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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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셔츠칸의視線 2008. 9. 21. 16:11
기성품의 목둘레와 팔길이가 나의 신체사이즈와 맞지 않아 맞춤셔츠를 하는 이태원을 찾게 되었다. 목둘레가 맞으면 팔길이가 짧고 팔길이가 맞으면 목둘레가 넉넉해서 보기가 싫은 경우다. 어느 기성품이나 대동소이. 결국 맞춤셔츠로 결론을 내렸다. 내 신체사이즈가 미국 친구들 M 사이즈에 해당하는 치수였다. 살짝 서구화된 신체.. 균형이 맞지 않는 셔츠는 구입 당시 몇번 입어볼 뿐 결국 옷장에서 기나긴 잠을 자게된다. 입고 다니는 경우는 급해서 세탁을 하지 못하거나 다림질이 되지 않아서 밸런스가 무너진 셔츠를 간혹 입는다. 아쉬울 때는 넘어갈만 하다. 이번에는 마침 이태원에 행차할 일이 있어서 해밀튼 셔츠에 맘먹고 들른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으리라 왜냐하면 2004년에 들려서 기록된 사이즈가 있고 하니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