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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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나무그늘_영등포 타임스퀘어작은旅行 2010. 4. 11. 21:21
장소의 진정성을 간직한 "경성방직공장 사무동" 빠른 속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가치가 우선시 되는 오늘의 세태에 맞서 장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카페 나무그늘/ 타임스퀘어점. 확장된 도시는 아니지만 영등포라는 장소의 모습을 동시대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역사의 허리가 되어 줄 건축공간이 지워지지 않고 시대정신의 한 축이 되어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은 빨간벽돌이라는 아이콘으로 기억속에 남아 있고, 역사의 증거는 다시 적벽돌로 태어난다.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당시의 숨결이 담긴 건축의 흔적을 리노베이션하여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사람들은 그 공간속에서 과거를 추억하고 기억을 되살린다. 도시의 새로운 거대공간으로 태어난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한 장소에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937년에 지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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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의 발자취_인천建築散策 2008. 11. 10. 00:08
인천의 재발견 _ 근대건축의 발자취 독버섯 클럽 제5회 정기출사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신구의 조화가 어색하지만 역사의 허리를 끊지 않기 위한 정성이 가득한 외부공간..다시 걸어 보렵니다. 도보 코스가 실린 팜플릿을 따라 옆지기와 산책을 하렵니다.가을의 향기가 물씬 흩어지는 거리 차이나타운 _ 음식의 풍미 역시 그만이었습니다. 여기가 서울이었다면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거리의 제약으로 쉽게 다가가기가 다소 불편하지만 오늘의 발걸음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흔적을 남깁니다.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천차"의 한국판_인천 차이나타운. 빨간 벽돌은 담쟁이와 언제나 잘 어울린다는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납니다. 삿포로의 맥주공장의 변신이 늘 부러웠고 가고 싶은 공간으로 남아 있지만 해외라는 제약으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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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_강동진 글 사진寶物倉庫 2007. 10. 7. 20:02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 딱딱하기 쉬운 소재를 눈높이를 낮추고 마치 여행 안내서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저변의 단단함이 깔려있는 책이다. 네이버 카페 "아키투어"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소개되었고 두 권을 주문하고 한 권은 나와 같은 건축의 길을 걷는 후배에게 선물하였다.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근대화의 아이콘 빨간벽돌을 통해 역사의 허리를 감싸 안아보자. 나에게 삿포로의 로망을 품게한 책 언제 부턴가 꼭 한번 가봐야 겠다고 마음먹은 동네.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삿포로 이 외의 지방 도시가 즐비하게 등장한다. 건축역사의 허리에 담당하는 근대화 시기의 건축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조명을 비추게 된다. 수도 서울 및 항구도시 인천, 부산, 군산 등 이 시기의 건축은 지방문화재급에 해당되는 지위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