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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의 옷장
    칸의視線 2008. 9. 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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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지내나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만 즐거운 소식을 사촌동생이 들려준다. 사실 분명히 졸업은 했는데 취업이 궁금해서였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니 GM대우에서 연수중이란다. WOW~! 우선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고 그간의 얘기를 들었다. 올 연말까지는 전사업장을 돌면서 OJT교육을 받는단다. 그리하여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 만나기로 약속하고 수화기를 내렸다. 아내와 한참을 얘기하다 입사 선물로 뭐가 좋을까 이리 저리 생각을 해본다. 먼저 나의 초년병 시절을 떠올려 보니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 남자에게 있어서 여전히 첫인상을 좌우하는 초병이다. 교과서 같은 얘기지만 남자의 옷 역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시행착오가 그림자처럼 따라 붙는다. 나 역시 몇 벌의 수트를 통째로 분리수거함에 넣은 사실을 고백한다. 그 옷이 담긴 컨테이너. " 옷장".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그에게 무엇이 진짜 자신만의 스타일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차례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옷장에 담는다면, 자신의 진짜 인생을 완성하는 과정과 궤도를 같이하는 것이다.

    이제 정말 옷장을 통제해야 하는 출발점이다. 이 시기에 중복되는 의류가 발생한다. 문제는 소요되는 경제적인 부담이 높다는 점이다. 그래서 스스로 남자의 옷에 관한 서적을 구입하고 챙기기 시작했었다. 한마디 과소비를 억제할 수 있었고 불필요한 옷이 생기기 않았다. 연휴에 만나면 다른 중요한 이야기와 더블어 남자의 옷장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물론 멋진 선물과 함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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