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7.29 시흥 연꽃테마파크 (4)
  2. 2010.08.02 잠시 쉬어갈까? (20)
  3. 2010.07.23 번개, 천둥 & 폭우 (8)
  4. 2010.07.18 책, 마음의 중심을 잡다 (12)
  5. 2008.08.11 1박2일 (28)

시흥 연꽃테마파크

칸의視線 2012.07.29 10:57

 

 

 

작렬하는 태양 아래 휴가철이라 인파가 붐비지 않을까 해서 연꽃 테마 파크에 갑니다.

늦은 오후 역시 예상은 적중했고, 다행히 길가에 주차 시킬 공간을 쉽게 찾습니다. 커타란 렌즈를 부착한 포토그래퍼를 여기 저기서 만납니다.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 가며 촬영에 집중하고 계시는 모습에서 열정은 따가운 햇살도 물리칩니다.

큰 비가 한 차례 지나간 터라 활짝 핀 꽃은 만나기 어려 웠지만 사람에 치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도심을 빠져 나간 바캉스의 절정기라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살랑 거리는 바람과 드높은 파란 하늘을 보니 가슴이 확 트였습니다.

멋진 전시 작품을 함께 감상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촬영은 아침 시간이 빛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더위도 한결 덜하지요. 장비만 챙겨서 나오다 보니 멀리는 어렵고 예전 기억도 있고 해서 이곳을 출사지로 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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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갈까?

칸의視線 2010.08.02 17:04


정말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간절한 오후. 가까워 버스 타기도 뭐해서 잠시 걸었는데 등에는 땀범벅이 되고,  뜨거운 햇살과 높아진 수은주 탓에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잠시 앉아갈까 하는 유혹을 느낍니다만 차라리 집에 빨리가서 샤워하고, 선풍기 바람 마주하는게 좋을 것 같아 지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휴가철인 모양입니다. 거리가 한산해 보이는데 영화관 입구는 아침부터 북적거립니다. 멀리 갈 필요없이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좋습니다. 여러분의 휴가는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저는 작년 말에 계획된 제주도 여행을 이번주에 떠납니다. 장인어른 70회 생신기념으로 가족들이 미리 저축을 해왔습니다. 이제
2박 3일 금~일, 서귀포. 글자 그대로 어디 움직이지 않고 멋진 숙소에서 편하게 쉬고 올 생각입니다. 밀린 책도 보고, 제주도 토박이에게 소문난 맛집을 찾아 갈 생각입니다.
여름의 절정을 넘어가는 것 같고, 단풍이 예쁜 가을이 성큼 다가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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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천둥 & 폭우

칸의視線 2010.07.23 16:12
새벽녁의 굉음에 놀라 잠자리에서 몸을 세운다
아침 폭우에 분리 수거가 애를 먹는다.

고속도로의 길은 미끄러워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핸들을 쥔다.
먹구름이 낀 어두컴컴한 아침. 저녁을 의심케 한다.
열대야에 지치고 복잡한 세상살이에 머릿속이 무겁다.

시댁을 향하는 여동생의 안전한 여행길을 부탁하자.
에어컨 바람 아래 수박을 한 입 물고 더위를 날리자.
찬물 담긴 세숫대야에 발 담그고 엉킨 머릿속을 풀자.
만화 삼매경에 빠져볼까?
8월, 제주도의 풍광이 기다린다.

몸도 마음의 짐도 잠시 내려놓자
절정의 여름 고개도 쉬이 넘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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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음의 중심을 잡다

칸의視線 2010.07.18 15:13


일상에 지쳐가는 나를 내려놓고 새로운 꿈을 꾸는 나를 마주하다.
법정 스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자신의 속 얼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여행은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살면서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기간 쉽지 않다. 영혼의 무게, 다시 말하면  삶의 무게.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일 없는 바쁜 일상.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에 젖어 있다보면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또 내일 같은 경쟁사회를 살면서 나를 돌아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유일하게 나의 내면과 여유 있게 만알 수 있는 시간이 휴가다. 산으로 들로 나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모처럼 내게 주어진 시간을 독서와 함께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여행을 떠나면서 가방 속에 책 몇 권 넣어가지고 가자.

바쁜 생활 속에서 독서는 나와 동떨어져 있는 일일 수 밖에 없다. 직장 동료나 이웃 중 돈을 내고 서점에서 책을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책을 구입한 적이 있다면 어떤 책을 구입했는지 물어보자. 아마도 실용서 몇 권 사는게 전부였을 것이다. 경제가 밑바닥이다 보니 유렵의 어느 공사장에서 점심시간에 햄버거를 먹는 잡역부가 뒷주머니에서 철학책을 꺼내 읽더라는 이야기는 딴나라 이야기 일 뿐이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휴가 때 만큼은 뒷주머니에서 철학 책을 꺼낼 수 있지 않을까. 휴가는 평소에 읽을 수 없는 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다. 책을 읽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독서는 세상과 거리 두기의 한 방법이다. 무엇이든 너무 가깝게 있으면 본질이 보이지 않는다. 긴 시간 일에 파묻혀 세상과 너무 가깝게 살았다면 휴가 기간에는 거리 두기를 해보자. 내가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한 번 고민해보자.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고향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나를 만들었다" 고 회고했다. 그는 전공분야가 아닌 역사과 사상에 관한 폭넓은 책읽기를 바탕으로 세상을 앞서 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구조를 고민했다. 하지는 그는 세상을 바꿨다.
독서가 당장의 아무런 무기가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바꿔 말하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휴가인 셈이다.

  8월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앞둔 나에게 맛난 음식과 멋진 장소의 방문도 좋지만 그냥 펜션에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책장을 넘기는 상상을 한다. 미리 리허설을 하는 것처럼 요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현실의 호구지책을 무시할 수 없기에 실용서도 본다. 그리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가벼운 포토에세이 부터 조금은 무게감이 있는 문화사 책과 커피 관련 서적을 옆에 두고 있다. 
냉기가 흐르는 에어컨은 거실에 없지만 돌돌거리며 바람을 불어주는 선풍기 앞에 수박을 입에 물고 여름을 즐긴다.

책을 통해 마음의 중심을 잡고,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독서는 계속된다.
여러분의 여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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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작은旅行 2008.08.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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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모래사장도 걸어보고,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갔다온 휴가입니다.
얼떨결에 다녀왔습니다. 펜션 7월에 예약금을 지불하고 사정상 갔다오지 못한 친척이 저희 식구들에게 사용권을 넘겨주셨습니다. 4대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폭염에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해서 숙소에서 맛나게 구워 먹고, 끓여 먹고 싱싱한 그 자체였습니다. 저에게는 올해 86세의 고령이신 외할머니가 건강하게 가족들 곁을 지켜주셔서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른의 존재감이란게 이런거구나 새삼 느낍니다. 평소에 뵙기 힘든 친척이지만 외할머니가 오셨다니 정확하게 영흥도로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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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하는 그림자 셀프샷. 기럭지가 길긴 길지요.ㅎㅎ
올해 5월의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다시 찾은 영흥도. 사실 여기 오기전에는 영흥도가 어디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남들이 대부도, 제부도 하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곳만 올해 2번 방문합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렴하고 싱싱한 해산물 압권입니다. 다른 장소로 갔다면 알뜰피서는 물건너가고 더위에 가쁜 숨만 몰아 쉬고 왔을지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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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바다가 맘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평화롭게 바다가 보인 적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물론 아침 06시 30분에 바라본 서해 바다입니다.
1박 2일 연예프로그램의 제목이 저희의 휴가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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