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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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칸의視線 2011. 7. 24. 10:21
마음은 바쁘지만 몸은 따라주지 않습니다. 사는게 뭔지? 라는 생각이 자주 뇌리에 스칩니다. 시쳇말로 돈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갑과 을의 관계가 사람을 비굴하게 만드는 경험을 하다보니 참담한 심정이 듭니다. 얼마나 발버둥치고 움직여야 생계가 유지될까? 에너지가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기분입니다. 푹푹찌는 폭염이지만 사람들은 뭐가 그리도 급한지 빨리 빨리를 숨가쁘게 외치며 결과를 요구합니다. 답답합니다. 안개 자욱한 송도의 풍경을 목도하고 돌아오는 길은 씁쓸했습니다. 눈꼽 만큼의 배려도 없이 떠나는 휴가길이 즐거울까 떠오려 봅니다. 누군가는 뒷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삶이 불안해지면 귀가 얇아지고 스스로의 중심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꿈, 방향 등이 일관되지 못하고 옆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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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 굿네이버스칸의視線 2011. 7. 7. 22:29
Good Neighbors 작지만 후원금을 다섯 해 동안 보내줘서 고맙다는 엽서가 왔습니다. 5년전 기억을 되짚어 보지만 전혀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아내가 시작했다는 얘기만 들었고 계속해서 자동이체 내용을 알려주는 고지서가 우편함에 꽂혀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5년. 나눔의 실천이 거창하게 들리지만 작은 후원금이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여기에 소개를 했으니 중단할 수는 없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녹색의 편안함이 시야에 들어와 찰칵하고 디지털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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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긋다칸의視線 2011. 3. 30. 09:02
3040 희망에 베팅하라. 공병호 지음 환승역 통로에서 좌판에 펼쳐놓고 1,000원에 판매하는 책을 지나치지 못하고 기웃거린다. 저자는 공병호, 여전히 기업들 사이에서 최고의 강연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축소판 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차없이 집어 든다. 시선이 행간을 지나 가면서 가슴이 뜨끔해진다. 이제 심각하게 생각할 시점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이 뇌리에 스며든다. 현실감 있는 밀도 높은 내용으로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이 될 만한 글이다. 나 역시 각성하게 된다. 저자의 시간 관리와 계획에 따른 치밀한 행동력과 실천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쉽게 말하지만 즉시 실행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여기에 일침을 가한다. 따끔하다. 삶과 일 등등을 아우르는 절묘한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