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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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을 쿨하게칸의視線 2010. 11. 13. 21:53
COOL MENU _ 스무디 장비가 파워가 있어서 얼음이 에스프레소 분쇄가루처럼 부드럽습니다. 맨날 서걱서걱한 얼음을 깨물었던 스무디를 오늘은 곱게 빻아진 에스프레소 분쇄커피 가루처럼 가볍게 목넘김을 합니다. 맛없는 음료메뉴로 각인 되었던 불편한 생각을 한 방에 날립니다. 기계가 역시 좋아야 합니다. 소스 및 시럽, 각종파우더 나름 퀄리티가 있는 브랜드의 집합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차이가 모여 맛에 결정타를 날립니다. 샘플 음료부터 시작하여 각자 만들어낸 쿨메뉴까지 몇 잔을 마셨는지 끝날 무렵에는 속이 울렁거립니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2 Shot을 기본으로 용량이 350ml가 되다보니 과하게 마셨답니다. 조금 참아야 하는데 입에서 맛나다고 꼴깍꼴깍 주섬주섬 마십니다. 그래도 맛을 봐야하니 조금씩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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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사진 그리고 이야기_장원칸의視線 2010. 6. 2. 22:49
레인보우의 기다림과 사진 그리고 이야기_장원 글과 사진 서점의 사진 코너를 방앗간 앞을 지나가는 참새 마냥 들린다. 선반을 뒤적이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에는 부족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고만고만한 책들의 중첩에 쉽게 질린다. 그렇다 하더라도 모래속에서 진주를 고를 요량으로 오늘도 뒤적인다. 매번 접속하는 SLR클럽의 사용기에 세자리 수의 댓글이 붙었다. 뻔한 제목이어서 오히려 궁금해진 것이다. 호기심에 클릭을 하여 찬찬히 읽어 본다. 시선을 붙잡는 화려한 레이아웃을 선보이지는 않지만 핵심에 접근하려고 하는 저자의 진정성이 화면에 가득 담겨 있었다. 사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찬 가슴을 지닌 저자. 그는 사직서 제출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하고 과감하게 삶의 분수령을 스스로 통제한다. 그리고 뷰파인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