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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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혼자놀기> 강미영 쓰고 & 천혜경 그리고 찍다.칸의視線 2009. 1. 6. 00:55
단순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표지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날 역시 마을버스를 갈아타기 싫어서 습관적으로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작년 가을부터 옆지기와의 라이프 사이클이 바뀌다 보니 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앞으로도 이런 날들이 늘어날 것 같다. 그러다보니 뭘 고를까 하고 책을 둘러보던 나의 눈에 포착되었다. 지난 시간으로 잠깐 후진해 보면 혼자있는 시간이 나름 많았다. 신혼 초에 직장 관계로 아내와 4년을 떨어져 있었던 기간이 있다. 그때 적었던 엽서가 한 묶음이 보관되어 있다. 혼자있는 시간을 지루함 없이 유용하게 보내는 지혜가 필요했던 것이다. 일단은 텔레비전을 멀리 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는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