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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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옷 이야기 1, 2_시공사寶物倉庫 2007. 12. 1. 10:42
스스로의 판단하에 옷 값을 치뤄야 하는 단계가 바로 직장에 입사하면서 부터이다. 이전까지는 내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선택을 했으나 이제는 독립하여 나의 경제적 범위 안에서 의류비의 지출이 이뤄져야 한다. 남자에게 만만치 않은게 바로 정장을 비롯한 의상의 선택이다. 어디 이것 뿐이랴 만은 지출내역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의류비다. 가계부를 펼치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때 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효율적이고 탁월한 선정을 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애매한 옷을 구입하게 되면 역시나 손길 한 번 가지않고 옷장의 자리만 차지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경험을 수 차례 한다. 신입사원 시절 정장 한 벌 값은 녹녹치 않은 금액이다. 안되겠다 싶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