니다.


  한 줄의 개나리 꽃가지에 촛점을 맞춥니다. 바람에 살랑거리며 한참을 애를 먹이네요. 결국 순간포착? 제 실력이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곳에서 시선을 돌려 봅니다..계속해서 꽃만 촬영하기에는 다른 풍경을 놓치기가 아쉽습니다. 담장위의 시든 나뭇가지..


이곳에서 부터 살짝 언덕진 인도를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중간에 벤치도 있지만 눈쌀을 찌뿌리게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언제나 이런 모습이 사라질지 답답합니다..



늦은 오후 꽃놀이 나와 중간에 아이스크림도 먹고 동작대로 건너의 방배동도 둘러 보고 새로 생긴 이수역 근처의 카페베네도 살폈습니다. 카페의 춘추전국 시대 하루가 다르게 간판을 걸고 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돌아오며 종점의 단골 가게에 갑니다.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가지 못합니다. 쥔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일요일을 마무리 합니다. 활기찬 한 주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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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카페에서

칸의視線 2011.02.22 16:12
카드사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알아 차렸습니다.
어제가 결혼기념일 이라는 것을
헤아려보니 13년.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날이 날이니 만큼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사당역 근처의 카페에 갑니다. 있다는 것만 알고 그냥 갔었는데 생각보다 층고가 높아 덜 답답했습니다. 북카페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역시 조명이 한 몫을 단단히 합니다. 하지만 활자를 읽기에는 해가 떨어진 저녁에는 힘들었습니다. 스텝이 피곤해서 그런지 밝은 표정도 아니고 조명의 조도를 높여주는 것도 없었습니다. 구석 테이블에 앉은 여성분은 책을 읽고 있었지만 제가 봐도 너무 어두웠답니다. 상황 파악이 되었으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어느 남자손님은 일행이 있어서 뒤늦게 합류를 했는데 사이다를 주문합니다. 직원이 말하기를 콜라만 있고 사이다는 없답니다. 질문과 대답이 3번 왔다갔다 했는데 차라리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편의점에 가서 사올 수 있는 문제 아닌가 판단합니다. 물론 혼자만 있다보니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잠깐인데 아쉬운 부분으로 결국 손님은 BAR 앞의 얼음물만 마시고 말았습니다. 이래 저래 불편한 장소가 되었네요. 아내에게 미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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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생일

칸의視線 2010.11.07 11:35
금요일이 생일. 하지만 바쁘고 조금 지쳐서 다음날 식사를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하여 마을버스 타고 사당역으로 근처에는 많은 업종이 성업중입니다. 그래도 일년에 딱 한번인데 과감하게 파스텔 시티의 매드포 갈릭으로 갑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대기표를 받아야 했고 5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자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다리기로 합니다. 대안을 찾기에는 이곳만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내부의 중간부분이 비워진 건물로 사진처럼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을 느낍니다.
올 한 해 달력이 2장 남았습니다. 반짝반짝 빛을 밝히는 전구를 보며 잠시 감상에 빠집니다. 쫓기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는 시간이지만 움직이는 장소는 역세권에서 맴돕니다.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마음이 조급해지지만 과감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여유를 찾기로 합니다. 아내의 생일을 빌미로 말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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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소사이어티_사당동

칸의視線 2010.06.05 02:19
우리 동네의 숨은 보물, Coffee Society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사장님이 다니던 직장과 이별하고 시작한 새로운 터전입니다.
아파트 단지의 상가 건물 안에 조용히 있지만 커피 맛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알음알음 모여들고 있는 동네 사랑방이자, 커피 매니아들의 아지트. 사장님은 커피매니아로 잘 알려지신 분으로 필명 [고아심주]님으로 Naver 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로스팅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은 맛에서도 여과 없이 표현됩니다.



커피로 인연을 맺은 지인이 그려준 그림이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커피교실에 대한 안내도 보이는군요.
새식구인 통돌이 로스터와 수망 등도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광각의 힘.
이렇게 보면 상당히 넓어보이지만 실제로는 테이블 4개 정도의 아담한 곳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사장님이 조금씩 모아오신 예쁜 커피 잔들이 나란히 앉아있고
밝은 색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안정감 있습니다.



