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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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_Tamiflu칸의視線 2009. 8. 26. 00:59
동생의 전화. 다급한 목소리가 수화기 넘어로 흘러나온다. 사태가 심각하다 보니 휴대폰을 든다고 한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대책에 답답하고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쏟아낸다. 불만을 토로하기에는 전염의 정도가 상상 이상이다고 말한다. 일단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그런지 적쟎은 충격을 받는다. 신문을 펼치니 역시나 가슴이 답답해진다. 예방차원에서 타미플루 구입 자체도 어렵다. 신종플루로 확인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에 문제다. 퍼져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발견을 했을 때는 Game Over(?)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는데 고민이다. 당장 내일 KTX 추석열차 예매일인데 많은 사람과 부딪치는 것은 분명한 상황. 어머니는 추석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