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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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사랑의 의미_김중술카테고리 없음 2009. 2. 22. 23:37
토요일이 11주년이 되는 결혼기념일. 책꽂이를 보던 중 살짝 튀어나온 이 책에 손길이 간다. 사랑 그리고 결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한 문장으로 압축하자면 "사랑의 심리학"을 소개한 책이다. 나름 페이지마다 스스로 소중하다고 생각된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접하지 못한 어휘를 페이지에 적어보고, 귀퉁이를 접고 했던 흔적이 역력하다. 아마도 결혼전에 사랑과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 다른 좋은 서적도 많았겠지만 여기 저기 빨간볼펜의 밑줄과 체크 표시는 그 만큼 내 가슴에 와닿았던 문장들이 시선을 사로잡아서 일 것이다. 아내에게서 만년필 선물을 받았다. 반면에 사무실일과 지방에서 찾아온 사촌동생의 방문으로 옆지기에게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신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