사장님과  로스터 양진호 님이 커피를 볶고 있습니다.
본인의 로스터기를 이 곳에 설치해두고 틈날 때 마다 와서 서로 맛을 보고 커피를 볶는다고 하는데
오늘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로스터기 앞에서 구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달 "EBS 프로열전" 프로그램에 양진호 님이 커피소사이이티를 배경으로 고아심주님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이 부분만 다른 분의 동영상을 링크 걸어 봅니다.

http://cafe.naver.com/cafesociety/223



케멕스를 이용한 핸드드립
책에서만 봤던 캐멕스를 이용한 드립을 여기서 처음 봅니다. 여과지의 크기가 칼리타, 고노 제품에 비해 넓고 깊어요.
짝꿍처럼 따라 다니는 서버 역시 케멕스 여과지 전용입니다. 모양새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버에 바로 여과지를 접어서 사용합니다. 
좀더 차별화된 맛을 위해 타사 제품과는 다른 여과지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노리타케 커피잔
케멕스에 걸맞게 커피를 담아 주시는 커피잔 노리타케. 도쿄의 갓바바시 거리의 가게에서 별도의 코너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었고,  일본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의 제품. 적혀진 가격에 놀랐었죠. 여성분들의 로망?



아이스라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찬음료만 찾게 되네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우유와 적절히 배합되어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커피 맛에는 양보가 없는 사장님.
일반 커머셜 급의 커피보다 고가인 COE(Cup of Excellence)급의 커피를 직접 경매에 참가하고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COE급의 생두를 구입하면 스티커가 함께 따라온다고 하는군요. 평균 270 그램당 1장의 스티커가 배정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원두를 구입하면 포장용 봉투에 자랑스럽게 붙여져 있는 스티커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카페에서 마셔 볼 수 없는 최고 품질의 핸드드립 커피를 만날 수 있는 카페_커피 소사이어티




언제 가도 항상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지금처럼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멋진 곳으로 가까이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시는 길은
4호선 사당역 12번 출구앞 "크림스피 도넛" 앞 (동작 16번) 탑승 종점 하차
4호선 이수역 13번 출구에서 전방 20m 앞 "하나은행 총신대지점" 앞 (동작 7번) 탑승 종점하차.

전화 02-6264-5909
사당3동 동작삼성래미안 상가 2층의 카페를 눈앞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동네 깊숙히 숨겨져 있어 방문하는데 다소의 불편이 존재하나 커피의 맛이 모든 것을 상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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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꽃놀이_사당동

칸의視線 2010.04.17 22:16

노오란 개나리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아직 파릇 파릇한 새싹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개나리는 불어오는 바람에도 살랑거리며 봄을 알립니다.




목련
맨날 바닥에 뒹구는 하얀 잎만 봐았지만 올해는 서둘러 나섰습니다. 부지런함 덕에 예쁘게 꽃망울을 머금은 목련과 마주합니다.




벚꽃
때를 놓쳐 울 동네 꽃 터널을 제대로 지나가지 못했지만 이번 만은 만개한 벚꽃 길 사이를 걸어봅니다.
계절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다가옵니다.




진입로
길 양편에 활짝 핀 개나리와 벛꽃이 하늘이라는 도화지에 물감을 풀어 놓듯 만개하였습니다. 그냥 보내기에는 봄이 너무 아까워 동네 한 바퀴를 걸었답니다. 울 동네 구경 한 번 오시겠습니까?



보행자
벚꽃 터널을 지나가는 행인을 포착합니다. 가벼운 발걸음을 봄이 제촉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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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칸의視線 2009.11.08 22:10
 전주전집 그리고 커피 볶는 집[Coffee Society]

체력이 고갈된 옆지기를 위해 사당동 맛집 검색. 맘에 드는 집이 떴습니다.. 물망에 오른 메뉴는 오뎅과 정종, 부침개, 감자탕 그리고 마지막은 커피. 날씨가 메뉴 선택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꾸물꾸물하고 부슬비가 내리는 휴일 오후 감자탕과 맞대결한 전주전집으로 낙찰. 거기에 막걸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라고 맛있는 상상을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을버스에 몸을 맡기고 GOGO.. 소문대로 바글바글 했었지요 정말 저녁 식사 시간에 갔더라면 돌아올뻔 했습니다. 좌석의 2/3가 이미 손님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산을 다녀온 등산객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관악시장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지만 그런 분위기는 퇴색되었지만 작은 가게가 줄줄이 모여 있어서 시장 분위기를 감지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행정구역상 동작구 사당1동 소재. 바로 맞은 편 동래파전 집도 있었지만 그곳은 한산했습니다. 이 거리에 곳곳에 부침개 집이 있었으나 오직 이곳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답니다.




