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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視線 2011. 12. 20. 00:03
연말, 뭐가 있나 하고 가방에 숨겨진 물건을 꺼내 봅니다.
바닥에 펼쳐 보기는 처음 입니다. 사용 횟수와 비례해서 정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구입 할 때는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것을 다짐하지만 막상 손에 들어오면 장난감처럼 감상 대상이 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TS-24mm, 틸트와 시프트가 되어 건축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렌즈인데 사용횟수가 적습니다.
필름카메라, 정리대상으로 마음 같아서는 물갈이를 하고 싶지만 아내의 눈치가 보입니다.
G9, 제외랍니다. 본인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성능이 요즘 모델만 못해서 말리고 싶습니다.
미니삼각대, 저의 부주의로 다리 하나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겨 버리지도 못하고 보관중.
똑딱이와 스트로보는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자 종목입니다. 간단하게 가방정리를 하며 구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손길이 많이간 친구는 곁에 두고 싶어집니다.
작은旅行 2009. 5. 6. 22:39
<나홀로 나무>
어린이날 오후 올림픽 공원
이날 만큼은 나홀로 출사를 감행합니다. 그것도 오후 느즈막하게 도착을 했지요. 여유가 있을 거란 상상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주차할 장소 찾기가 힘들어 애를 먹었답니다.
저야 매번 보는 나홀로 나무가 아니므로 새롭기만 합니다. 일명 왕따나무라고 하는데 표현이 B급이어서 스스로 나홀로 나무라고 합니다. 역시 진사님들의 삼각대가 즐비했습니다. 여기저기 플래시의 번쩍임이 쉼없이 보였습니다.
혹시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왕따나무라는 어휘 보다는 "나홀로 나무"라는 말로 위치를 물어보면 쉽게 알려주셨습니다..포토그래퍼에게만 은어처럼 왕따나무로 통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를수도 있습니다. 워낙 넓은 장소이다보니 여기까지 접근하려면 한참 걸어야 합니다. 무거운 삼각대 들면 어깨가 부담스러워 집니다.
청보리가 한창입니다. 바로 옆의 유채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멋집니다. 노오란 꽃의 물결에 시선을 빼앗기다 보면 보리의 파릇파릇함을 자칫 놓칠 수 있습니다. 역시 촬영 장소로 손색이 없는 배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아시죠?
나홀로 나무에서 우측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면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른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습니다. 좌측과 비교됩니다. 꽃이 활짝 피어서 마음마져 환해졌답니다.
수영장 인근의 호수입니다. 무대에서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호수 위에 비친 그림자를 담아 봤습니다.다음의 동영상에서 잠시 감상하시죠.
수면 위에서 움직이는 모빌입니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임을 보입니다. 나홀로 출사의 스케치였습니다. 늦은 오후에 잠깐 다녀온 올림픽 공원 역시 좋았습니다. 공기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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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오륜동
칸의視線 2009. 4. 5. 01:45
카메라 가방이 불편하여 간만에 장비를 모두 꺼내 본다.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해서 몇 개 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렌즈와 기타 잡동사니의 부피를 파악하기 위해서 챙겨봅니다. 무게 역시 어깨에 부담을 줍니다. 그래서 배낭형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L-렌즈의 로망에 사로잡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렌즈만 영입을 했지요..Tilt & Shift 렌즈(TS-E)는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건축물의 왜곡을 없애기 위해서 구입했는데 쓸일이 별로 없네요. 레어 아이템 입니다.
나머지 렌즈는 전투형에 가깝게 항상 마운트 되어 생활속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도 10D(캔디)는 굳건하게 저의 손에 쥐어집니다. 아직은 팔팔합니다만, 조만간 신형 오두막에게 자리를 내줄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도 내치지는 않고 계속해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울집은 지구(G9)가 지키고 있습니다. G10이 나왔지만 성능상 별반 차이가 없다는 직영점 직원의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옆지기 전용입니다. 극강 뽀대를 원했던 관계로 이것저것 액세서리를 붙여 봤습니다.
득뎀한 카메라로 일명 진정한 장농표. 처가에 가서 장모님께 혹시 장인어른이 사용하시던 것 없어요 하고 가볍게 질문을 했는데 왠걸~! 문갑에서 2개를 꺼내줬습니다. 보관상태 GOOD~! 남대문에서 낡은 부분을 살짝 고쳤는데 완전 좋습니다.
똑딱이~! 순전히 3인치 LCD창을 가졌다는 이유로 영입한 친구입니다.. 제 캔디가 워낙 좁아서 리뷰를 하면 무척 답답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아쉽지만 캐농이를 영입하였습니다. 만능입니다. 사무실에서는 100% 이친구를 동행시킵니다.
요 폴라로이드 카메라 횟수가 벌써 8년에 근접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서 구입했었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즉석사진기 요긴하게 잘 사용하지만 부담스러운 필름가격 때문에 일선에서 뒤로 한 발 물러나 있답니다.
캐논의 스피드라이트를 구입하지 않고 굳이 메츠를 영입했던 이유는 예전에 사용했었다는 이유 만으로 플레쉬하면 메츠라는 어정쩡한 공식을 도입했습니다. 필카시절 45CL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디지털 대응이 가능한 이 친구로 팔팔하게 뛰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디+28~105와 위의 렌즈3개 그리고 플레쉬와 기타 액세사리를 담을 카메라 가방을 추천하여 주십시요.
개인적으로 배낭형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느 제품이라도 관계없습니다. 굳이 배낭형이 아니어도 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다른 아이템은 구입할 때 생각의 줄기가 바로 서는데 이 가방은 아직까지도 컨셉이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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