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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위의 핸드볼 오아시스를 만날까 ?칸의視線 2008. 1. 30. 11:37
어쩌면 이제야 숨죽이고 뒤에 가려졌다가 한 번 쨍하고 해가 떴나? 안타깝게도 영화 한 편으로 말이다. 오늘 엘리트 체육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서글픈 운동 핸드볼 과거에도 그랬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미래는 장미빛 일까? 예측 불가능이다. 비인기 종목 핸드볼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으로 주목을 받는다. 어느 종목이건 아마추어의 뿌리 없이는 프로의 존립 기반은 없다. 지독히도 척박한 땅에서 공을 쥐고 오늘도 사각의 골대를 향해 선수들은 공을 던진다. 그나마 실내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선수는 행복하다. 내가 보아온 핸드볼은 정말 힘겨운 운동이다. 우생순 골키퍼의 대사中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그 이후의 불안한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는 모습. 실제로 지켜봤고 지금도 그럴지 모른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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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검사(Gastroscopy)칸의視線 2008. 1. 28. 10:28
사실 남동생의 권유에 살짝 긴장했었다. 학창시절의 괴로움이 주마등 처럼 스쳐갔고 큰외숙의 경고가 다시금 떠오른다. 다시는 쓰린 속을 움켜쥐고 진료실에서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속 결심을 하고 사회에 진출한다. 회사생활이라는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절제를 한다는 것은 참 버거운 일이다. 군복무 시절에도 쓰러져 결국 국군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있었기에 여간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닌가? 그때 군의관은 술, 담배, 커피, 콜라, 라면 이 다섯 가지는 되도록이면 입에 가까이 하지 말라고 권한다. 술과 담배는 이미 기억속에서 지워버렸고 콜라 대체 음료가 워낙 많아서 오랫만에 콜라라는 단어도 입력해 본다. 커피는 엷은 원두로 대신한지 반년이 지났고 문제는 바로 라면 입니다. 중독성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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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_ZINO FRANCESCATTI_이대후문작은旅行 2008. 1. 27. 22:41
조조 할인으로 영화를 보고 빨간날 오후 그냥 컴백홈 할 수 있나요. 가볍게 햇살을 받으며 지난 번 눈여겨 봤던 장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파스타 전문점 "지노 프란체스카티" 약간은 이른 시간에 도착하다보니 고즈넉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Only Lunch로 코스A에 주문을 날립니다. 파스타는 입맛에 맞게 각각 고르고 이와 더블어 약간 매콤하게 소스를 부탁드리니 Yes하고 답을 줍니다. White & Dark Brown 컬러가 주조색으로 적응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고 바로 분위기 접수 합니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단골이지요.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포카치오 빵을 먹을 때면 으례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를 약간 섞은 것이 접시에 같이 나와 빵을 찍어 먹게 하죠. 간장같이 보일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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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_울이모칸의視線 2008. 1. 25. 17:40
팔불출 소리를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얘기를 시작합니다. 울이모_지방신문사였지만 종합일간지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 테스크의 수장이 된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 겠지만 여기자로서 자리잡기 척박한 한국의 언론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 하신 분이다. 어느 날 신문을 보다 접한 이모의 기사는 뜻밖이었고 바로 가위질을 합니다. 그리고 잘 간직한 덕분에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2003년 12월 논설위원으로 정년을 하셨지만 이모의 침묵이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 동안 자신의 얘기를 두 권의 책으로 정리를 하셨지요. 잠시 초딩시절로 이모에 대한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오랫 만에 외가에 놀러를 간 그날 하필 일은 벌어진 것이다. 자정을 향해 분침은 돌아가고 맘이 급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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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board_재동길&삼청동 (1)칸의視線 2008. 1. 22. 23:26
요사이 간판을 자세히 살피게 됩니다. Shop의 첫 인상이지요. 가게의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려주는 알림판 입니다. 이 동네 간판들 개성이 넘치다 못해 배곱을 잡게 합니다. 그럼 구경한 번 하시죠.. 누가 간판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계란을 낳을려나? 이태원 올댓 째즈가 떠오르는 재동의 올댓 커피 여러나라 언어로 커피가 적혀있습니다.. 국가를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해요 Cafe Vangal 추사 선생님이 울고 가겠네요 명필입니다. 만두가게 입니다. 유명하다고 갔는데 물만두는 별로 였습니다. 라면 땡기는 날_안 땡기면 어떻게 하려구? 사실은 여기를 가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격주로 휴무인 일요일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 라면 맛이 기가 막히답니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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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Afternoon_무지개를 찾아라작은旅行 2008. 1. 21. 22:46
주제가 주어졌던 출사였습니다. 촬영을 떠날때 마다 테마를 정하고 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차갑고 흑백의 이미지만 상상되는 겨울. 컬러풀한 무지개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무지개를 찾아라' 라는 주제를 운영자가 선정하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에 살짝 공개해 봅니다. Naver 중독성 강한 "독버섯"클럽 회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꿈 넘어 꿈속에 있는 무지개 "무지개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나를 찾던 아빠의 얼굴" 이라는 동요가사가 떠오릅니다. 멋진 재동길과 삼청동 골목길 순례를 하였습니다..안국역 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