모듬전과 장수막걸리를 주문했고 곧바로 나온 기본 반찬입니다. 주전자 막걸리가 있었으나 동동주인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항상 마셔왔던 가벼운 서울장수 생막걸리로 선택을 했습니다.




모듬전을 시키니 푸짐하게 소쿠리에 두번이 나옵니다. 두 사람이 먹기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3인이 먹기에 충분하고 막걸리 2병이면 좋을 듯 합니다. 결국 남은 음식은 포장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수히 많은 손님이 다녀간 흔적이 벽에 담겨있습니다. 심지어 천정에도 낙서를 해놨습니다. 저도 한 번 해볼까 했으나 필기도구를 지참하지 않아서 통과. 담에 주전자 막걸리 주문하면 그때는 반드시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다시 말하면 재료비 단가상승으로 값을 올린 증거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어느 블로그에는 모듬전이 13,000원으로 나왔는데 실제는 15,000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가격대비 맛 상상초월. 평가에 깐깐한 아내도 후한 점수를 줍니다. 이 가격으로 어디가서 배부르게 먹을까 떠올려 봤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결론은 울 신입 데리고 다시 오자...





주방 입구에 매달린 양은 주전자...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동동주를 담을 용기 주전자....기다려라, 다음에 시켜주마.






울 아파트 단지 상가내에 위치한 커피소사이어티..
한가한 오후에 부침개를 배부르게 먹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면 안되지요...카페로 자리를 옮깁니다. 마침 원두를 볶고 있었고 식히는 과정을 잠깐 촬영했습니다. 커피 향기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드립으로 내린 스페셜티 커피를 주문해 마시고, 쥔장이 서비스해 주신 데미타세 잔의 Espresso에 또 다른 드립커피까지 살짝 맛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예쁜 이 잔은 옆지가 탐내는 이태리 안캅사의 제품으로 품위가 흐릅니다. 이상 비오는 일 오후에 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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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IXUS 200 IS [Coffee Society_사당동]

칸의視線 2009.10.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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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 시리즈의 "중국성"_사당동

칸의視線 2008.12.06 15:39

사당동에서 20년 이모님은 이 동네 터줏대감이다.
내가 여기에 이사 온 후 사촌 동생이 알려준 중국 음식점. 과묵했던 친구가 다른 이야기 없이 처음으로 말을 건네며 대림아파트 후문에 있다고 말한다. 본인도 가게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 길가에 있다고만 했다. 왠만해서는 이런 얘기를 꺼내는 친구가 아닌데 어떤 맛이 그 친구를 사로잡았는지 궁금했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가을을 보내고 그 앞을 무심코 지나쳐 갔는데 이제 여유가 생기니 주변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마침 그 친구가 소개해준 중국성에 발도장을 꽝~! 이름하여 동네 맛집. 특히 불타는### 시리즈. 동네 중국집 음식값으로는 착한 금액은 아니다. 부침이 심한 이 업계에서 오랜 시간동안 흔들리지 않고 맛으로 승부를 걸었던 음식점으로 여겨진다. 지속가능하게 했던 그 "맛"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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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_사당동

칸의視線 2008.09.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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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둘러 봅니다.
그간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옆지기의 부상으로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시간이 지나니 주변을 살피게 됩니다. 2달이 조금 지나갑니다. 비오는 더운 여름에 이사하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되어서야 산책을 합니다. 걷기에 불편함이 가시지 않았고, 아직 위험이 숨어있지만 재활이라는 목적을 위해 걸어 봅니다. 어제 비가 실컷 쏟아지더니 이내 수은주는 떨어지고 1층을 나서니 상큼한 공기가 폐에 들어옵니다.

  주위에서 등산코스가 좋다고 말만 들었지 이제서야 실천해 옮깁니다. 동작동 현충원 뒷편의 산정상으로 올라가 현충원 내부를 돌고 다시 돌아오면 약 1시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저야 문제가 없지만 옆지기의 발목에 문제가 있는 관계로 1시간으로 줄였습니다. 가볍게 반바지 차림에 챙있는 모자를 쓰고 갔지만 여기에 올라오시는 분들의 복장은 거의 등산전문가에 버금가는 등산화와 바지 등등 의상이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코스 중간에 있는 배드민턴장에는 활기차게 라켓을 휘두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일요일 이른 아침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올림픽의 여파가 아직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라와야 겠습니다. 약수터도 있고 좀더 욕심을 내어 멀리까지 걸어볼 것을 약속하고 오늘의 짧은 산책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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