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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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의 발효연구소 [ 청명주 / 하향주 / 호산춘 ]寶物倉庫 2023. 9. 30. 11:40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 전라북도 정읍 [ 청 명 주] [ 하 향 주 ] [호 산 춘 ] 여기 양조장의 약주를 마실 때는 본연의 맛. 그대로 더 할 나위 없다.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아내가 말을 꺼낸다. 공감백배. 풍미는 입안에서 차이를 표출한다. 청명주 한영석의 정체성, 컨셉 그 자체 하양주는 녹두곡, 갱엿의 뒷맛이 바로 떠오른다. 스며들며 여운을 남기는 단맛 호산춘의 알싸한 화사함. 추석의 호사다. 집중시키는 탁월한 매력. 탑클라스의 완성도. 결과는 과정을 포함한다. 그 과정 역시 녹녹치 않았을 것이고, 정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발효를 전공한 아내는 그 힘듬을 잘 알기에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잔을 비운다. 카카오메이커스 알람 설정, 명절에 마실려고 준비했는데 옆지기가 엄지척을 보입니다. 동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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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경주법주칸의視線 2022. 8. 25. 00:26
화랑, 경주법주(주) 살균약주, 13%, 375ml 찹쌀(국내산), 포도당, 누룩(밀:국내산), 구연산, 젖산(산도조절제), 효소제 부담없이 즐기는 술이나 규모가 있는 마트에 가야 그나마 구입 할 수 있다. 대량 생산의 공장표지만 쉽게 진열대에서 볼 수 없다. 명절을 앞두고 제례주로 백화수복과 쌍벽을 이루는 경주법주 그리고 경주법위 상위 버전 약주 화랑. 사케를 즐겨하신다면 국내산 전통 약주 화랑을 권하고 싶다. 누룩의 윗술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고 새콤 달콤함의 복합적인 맛이 입안에 맴돈다. 청하와 비슷한 뉘앙스지만 칼칼한 알콜취가 화랑에는 절제되어 혀에 남는다. 막걸리가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면 생선회와 궁합이 좋은 화랑을 빼놓을 수 없다. 한자를 캘리그래피화. 한 폭의 한국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