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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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칸의視線 2011. 5. 3. 01:15
Freebird 모임을 우천관계로 홍대 앞에서 진행. 토요일 저녁의 이곳은 활기가 넘친다. 비는 내리지만 우산 속 연인의 모습은 행복해 보인다. 한강 난지도 캠프의 일정이 쏟아지는 폭우로 예약금을 날리며 취소한다. 취소를 하게 되면 예약금은 되돌려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인기가 좋은 장소인가? 어찌되었건 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비큐 캠핑은 물건너 갔고, 대신 홍대에서의 모임으로 전환. 10명 가까운 인원이 넓은 식탁에 둘러 앉는다. 4개월 만에 갖는 모임. 비 오는 밤 붉은 전등 불빛 아래에 모여 행복한 대화가 이어진다.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멋진 모습으로 생활하고 또한 즐거운 소식이 전해진다. 듀폰에 있는 모니카의 결혼 소식. 다으으로 이야기만 들었지만 도쿄에 거주중인 스칼렛 부부의 등장.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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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백숙과 닭죽칸의視線 2011. 3. 3. 23:03
부모님께서 시골에서 올라오셨습니다. 간만에 식구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오골계 백숙과 닭죽을 나눠 먹었습니다. 맛난 반찬이 곁들어지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어머님의 손맛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새삼 느낍니다. 감칠맛에 대한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혀에 착착 달라붙는 맛. 보통 쓸수 있는 문장으로 가름합니다. 후식으로 빠아간 방울 토마토를 보는 순간 아이폰을 들이대며 셔터를 누릅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색상에 꽂혀 찰칵 찰칵. 시쳇말로 특제소스가 들어간 야채과일 샐러드 양상치에 가려졌지만 그 뒤에는 맛난 제철과일과 말린과일 숨겨져 있답니다.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요목조목 물어봤는데 만들어진 소스는 뭔가가 많이 혼합이 되었네요. 그냥 나오는 맛이 아니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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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과 함께 새벽으로 고고씽~!칸의視線 2009. 2. 24. 22:56
ㅇ사촌동생의 상경으로 저녁에 조촐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안주를 가장한 간식 아닙니까? 얼마만에 마주 앉아 얘기를 했는지 모릅니다. 오랫만에 만나다 보니 할 이야기도 많았고 그리하여 새벽 3시40분까지 달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전부리가 필요했습니다. 졸리는 눈을 비벼가며 이야기 보따리 풀었답니다. ㅇ한 접시 위에 꽉꽉 채워서 담겨나온 안주 입니다. 맥주와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집에 이런 접시가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용도가 참 맘에 듭니다. 안주백화점 입니다.. ㅇ항상 등장하는 오렌지, 오륀지, 아닙니다. 아륀지로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단면이 어여뿐 과일. MB식 교육의 결과? ㅎㅎ ㅇ살짝 흔들리는 손으로 촛점이 흐립니다. 양념 불고기인데 국물을 제거하고 여기위에 시나몬 ..