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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2 동지 (6)
  2. 2008.06.22 東天紅_신촌 캐논플라자 옆 (38)

동지

칸의視線 2011.12.22 23:01
동지 추위가 매섭습니다.
콧물도 나오고 어깨도 움츠려들고, 발걸음이 빨라지며 마을버스에 오릅니다.
안경은 금새 뿌옇게 서리고 제대로 동장군이 강림하셨습니다.
대형마트는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무조건 집에서 가장 근접한 동네 마트로 가서 이것 저것 담아봅니다. 영수증 리스트를 보니 두유, 청주, 어묵, 라면 3종 세트, 카레, 우유, 요플레. 동짓날 세알심 들어간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하는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며칠 전 팥죽은 한 그릇 먹었습니다. 예전에 어머님이 끓여준 동지죽을 먹었는데 요즘은 동지날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나간지 몇 해 인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 동지 추위라고 단어를 붙여 말을 하니 동짓날 이구나 하고 알아차렸습니다. 추운날은 매콤한 음식이 땡깁니다. 동지죽 대신 깐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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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天紅_신촌 캐논플라자 옆

칸의視線 2008.06.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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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모양으로 새우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입구가 빨간 바탕에 꽃무늬의 벽지가 도배되어 왠지모를 힘에 이끌려 지하로 내려갑니다. 신촌 노고산동 동천홍_ 상수동의 홍대점도 있지만 사실 부담스럽게 보여서 머뭇거렸는데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이끌리듯 들어갔습니다. 그냥 먹어보자. 고민하지 말자 더 생각해봐야 답 안나온다. 그 밥에 그 나물이니 여기서 해결하자. 결론을 담박에 내버렸습니다. 위치는 정확하게 캐논플라쟈 신촌점과 동일건물의 지하에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짜장면과 짬뽕은 부담없이 주문을 날리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나왔으니 깐풍기로 치킨을 먹어보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무슨 쇠고기 협상도 아니고 저희는 이렇게 협상을 합니다.ㅎㅎ
간짜장 먹음직스럽죠? 외식 음식으로 그 명성이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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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메뉴 얼큰한 삼선짬뽕 되겠습니다. 독한 술 "빽알"이 생각났지만 늦은 시간인 관계로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물이 충실했습니다. 기본기가 확실하다고 아내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왠만해서는 까칠한 발언을 여과 없이 냉정하게 평가를 하는데 왠지 여기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좋긴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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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온 외식이니 아쉽지요. 깐풍기 한 접시 쐈습니다. 치킨 요리 좋아하는 옆지기를 위해서 말입니다.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둘다 공감합니다.
옆 방에서는 무슨 회식인지 모임인지 무척 시끄러웠습니다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그냥 맛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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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인 젓가락과 간장소스 종지 입니다. 흰색과 짙은 오크색이 잘 어울립니다. 기본적인 컬러 조합으로 언제나 맘을 편하게 합니다. 젠스타일 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전체적으로 음식의 기본기가 다져졌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중국음식점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이 그런 장소 였습니다.
Fusion Chinese Restaurant 동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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