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볶는 곰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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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볶는 곰다방작은旅行 2009. 1. 9. 00:13
내비게이션에 주소 입력하고 갔는데 한참을 해매다 발견했습니다. 커피수첩 책에 소개된 다방. 오직 드립 커피만 존재합니다. 스트레이트 커피 즉 단종커피만 취급. 그 흔한 전화도 없고, 홈페이지나 블로그 뭐 이런 것 절대 없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70~80년대 시절로 거슬러 갔다 왔습니다. 여기서 말로만 들었던 르완다 커피를 구경할 수 있었고, 구입은 못했습니다. 장난스럽게 접혀진 메뉴판. 여기는 흡연이 가능한 다방입니다. 그래서 정말 보기 힘든 성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담배를 맘껏 피울 수 있는 공간. 요즘 찾기 힘들죠.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내부가 침침합니다. 사진 촬영 무척 힘듭니다. 그렇다고 플래시를 터트리면 민폐를 끼치는 관계로 노이즈가 떡이 되지만 ISO 팍팍 높입니다. 착 가라앉은 분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