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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너머 꿈
    칸의視線 2008. 7. 26. 09:30

    꿈꾸는 그대.
    꿈을 그려 본다. 스케치로 아님 비슷한 이미지로 실체를 파악해 보려 한다.
    꿈이 없는 삶은 건조함 그 자체. 요즘처럼 비가 내리면 눅눅함에 잠시 꿈꾸는 것도 주춤거리는 걸까?
    나와 옆지기가 미래의 모습을 요즘 그리고 있다. 내가 60대가 되어도 나는 도심 한복판을 고집하지만, 아내는 달랐다. 정원을 품은 주택을 원한다. 지금은 그 중간에 아파트라는 닭장 아닌 닭장에 몸을 눕히고 있다. 내 보금자리의 현주소.

    BEYOND SPACE를 꿈꾸는 아내와 나.
    그 출발은 아내가 먼저 발걸음을 옮긴다. 위치 잡기를 시작으로 디테일에 접근해야 하는데 목록이 녹록치가 않다. 밀도 있는 내용을 요구하고, 막연한 다이아그램이 아닌 현실감 있는 실체가 모습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그래서 꿈은 어렵지만 그것을 향해가는 길은 본인이 선택한 길이므로 즐거울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도울 수 있는 목록을 적어보는 것으로 부터 그리고 기록을 철저히 남기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는다. 경기가 밑바닥을 향해 곧두박질 치고 불편한 숫자가 연일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 꾸는 것 마져 사치라고 한다면 꿈은 요원하기만 할것이다.

    오늘의 작은 기쁨은 바로 내가 활동하는 네이버 "독버섯클럽"의 일면에 나의 조카 SY 사진이 등극한 것이다. 역시 중독성 강한 클럽을 지향하는 독버섯. 일본에도 같은 클럽이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조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가입하고 일년이 조금 모자라지만 나도 언제 일면에 가볼까 하는 작은 소망이 오늘 이뤄졌다.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내 역시 꿈을 향하는 과정에서 작은 기쁨과의 만남이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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