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다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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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씩씩이_스팀다리미칸의視線 2009. 6. 14. 11:14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LG전자의(과거의 금성사) 광고 카피. 최근 저희집 가전 제품들이 수명을 다해 자꾸 아프다고 소리를 칩니다. 이미 텔레비젼은 작년에 교체를 했고, 올해는 슬슬 전기밥솥, 다리미, 진공청소기가 교체 물망에 올랐습니다. 다른 길을 가는 컴퓨터 이 친구는 제 나름의 판단대로 최대 수명을 5년 정도로 봤고, 봄에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새 친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팀다리미 맘먹고 센놈으로 질렀습니다. 한 덩치하고 하얀 증기를 뿜고 씩씩거리며 힘차게 옷 위를 스케이팅 합니다. 믿음직 하죠. 부작용으로 뜨거운 스팀 연졀줄이 걸리적 거리고 전력 소비가 큽니다. 손잡이 쪽의 스팀 버튼이 집어 들때마다 눌려서 방향을 바꿀 때 필요없는 스팀이 분출됩니다. 하지만 퀄리티가 높아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