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11 Cafe 나무그늘_영등포 타임스퀘어 (22)
  2. 2008.11.10 근대건축의 발자취_인천 (6)
  3. 2007.10.07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_강동진 글 사진 (2)

Cafe 나무그늘_영등포 타임스퀘어

작은旅行 2010.04.11 21:21

장소의 진정성을 간직한 "경성방직공장 사무동"
빠른 속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가치가 우선시 되는 오늘의 세태에 맞서 장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카페 나무그늘/ 타임스퀘어점. 확장된 도시는 아니지만 영등포라는 장소의 모습을 동시대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역사의 허리가 되어 줄 건축공간이 지워지지 않고 시대정신의 한 축이 되어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은 빨간벽돌이라는 아이콘으로 기억속에 남아 있고, 역사의 증거는 다시 적벽돌로 태어난다.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당시의 숨결이 담긴 건축의 흔적을 리노베이션하여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사람들은 그 공간속에서 과거를 추억하고 기억을 되살린다. 도시의 새로운 거대공간으로 태어난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한 장소에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937년에 지어진 한국 최초의 (주) 경성방직공장 사무동이 갤러리&북 카페로 변신.
등록문화재 135호인 경성방직공장 사무동의 변신은 문화의 향기를 발산하며 타임스퀘어 내에 카페로 문화의 영역을 넓히며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여긴다. 
경방사무동은 산업유산으로서 개보수 과정을 거치면 건축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대상이다. 또한 마케팅 차원에서도 영등포라는 지역의 향수를 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재탄생으로 선택이 가능했다.





내부의 천정 노출은 층고의 확장과 같은 효과로 낮은 공간의 답답함을 제거하였다.
또한 내부의 배관과 지붕의 구조를 보여줌으로 간결한 구조미를 선보인다. 내부 역시 외부와 동일 재료인 적벽돌을 통하여 일체감과 갖게 한다. 조명과 바닥소재의 적절한 조화로 균형감 있는 공간에서 커피와 차를 즐기게 한다. 높은 천정은 작가의 작품 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웃 일본의 경우 근대화 과정의 대표건축인 항만시설, 창고, 공장을 재사용하여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는 50~100년 전에  완성된 건축으로 자칫 현대화에 밀려 소리 소문없이 역사의 흔적이 사리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의 보존 상태와 완성도를 검증하여 건축적 가치의 조명과 더블어 선별, 다른 기능을 부여하여 재탄생 시키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민간회사 소유의 건축으로 건축적 완성도와 미래 가치를 고려하여 현재의 상업공간과 전시공간으로 생명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일전의 사당역 근처의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고, 현재 구 서울역사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어 또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의 출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소 높은 금액이지만 빵과 커피가 무한리필. 휴일에는 많은 손님으로 이 코너는 줄을 서야 합니다.
휴일에는 좌석의 효율성을 위하여 4시간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Wi-Fi의 제공으로 테이블 여기저기서 노트북이 펼쳐진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기존의 카페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활기찬 공간으로 주말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외부공간에 별도의 파라솔을 비치하여 계절을 만끽하게 한다. 내부에 세면대는 있으나 화장실은 신세계 백화점을 이용해야 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내의 신세계 백화점 8번 게이트로 나오면 바로 입구와 맞닿아 있다. 새로운 공간에서 과거의 향기와 추억을 되살리게에 충분한 공간이다. 잠시 주위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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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의 발자취_인천

建築散策 2008.11.10 00:08
확대


인천의 재발견 _ 근대건축의 발자취

독버섯 클럽 제5회 정기출사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신구의 조화가 어색하지만 역사의 허리를 끊지 않기 위한 정성이 가득한 외부공간..
다시 걸어 보렵니다.
도보 코스가 실린 팜플릿을 따라 옆지기와 산책을 하렵니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흩어지는 거리 차이나타운 _ 음식의 풍미 역시 그만이었습니다.
여기가 서울이었다면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거리의 제약으로 쉽게 다가가기가 다소 불편하지만 오늘의 발걸음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흔적을 남깁니다.

<산업유산으로 다시 살린 일본이야기>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천차"한국판_인천 차이나타운.
빨간 벽돌은 담쟁이와 언제나 잘 어울린다는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납니다. 삿포로의 맥주공장의 변신이 늘 부러웠고 가고 싶은 공간으로 남아 있지만 해외라는 제약으로 참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인천 차이나타운_ 대한민국 근대건축유산의 일번지. 출사의 목적이 우선이었기에 근대건축 전시관은 별도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재탄생한 내부와 외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건축인의 한 사람으로 무척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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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_강동진 글 사진

寶物倉庫 2007.10.07 20:02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
<역사문화로 다시 채운 열두 가지 일본 이야기>

딱딱하기 쉬운 소재를 눈높이를 낮추고 마치 여행 안내서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저변의 단단함이 깔려있는 책이다. 네이버 카페 "아키투어"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소개되었고 두 권을 주문하고 한 권은 나와 같은 건축의
길을 걷는 후배에게 선물하였다.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근대화의 아이콘 빨간벽돌을 통해 역사의 허리를 감싸
안아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에게 삿포로의 로망을 품게한 책
언제 부턴가 꼭 한번 가봐야 겠다고 마음먹은 동네.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삿포로 이 외의 지방 도시가 즐비하게 등장한다.
건축역사의 허리에 담당하는 근대화 시기의 건축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조명을 비추게 된다.
수도 서울 및 항구도시 인천, 부산, 군산 등 이 시기의 건축은 지방문화재급에 해당되는 지위로 자리매김을 한다.
하지만 인식의 부족으로 문화재로 격상 시키기에는 짧은 나이를 탓하며 대접을 소홀히 하는 동안
건축으로서 역할 즉 기능의 상실로 철거의 위기에 봉착한 건축물이 한 둘이 아니다.

이 시기의 건축은 샌드위치가 되어 생명 연장의 리모델링(또는 리뉴얼, 리노베이션), 보존 그리고 철거 후
신축이라는 갈림길에 서서 불편한 그림자를 안고 장소를 차지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는 수모를 격는다.
싹 쓸어버리고 새로움으로 채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그것 만이 유일한 대안인지 묻고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빨간벽돌위의 담쟁이 넝쿨은 마치 그 시절의 상징처럼 현재에 존재하며 미래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에서의
건물은 "공장"과 "창고"가 대부분이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시대정신을 담은 기억의 장소로서 현재로 부활했는지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는 수도권 이외의 도시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으로서 필요 충분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진행된 도쿄 오모테산도 힐즈의 과거 아파트 한 동이 헐리지 않고 리뉴얼되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서울의 청계천 역시 교각 한곳을 그대로 보존하는 지혜를 발휘 하였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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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이런 움직임이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에서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역사 지우기는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 거에 앞서 건축사적 가치와 의의가 퇴색되지 않는 새로움으로 재탄생 되어야 할 건축을 위하여~~ 무튼 일본의 사례는 부러울 따름이며 일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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